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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채운몽
작가 : 채헌
작품등록일 : 2017.6.19

조선 최초의 레즈비언으로 기록된 세종의 두 번째 며느리 세자빈 월, 기루 무사 소쌍을 만나 운명인 듯 우연인 듯 사랑에 빠진다. 아니라 해도, 아니 된다 해도 돌아설 수 없었던 그녀들의, 무지개빛 로맨스

 
3장. 개성의 미친 거문고
작성일 : 17-06-21 13:52     조회 : 20     추천 : 0     분량 : 6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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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어이, 능력자 얼금뱅이! 거기 좀 서보지?”

 

  새된 목소리가 천향과 옥금의 뒤통수를 때렸다. 천향과 옥금은 개의치 않고 계속 걸었다.

 

  “요것들 봐라? 사람 말을 무시해?”

 

  기생들이 우르르 앞을 막아섰다.

 

  “개성 촌것들이라 한양 말을 못 알아먹었나 보지. 초희야, 개성 서방 둔 니가 통역 좀 해드려라.”

 

  “어머, 언니는. 우리가 언제 서방이랑 말로 논답니까? 몸으로 놀지.”

 

  “으이그, 이 음탕한 기집애.”

 

  재잘거리는 기생들을 천향이 뚱한 얼굴로 쳐다보았다.

 

  “어머, 이년 표정 좀 보게. 완전 날콩 씹은 상판이잖아.”

 

  “고년 벗바리가 누군지 몰라도 안목 한번 저급하시네. 한물간 개성 것들을 뭣 하러 여기까지 불러들였대? 한양까지 데려오려면 노잣돈도 제법 들었을 텐데 말이야.”

 

  “입던 속곳이라도 갖다 바쳤나 보지.”

 

  “어디, 입던 속곳뿐이겠어?”

 

  기생들이 저들끼리 까르르 웃었다. 천향이 여전히 심드렁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기, 수다는 니들끼리 떨고 길은 좀 비켜줄래?”

 

  “니들? 이게 누구한테 니들이래? 야, 너 몇 살이야?”

 

  초희라 불린 기생이 앙칼지게 천향을 쏘아보았다. 천향이 초희의 시선을 되받아치자 기에 눌렸는지 초희가 저도 모르게 뒷걸음을 걸었다. 옥금이 그냥 가자며 천향의 손을 잡아끌었다.

 

  “야, 얼금뱅이.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기부 하나는 끝장나게 들였더라? 비법 전수 좀 해주라.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냐?”

 

  사발눈 기생이 옥금을 향해 엉덩이를 들어보이고는 요란하게 흔들어댔다. 아흥 아흥, 교태 섞인 신음소리도 흘렸다. 그 모습을 본 기생들이 또 한바탕 배를 잡고 웃어댔다.

 

  “아이고!”

 

  사발눈 기생이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천향이 발로 냅다 엉덩이를 갈겨버린 것이었다.

 

  “이년이 죽고 싶나! 어디다 더러운 발을 갖다 대? 이 치마가 얼마짜린 줄이나 알어?”

 

  사발눈 기생이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주먹을 바르쥐었다. 천향은 멀뚱히 서 있을 뿐이었다.

 

  “너, 내가 누군지 알고 이렇게 개기는 거냐? 나 국심이야, 한양의 국심이.”

 

  옥금의 얼굴이 흙빛이 되었다. 한양의 국심이라면 그 이름을 어린아이도 알 만큼 잘 나가는 기생이었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만큼 뒤를 보아주는 세도가와 왈짜패들도 대단했다. 국심을 잘못 건드렸다 아예 기생 노릇 접은 기생도 수두룩하다고 했다.

 

  “난 니들이 누군지 관심 없어. 알 필요도 없고.”

 

  천향이 치맛자락을 탁탁 털었다.

 

  “계속 관심이 없으면 곤란해질 텐데.”

 

  “전혀. 봉황이 참새를 알아 무엇 하겠니?”

 

  국심이 기가 막히다는 듯 천향을 노려보았다.

 

  “너 진짜 촌에서 와서 천지분간이 안 되는구나? 이 반반한 얼굴, 곱게 간직하고 싶지가 않은가봐?”

 

  국심이 손가락으로 천향의 턱을 들어올렸다. 옥금의 얼굴이 마른 논바닥처럼 굳었다. 얼굴에 손을 대는 것은 천향이 가장 싫어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이었다. 옥금은 천향 대신 국심의 팔을 붙들었다.

 

  “저기, 언니, 일단 오늘은 가시고, 얘기는 담에 해요, 담에. 비법 전수든 뭐든 제가 다 해드릴 테니까……,”

 

  “이거 놔! 천한 삼류 기생 주제에 어디다 손을 대는 게야?”

 

  국심의 손이 옥금의 뺨을 맵차게 내리쳤다. 손힘이 얼마나 센지 털썩 주저앉은 옥금의 코에서 피가 주르륵 흘렀다. 옥금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천향이 얼굴에 손대는 것 다음으로 싫어하는 행동이었다. 역시나, 피를 본 천향의 눈빛에 살기가 돋았다.

 

  “언니, 참으세요!”

 

  옥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퍽 소리가 나더니 국심이 붕 날아 큰 대 자로 나가떨어졌다. 천향이 거문고를 휘두른 것이었다.

 

  “저, 저년 저거 진짜 실성했나 봐.”

 

  초희가 입을 떡 벌린 채 천향과 국심을 번갈아 보았다. 천향이 낮게 코웃음을 치며 조용히 뇌까렸다.

 

  “다 덤벼, 이년들아. 내가 바로 개성의 미친 거문고 천향이다.”

 

 

  * * *

 

 

  중전이 처소로 돌아오자 김소의가 중전을 맞이했다. 동그란 얼굴에 언제나 해사한 웃음을 머금고 있어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만드는 이였다.

 

  “문안인사 여쭈려 기다리고 있었사옵니다. 어디 다녀오시는 길이옵니까?”

 

  김소의가 살뜰히 웃으며 다가앉았다.

 

  “별궁에 들렀다 왔네.”

 

  “빈궁을 보고 오셨군요. 헌데 안색이 좋지 않으시옵니다. 어디 불편하시면 어의를 부를까요.”

 

  김소의가 직접 어의를 부르러 가기라도 하려는 듯 엉덩이를 뗐다. 중전이 힘없이 손을 내저었다.

 

  “어의를 불러 해결될 일이면 진작에 그리 했을 것이네.”

 

  “빈궁께서 회임이 되지 않는 것 때문에 그러시옵니까?”

 

  중전이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회임도 회임이지만 두 사람 사이가 냉락한 것이 제일 큰 문젤세. 마음에 정이 없는데 어찌 몸에 결실이 맺어지겠는가.”

 

  “승휘도 세 분이나 들어오셨으니 일간 좋은 소식이 있지 않겠사옵니까.”

 

  “그들도 태기가 없기는 마찬가지일세. 그리고 후궁이 열 아들을 낳은들, 정처에게 난 한 아들에 비하겠는가.”

 

  중전은 말을 해놓고 아차 싶었다. 실제가 그렇다 하나 후궁인 김소의를 앞에 두고 할 말은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김소의는 언짢은 기색 하나 없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양궁께서 보령이 어리시고, 두 분 모두 건강하시니 너무 심려치 마시옵소서. 마음 속 근심이 마마의 건강을 해칠까 걱정되옵니다.”

 

  진심 어린 김소의의 위로에 중전의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첫 번째 세자빈은 색을 너무 밝혀 문제더니, 이번 세자빈은 너무 관심이 없는 듯해 문제라네.”

 

  “무엇이든 적당하기가 가장 어려운 것 아니겠사옵니까.”

 

  “사실 빈궁도 빈궁이지만 세자가 걱정일세. 지난 세자빈이 박색이라 관심을 두지 않는가 하여 이번엔 딴 건 차치하고 조선 제일의 미색으로 뽑아 들이지 않았나. 그런데도 눈 하나 꿈쩍 않으니 원. 이러고도 제대로 된 사내랄 수 있는가?”

 

  “양궁께서 그 정도로 소원하시옵니까?”

 

  “관상감에서 올린 합궁일이 아니라면 각방자리라네. 한참 젊은 혈기로 색을 탐할 나이에 빈궁도, 세 승휘도 찾지 않으니 정말 세자에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게 아닌가 싶으이.”

 

  아닌 게 아니라, 향이 세자빈은 물론이고 새로 들인 승휘들에게까지 무심하자 별별 소문들이 다 돌고 있었다. 밤일이 시원치 않다는 둥, 세자가 고자라는 둥, 사내를 좋아한다는 둥 듣기 민망한 소문들이 궁 안팎을 흘러 다녔다.

 

  입 밖으로 꺼내지 않지만 중전이 그 소문들을 모를 리가 없었다. 김소의가 중전의 상한 마음을 다독이려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하께오서 상감마마처럼 학문을 좋아하고 사색을 즐기시지 않사옵니까? 학문에 매진하시다 보니 아직 그쪽으로는 관심이 없으신 게지요.”

 

  중전이 고개를 저었다.

 

  “금상께서야 공부만큼이나 그쪽으로도 문리가 훤하시지. 점잖은 얼굴로 마음에 드는 여인들은 어찌나 귀신같이 잘 찾아내시는지. 그거야 어귀상궁인 자네가 더 잘 알지 않는가.”

 

  김소의의 동그란 얼굴이 붉어졌다.

 

  김소의는 원래 중전의 지밀나인이었다. 어릴 적부터 중전의 시중을 들던 김소의를 눈여겨본 왕은 김소의가 관례를 치르자마자 처소로 들였다. 승은을 입은 덕에 김소의는 나인 신분에서 정2품 소의로 단번에 뛰어올랐다.

 

  보통 성총을 얻어 후궁이 되면 기고만장하여 거만해지기 쉬우나 김소의는 나인일 때와 전혀 다름없이 중전을 공경하고 섬겼다. 중전 역시 김소의를 믿고 의지하여 김소의 앞에서만큼은 마음 속 흉금을 무람없이 털어놓곤 했다.

 

  “아무리 세자가 영민하고 특출나다 하나 이불 속 일까지 책으로 배울 수 없고, 그렇다고 부모가 일일이 일러줄 수도 없으니 답답한 노릇일세.”

 

  근심이 가득 내려앉은 중전의 얼굴을 안타까이 보던 김소의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럼 이리 해보시면 어떨는지요.”

 

  “자네에게 방책이 있는가.”

 

  중전의 몸이 김소의 쪽으로 기울어졌다. 김소의의 말에 귀 기울이던 중전의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 * *

 

 

  “아야야! 살살 좀 하시오, 살살!”

 

  짜증 섞인 비명이 객주를 가득 채웠다. 노기 설매가 천향의 등짝을 찰지게 때렸다.

 

  “야 이년아, 엄살떨지 말고 가만히 좀 있어라. 정신 사나워 약도 못 바르겠다.”

 

  설매가 혀를 차며 천향의 얼굴에 연고를 발라주었다. 어린 기생 난앵은 솜뭉치로 옥금의 코를 틀어막고 있었다.

 

  “잘하는 짓이다. 기생년들이 이렇게 상판때기에 상처나 내고, 쯧쯧쯧. 니년들 나이가 몇인데 쌈질이냐? 애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어?”

 

  “난 절대 싸울 생각이 없었다니까. 내가 쌈이라면 질색하는 거, 스승님도 잘 아시잖소.”

 

  “염병할. 쌈이라면 질색하는 년 별명이 개성의 미친 거문고냐?”

 

  “그거야 거문고를 미친 듯이 잘 타서 그런 거죠.”

 

  “잘 타는 건 옥금이지. 너는 잘 휘두르는 거고.”

 

  옥금이 설매의 눈치를 살피며 천향을 변호하고 나섰다.

 

  “그쪽에서 하도 시비를 걸어댔어요. 천향 언니도 몇 번을 참다가 제가 맞으니까 눈이 뒤집혀서……,”

 

  “시비 거는 족족 다 받아주면 그게 쌈꾼이지, 기생이냐? 이참에 업종 전환들 해. 그쪽이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옥금이 너는 영 순둥인 줄 알았더니 아주 새롭다? 천향이야 내놓은 미친년이라지만 너는 애엄마란 것이, 쯧쯧!”

 

  “엄마, 잘했어요 잘했어!”

 

  난앵과 동갑내기인 춘섬이 안고 있던 육손을 들썩들썩 추어올리며 장단을 맞추다 설매에게 뒤통수를 야무지게 얻어맞았다.

 

  “소쌍이 넌 이 사달이 날 때까지 뭐하고 있었어?”

 

  기둥에 비스듬히 기대서있던 소쌍이 어깨를 으쓱했다.

 

  “음, 구경?”

 

  설매가 신고 있던 가죽신을 홱 집어던졌다. 소쌍이 가죽신을 정확히 받고는 휘익, 휘파람을 불었다.

 

  “그냥 구경만 했던 건 아니라구요. 속으로 엄청 응원했어요. 그치, 옥금아? 내 말이 맞지?”

 

  나머지 가죽신이 날아가 소쌍의 얼굴을 정통으로 맞혔다. 소쌍이 코를 틀어막으며 항변했다.

 

  “그럼 어떡해요. 여자를 때릴 수도 없고.”

 

  “그래서 강 건너 불구경하듯 보고만 있었다?”

 

  소쌍이 빙긋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이구, 어찌된 게 정신이 똑바로 박힌 인간이 하나도 없냐? 이게 다 천향이 저년이 미친년이라 그런 게지.”

 

  “화살이 왜 내게 오오? 애초에 스승님이 원인이란 생각은 안 하시오?”

 

  설매의 두툼한 손바닥이 천향의 등짝을 또 한 번 내리쳤다.

 

  “스승한테 미친년이라니, 말본새하고는!”

 

  “직접적으로 미친년이라고는 안 했잖소!”

 

  “이게 그러고도!”

 

  설매의 손바닥은 천향의 등짝을 몇 번 더 갈긴 뒤에야 멈추었다.

 

  “그나저나, 한양 기생패들을 건드려놨으니 뒷감당을 어찌할 거냐? 제법 위세 있는 것들이람서.”

 

  설매의 살진 볼이 더욱 부풀어 올랐다. 천향이 손거울로 상처 난 얼굴을 이리저리 비춰보며 건성으로 대꾸했다.

 

  “위세가 있든 없든 나랑 뭔 상관이요.”

 

  설매가 손거울을 빼앗아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염병할 것아, 내 뭐라 그랬냐! 이번에 잘만 하면 약방기생도 될 수 있으니 제발 조신하게 지내라고 몇 번을 말했잖느냐. 내 평생소원이 약방기생 제자 하나 두는 거라고, 그리 부탁을 했는데 그새를 못 참고 사고를 쳐?”

 

  “약방기생이 뭐예요?”

 

  춘섬이 살짝 들린 코를 벌름거리며 옥금에게 물었다.

 

  “평소에는 내의원에 의녀로 있다가 연회나 행사 때 재주를 보이는 기생이야. 기생 중에 최고로 알아주는 기생이란다.”

 

  천향이 성가셔 죽겠다는 얼굴로 손사래를 쳤다.

 

  “약방기생이든 침방기생이든 난 관심 없다니까 그러오.”

 

  “왜 관심이 없어? 남들은 못 해먹어 안달인데. 맘만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년이 대체 왜 뻗대는 거야?”

 

  “조롱이 아름답다 하여 제 발로 들어가는 봉황도 있답디까?”

 

  설매가 더는 퉁바리를 놓을 힘도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들더니 방으로 들어가 짐을 싸기 시작했다. 옥금이 후다닥 쫓아 들어갔다.

 

  “스승님, 어찌 이러세요?”

 

  “이왕지사 탈이 난 거, 진연이고 뭐고 다 관두고 돌아가자.”

 

  “이미 연습도 시작했는데 어떻게 그래요?”

 

  “안 그럼 어쩔 거냐. 당장 내일이라도 그년들 기부들이 들이닥칠 텐데 나 죽여줍쇼, 하고 객주방에 남아있으랴? 개성에서야 천향이 하면 알아줬지만 한양에선 어디 그러냐? 나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타향에서 개죽음당하고 싶지 않다. 니들이 안 가겠다면 나라도 갈 테니 말리지 말어.”

 

  “못 가요.”

 

  천향이 새치름한 얼굴로 설매의 방 앞 마루에 걸터앉았다.

 

  “왜 못 가? 다리라도 부러졌냐? 짐만 싸면 당장이라도 갈 수 있는데 왜 못 간대?”

 

  “기루를 얻었어요.”

 

  천향의 말에 보따리를 묶던 설매의 손이 멈췄다.

 

  “너 지금 뭐라고 했냐? 뭘 얻었다고?”

 

  “기루요. 기루 몰라요, 기, 루.”

 

  분독이 올라 시퍼런 설매의 얼굴이 더 시퍼레졌다.

 

  “염병할, 개성으로 당장 밤도망을 놓아도 모자랄 년이 기루는 뭔 놈의 기루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말이에요. 제대로 보여줘야겠어. 개성 기생의 매운 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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