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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미스테리클럽
작가 : 겨울뱀
작품등록일 : 2017.7.6

너를 만나고 싶어.

 
돌아가는 길을 찾기 시작했어(4)
작성일 : 17-07-11 21:12     조회 : 42     추천 : 0     분량 : 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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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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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이 터질듯이 아프고 목구멍에선 비릿하게 쇠의 맛이 느껴졌다. 단아는 헉헉거리는 제 숨소리가 괴물에게 들리지 않기를 바라며 입술을 질끈 깨물며 필사적으로 숨을 멈추려고 노력했다. 은랑과 빈과는 계단을 내려오면서 흩어지고 말았다.

 

 시간이 없다. 가능하면 빨리 괴물을 없애버려야 한다. 발케라는 괴수는 등급 분류상 A등급의 최상 위험군이었고 고유의 특수능력으로 역사상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존재였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발케는 그녀를 쫒아 오진 않았던 모양이다. 계단의 사각지대에 쓰러지듯 주저앉아있던 단아는 겨우 몸을 일으키고 숨을 몰아 내쉬었다. 이런 경험과 멀어진지 근 1년이나 되니 몸도 잔뜩 굳은 게 틀림없었다.

 

 과거에 발케를 상대했을 때는 지금과 사뭇 상황이 달랐다. 그녀 자신이 여왕의 대리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도 했고 그들도 있었으니까. 그때와 같은 방법으로 해치우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곳은 자신의 모교, 유신고등학교다. 자신들의 명백한 홈그라운드인 것이다.

 

 여러 괴수들의 조우에 지쳐있던 미스테리클럽에겐 안전한 지대가 필요했다. 그리고 그 중에 하나로 선택된 곳이 바로 여기였다. 유신고등학교의 곳곳엔 괴물의 사냥에 필요한 방법들이 숨겨져 있었다. 그 땐 나름 유용하게 썼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교내보다는 교외에서 괴물을 처리하는 일이 많아졌고 자연적으로 잊어버렸던 모양이었다.

 

 단아는 주머니에서 빈의 라이터를 꺼내 불을 켜보곤 조심스럽게 발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3층인지 4층인지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발케 같은 레벨의 괴물을 해치우기 위한 장치인 '인'이 있었다. 그리고 그 마법의 사용을 위해선 최소 3명이 필요했는데 마침 그 자리에 빈이 있었던 것이다. 단아는 벽면을 더듬으며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 보려 애를 썼다.

 

 '분명히 이쯤 어디였던 거 같은데…. 4층이 아니라 3층이었나?'

 

 초조하게 벽면을 더듬던 그녀는 크르르, 하는 낮은 울림에 숨을 멈췄다.

 

 발케다. 영악한 짐승은 이제 사냥을 위해 발소리를 줄이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숨마저 멈추던 단아는 발케의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 심호흡을 한번 하고는 넓은 복도 쪽으로 살며시 고개를 내밀었다. 반대편 복도에서 괴물이 몸을 낮춘 채로 주위를 날카롭게 훑어보며 다가오고 있었다.

 

 신이시여. 그녀는 평소에 찾지도 않던 신의 이름을 부르며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그 순간 들고 있던 백에서 부르르 진동이 느껴졌다. 어쩌지? 단아는 이 순간 어느 곳으로 도망쳐야할지 몰라 난감해졌다. 아직까지 괴물이 자신을 발견하진 못했지만 조금이라도 움직여 뛰기 시작하는 순간 따라붙을 것이다.

 

 아까 너무 신나게 달려 꼭 맞는 구두에 끼인 발이 따끔따끔 고통을 호소했고 팔뚝엔 소름이 다다닥 돋아났다. 그녀는 순간 자신이 기대어 있는 교실의 문에 자물쇠가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괴물은 점점 다가오는 것을 본 그녀는 조심스럽게 문소리가 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문을 밀었다.

 

 일단 다행이다. 교실로 들어와 문을 닫은 단아가 긴 한숨을 토해냈다. 그 순간에도 핸드폰 진동은 멎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열심히 징징대고 있었다. 어떤 새낀지 몰라도 만나면 뺨을 후려 쳐주리라 다짐한 단아는 진정이 안 되는지 불안한 듯 서성거리다가 조심스럽게 책걸상들을 끌어와 문을 막기 시작했다.

 

 끙끙대며 세 층으로 책상을 쌓아두고야 조금 안심한 그녀는 문과 멀찍이 떨어져서 핸드폰을 확인했다. 은랑이다. 아무래도 그녀가 '인'이 있는 곳을 알아낸 모양이다.

 

 ㅡ"어디야?"

 "4층 교실이야…. 이 층에 발케가 있어."

 

 단아가 목소리를 낮춰 속삭이듯 대답했다.

 

 ㅡ"3층에 '인'이 있어. 그런데…."

 

 콰앙!!

 

 단아는 비명을 삼키며 바로 발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발케가 문을 박살내고 교실로 들어와 쌓여있던 책걸상더미와 부딪쳐 바닥을 굴렀던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들어왔던 문이 아닌 뒷문을 향해 내달렸고 이내 뒷문은 잠겨져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낭패고 뭐고 어떤 생각도 할 겨를이 없었다. 단아는 문이 열리지 않도록 고정된 걸쇠를 미친 듯 돌렸다. 어느덧 몸을 일으킨 괴물이 몸을 푸르르 떠는 소리가 들리고 자신에게 달려듦과 동시에 단아는 막 풀린 문을 열고 달려 나갔다.

 

 인간보다 월등한 신체능력을 가진 괴물에겐 금방 따라잡힌다. 그렇다면 어떻게든 따돌리기 위해서 방향을 이리저리 틀어야만 하는데 3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쓰기엔 지금 3층에 은랑과 빈이 있을 테니 준비가 될 때까지는 피해야했다.

 

 그렇다면 다시 올라가는 수밖에. 이 괴물과의 싸움에서 자신이 유리한 것은 지형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신고등학교는 디자인대회에서도 장려상을 받아 외부적으론 아름다웠지만 내부의 구조가 어렵고 난해해서 신입생들이 길을 잃는 경우가 허다했다.

 

 힘들어 죽겠네. 단아는 컴퓨터실을 지나치면서 과학실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들고 있던 백을 내팽겨쳤다. 그러니까 그래도 좀 달릴만 했다. 쿵쿵대는 소리가 멀어졌다가 가까워졌다가를 반복하고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것만 같이 고통을 호소하는 심장에도 미친 듯이 달려야만 했다.

 

 3층에 인이 있고 두 사람이 있다. '인'으로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진’의 발동을 위해선 불꽃이 필요한데 지금 라이터를 가진 사람은 자신이었다. 빈이 들고 있던 양초의 불꽃은 달리다가 꺼졌을 게 분명했다. 이전이라면 단아 자신이나 은랑이 간단하게 마법으로 불꽃을 피워냈겠지만 두 사람 다 스스로에게 금제를 걸어둔 상태였다.

 

 계속해서 방향을 틀다가 5층으로 올라가면서 단아는 다시 핸드폰을 귀에 가져다 댔다.

 

 "라이터 그쪽으로 줄게."

 ㅡ"괜찮아?"

 "먼저 준비하고 있어! 중앙계단 쪽으로 내려 갈 거야!"

 

 그 말을 끝으로 단아는 통화를 끊을 수밖에 없었다. 발케가 어느새 계단 밑에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성이 난 괴수는 계단의 난간을 한 손으로 잡아 우그러트리며 휘둘렀고 연결되어 있던 난간은 순식간에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뽑혀졌다.

 

 비명을 지를 시간도 아깝다. 당황에 핸드폰을 손에서 놓쳐 계단으로 탁탁탁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지만 계속 달리는 수밖에 없었다. 병신같이 복잡한 학교의 구조가 이렇게 감사할 줄이야. 그녀는 얼마 안지나 미술실 옆에 작게 나있는 통로를 통해 다시 4층으로 내려갔다.

 

 놈은 아직 5층에서 자신을 찾고 있을 것이다. 그녀는 발소리를 죽여 발끝으로 걸으며 중앙계단에 도착했고 난간사이로 3층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두 얼굴을 발견했다.

 

 ㅡ크와아!

 

 벌써 다시 내려왔나? 단아는 얼른 준비하라고 소리치며 라이터를 밑으로 떨어트려 보냈다. 그들이 준비할 동안 자신이 미끼가 되는 수밖에 없었다.

 

 다시 움직이려는데 갑자기 휘청하고 왼쪽으로 몸이 풀썩 꺾였다. 하이힐의 굽이 부러져 버렸다. 평소에 그렇게나 아끼던 구두지만 일단 사는 게 먼저지. 단아는 번쩍번쩍 빛을 발하는 금색 구두를 두 짝 다 벗어버리고는 맨발로 복도를 밟았다.

 

 학교에 그려진 ‘인’들 중에 발케를 상대할만한 건 3층에 있는 그것. 염화. 염화의 인으로 이루어지는 염화의 '진'의 사용엔 최소 세 명이 필요했다. 각 벽면에 숨겨진 문자인 ‘인’이 있는 곳에 열기가 가해지면 그 모습이 드러나고 그 위에 손바닥을 얹어야 일차적인 발동조건이 충족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다른 쪽 벽면에서 똑같이 행해주어야 각각 벽의 인들이 연합적인 작용으로 염화의 ‘진’을 발동시킨다. 한 사람은 점, 두 사람은 직선, 세 사람은 삼각형, 네 사람은 사각형. 인의 연합으로 생성된 공간에 대상을 가두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 세 사람이 필요한 방법인 것이다.

 

 형성된 공간의 염화의 진은 강력한 결계를 형성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셋이서 염화의 진을 만들어놓고 기다릴 수도 없었다. 은랑과 빈이 두개의 인을 발동시키면 자신이 진이 형성될 공간으로 발케를 유인하고 인을 발동시켜 염화의 진을 만드는 것, 그것이 현재의 계획이었다.

 

 크르르, 낮은 울림이 피부를 따끔따끔 찔러왔다. 가까이, 점점더 가까이 다가왔다. 계속되는 술래잡기에 단단히 성이 난게 틀림없었다. 애초에 발케는 인내심이 강한 생명체가 아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도 그 고유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신기할 뿐이었다.

 

 단아는 크게 숨을 들이키곤 숨을 멈췄다. 긴장으로 손끝에서 배여 나온 땀이 축축했다.

 

 쿵 쿵

 쿵 쿵

 

 놈은 사냥감을 앞두고 이젠 발소리를 죽이지 않는다. 명백한 승리자의 교만이었다. 놈이 다가오는 발소리와 심장소리가 쿵쿵쿵대며 엇박자로 자신의 귀에도 들릴 만큼 크게 들려왔다. 커다랗고 불규칙한 심장소리에 귀가 멀어버릴 것만 같았고 이 순간 정말 자신이 살아 있는 건가 불쑥 의심이 들었다.

 

 그래, 오랜만이다. 이런 기분은.

 

 그렇게 멀지않은 과거에 매일 매일을 이렇게 살아왔었다.

 

 "준비 끝났어요!"

 

 밑에서 빈의 말이 들림과 동시에 단아는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고 괴물도 몸을 한번 크게 수축시켰다가 활짝 펴면서 도약해 그녀를 쫒았다. U자형으로 된 계단구조를 한번 돌자 바로 앞의 정면에서 왼쪽과 오른쪽의 벽에 손을 대고 있는 은랑과 빈의 모습이 보였다. 그들이 발동시킨 인의 사이로 금색 빛이 실처럼 이어져있었다.

 

 남은건 자신의 몫이다. 서둘러 뛰어내려오는데 앞에서 보이는 두 사람의 눈이 경악으로 물들어가는 동시에 커다란 굉음이 울렸고 그대로 계단을 데굴데굴 굴렀다. 놈이 크게 휘두른 손톱에 계단이 두부 썰리듯 으스러진 것이다. 다행히 그 손톱에 등이 찢기지도 않았고 계단도 거의 다 내려오던 터라 크게 다친 것도 없었다.

 

 온 몸이 욱신거리지만 움직여야했다. 단아는 이를 악물고 달려 인을 발동시키고 있는 두 사람을 지나쳤다.

 

 "움직이지 마!"

 

 단아를 쫒아오는 괴물에 표정이 새하얗게 물드는 빈에게 은랑이 소리쳤다.

 

 이제보니 '인'의 위치는 정확히 알겠다. "라이터!" 단아가 비명과도 같은 소리를 지르는 동시에 발을 헛디뎌 넘어졌고 발케는 날카로운 손톱을 휘둘렀다.

 

 ㅡ크와아아!! 크르르르

 

 괴물이 손톱을 휘두르려는 그대로 멈춰 괴성을 내지르고 있었다. 그 몸에 감겨 푸른빛을 뿜어내는 새하얀 사슬 때문이었다. 은랑의 눈동자가 새파랗게 변해있었고 한쪽 손에 그 사슬을 쥐고 있었다.

 

 끼익끼익, 발케는 사슬을 끊어버리려 몸을 비틀었고 실제로도 사슬은 조금씩 균열이 생기며 당장이라도 부서질 것만 같았다. "누나 여기요!" 빈이 발케의 다리 사이로 라이터를 던지듯이 밀었고 바로 그것을 잡아든 단아는 재빨리 일어나 벽을 더듬어 인을 찾았다.

 

 여기다. 숨겨진 인이 있을 위치에 불꽃을 가져다대자 숨겨져 있던 문자에 불길이 붙어 문자의 모양대로 불꽃이 활활 타올랐다. 그녀가 망설임 없이 그 위에 손바닥을 얹은 것과 발케를 묶던 사슬이 풀린 것은 거의 동시에 일어났다.

 

 크와아, 발케가 귀를 찢는 비명을 찔렀다. 금색의 빛은 은랑과 빈, 단아와 은랑, 단아와 빈의 사이를 이어 삼각형의 모양을 형성했고 딱 그안에 괴물이 같힌 모습이 된 것이다. 염화의 진이 형성되었다.

 

 금색 빛으로 형성된 삼각형 내부로 계속해서 알수없는 문자가 자동적으로 생겨났고 곧 그것은 발케의 전신을 뒤덮었다. 괴물은 계속해서 몸을 버둥거리며 비명을 내질렀고 단아는 순식간에 긴장이 풀리는 것을 느끼며 한숨을 내쉬었다. 곧이어, 엄청난 불길이 폭발하듯 일어났다. 끄아악, 크아악! 괴물의 타들어가는 모습과 엄청난 소리에 빈의 얼굴이 더할 나위 없이 새하얗게 질려갔고 그는 이내 고개를 돌렸다.

 

 "끝났군…."

 

 은랑이 그렇게 말했고 자신이 뭘 한건지 계속해서 혼란의 도가니에 빠진 빈은 패닉상태였다.

 

 "으어어…. 이게 대체 뭐야"

 

 혼이 나간 것처럼 들리는 그의 말에 단아는 바람 빠지는 웃음을 흘렸다.

 

 재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벽에서 손을 뗀 단아는 그 자리에 스르르 주저앉았고 두려움 때문인지 빈은 벽에서 손도 못 떼고 덜덜 떨고 있었다. 이제 끝났어, 괜찮아. 은랑이 어느 샌가 쏟아진 코피에 손으로 코를 막으며 말하자 단아가 이죽거리며 말했다.

 

 "괜찮긴, 개뿔. 이제부터 저런 걸 죽어라 볼 텐데"

 

 은랑은 인상을 찡그리고 뭐라 말하려다가 관두는지 벌렸던 입을 다시 다물었다. 단아가 다시 말을 이었기 때문이었다.

 

 "…영원히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러려고 했어"

 

 단아는 피곤해서 낮아진 목소리에 표정을 일그러트렸다. 정말 엿 같은 하루다. 누군가 자신을 엿 먹이려고 단단히도 노력 한게 틀림없었다.

 

 "그런데, 안 되네"

 

 가방을 어디에 던졌더라, 그것도 찾고 벗은 구두도 가지러가자. 그리고 아이스크림통도 잊지 말아야지. 애써 평범한 생각들을 채우려고 노력하던 단아는 이내 관두곤 다시 몸을 일으켰다.

 

 "다시 한 번 그 빌어먹을 여왕이란 걸 해야겠어. 그리고…."

 

 은랑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새까만 눈으로 자신을 바라볼 뿐이었다. 단아는 입꼬리를 씨익 올리며 웃는 낯을 만들어 보이며 다시 입을 열었다.

 

 "그 녀석들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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