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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완)하늘에서 온 사자[빛의 그림자]
작가 : M루틴
작품등록일 : 2024.2.14

작품 줄거리 : 하늘에서 내려온 사자가 인간 세계로내려온다 .

내려온 사자는 우연히 인간의 간절함을 듣게 되고 , 그 간절함에 사자는 인간 을 살려준다 .

살아난 인간은 인간이 아닌 사자로 태어나게된다 .

다시태어난 사자와 하늘에서내려온 사자의 기막힌 동거가 시작되려하고 있다.

하늘에서는 사악한 빛과 직면하는데 , 사자는 하늘을 도와 사악한 빛의 부활을 막아선다 .

 
Ep.79 더욱 짙어지는 구름 (雲). ! 진령의 변화 (變)
작성일 : 24-03-26 22:33     조회 : 31     추천 : 0     분량 : 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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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79 더욱 짙어지는 구름 (雲). ! 진령의 변화 (變)

 

 진령(辰)은 세아의 일격 그안 흰불길속에 옅은 미소를 보이며 얘기한다 .

 

 “ 아~ 뜨겁네 진짜 ? ”

 

 그렇게 얘기한 진령이지만 너무나 신나보인다 .

 

 세아는 덜떠름 한 표정을 감출수가 없었다.

 

 “뭐가 ... 그렇게 신나는거지 ? ”

 

 세아의 말에 진령은 푸핫 하고 실소를 터뜨린다 .

 

 “넌 눈이 없는 거니 ? 괴로워하고 있잖아 이렇게 뜨거운 불길속에서 내가 왜 신나 하니 ? ”

 

 그렇게 얘기한 진령 하지만 입가에는 사악하기 그지없는 비릿한 미소만이 맴돌고 있었다 .

 

 주변 공기들 마저 뜨거워진다 ...

 

 뜨거워지는걸 넘어서 무거워 아니 장엄하게 느껴져왔다 .

 

 

 세아는 이 수상한 기분을 어찌달랠수 없어 자신의 화살로 마지막 일격을 가한다 .

 

 “ 이게 마지막이야 ! ”

 

 활 시위를 당기고 그화살은 흰색의 진한 빛을 바래며 오색빛깔로 물들여 있었다 .

 

 그 주변에 생긴 공기들이 돌풍의 회오리를 그리며 주변을 감싸앉았고 그안에서는 옅게 빛나는 흰색의 전격들만 널부러져있었다.

 

 그런데 그 불길 안에서 진령의 눈빛이 노랗게 빛나고 있었다 .

 

 마지막 당겨진 세아의 화살이 진령 앞에 다가서자 불길안에 있던 진령은 한손으로 그 돌풍의 화살을 잡아버렸다 .

 

 “이게 뭐 ? 앙 ? ”

 

 몹시 화가난 듯 소리를 치는 진령 그녀의 주변에는 옅게 빛나는 사악한 빛이 있었다 .

 

 점차 진하게 빛을 바라더니 그녀 주변에 펑하고 터져버렸다 .

 

 세아는 동공이 떨려왔다 ...

 

 그옆에 크루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오령(午)이 내려오는 방패를 뚫어 지게 쳐다봤다 .

 

 “ 그 방패는 무엇일까요 ? ”

 

 크루의 질문에 오령은 비웃는다 .

 

 “ 하 .. 그걸 알아서 뭐하려고 ? 어차피 죽을건데 ! ”

 

 오령의 말을 듣고 피식 하고 웃는 크루 .

 

 “ 그렇군요 ... 그것이 당신이 제게 마지막으로 남길 메시지가 되시겠군요 . ”

 

 굳은 결의가나는 말 끝에 오령은 돌풍과 함께 내려오고 있었다 .

 

 그 방패는 사방의 톱날 같은 날들이 뻗어서는 회전을 일으키며 그주위에는 사악한 전격 그리고 돌풍의 회오리가 심하게 요동을 치고 있었다 .

 

 그런데 크루는 피하거나 도망 따위는 치지 않았다 .

 

 그의 주변에는 이상할정도로 참제되있던 공기가 더욱 무거워 져갔다 .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크루 주변에 빛나고 있는 녹색의 빛 ... !

 

 크루는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였다 .

 

 크루는 내려오고 있는 오령의 눈을 응시했다 .

 

 그런데 돌풍의 회오리를몰고 내려오던 오령의 눈이 흔들렸다 .

 

 그의 눈에는 지금 녹색빛을 바라고 있는 크루의 모습에서 염왕(閻王)... 이보인 것이다 .

 

 염왕(閻王) 그것은 신적인 아니 지옥도 의 왕

 (地獄道 王)을 말하는 것이다 .

 

 염왕의 눈빛을 본듯한 기분에 흠칫 놀라더니 이렇게 지껄였다 .

 

 “ 너 ... 그거 뭐냐 ? 그빛 심상치않군 왕이 될 샘이냐 ? ”

 

 벌벌 떨리는 입술사이로 말을 내뱉는 오령에게 다시한번 피식 웃는다 .

 

 “그거 좋군요 ... 당신을 벨수 있다면 기꺼이 지옥도의 왕이 되드리죠 ! ”

 

 그렇게 얘기한 크루는 입을 다시 열었다 .

 

 “염왕(閻王)! ”

 

 크루의 말에 맞춰 주위에 분포되어있던 침체 된 공기가 더욱 빠르게 겉돌기 시작했다.

 

 그 공기들이 돌풍을 일으키며 크루 주변에 회오리를 생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

 

 그런데 그 돌풍의 회오리가 쫌 이상했다 .

 

 색이 녹색의 바람이라 해도 믿을 정도였다 .

 

 녹색의 회오리는 점점 심하게 불더니 오령이 내려오던 그길 중간에 흩어졌다 .

 

 그안 크루의 모습이 보였다 .

 

 그런데 크루의 모습이 쫌 이상했다 .

 

 크루의 두눈은 시뻘겋게 불들어 있었고 , 저모습은 악마라고 해도 믿을 지경이였다 .

 

 그리고 그의 주변에는 진한 녹색으로 물든 불들이 심하게 요동을 쳤다 .

 

 오령눈에는 그의 모습에서 염왕을 보고 있었다 .

 

 오령은 괜시리 벌컥 화를 내기 시작한다 .

 

 “ 이게 ! 다죽어가는게 허세만 잔뜩 늘었구나 . ”

 

 그리고 오령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이 .

 

 “ 뇌전(雷電). ”

 

 오령 주변을 감싸고있던 돌풍의 회오리가 전격과 함께 빛을 바랬다 .

 

 지지직 거리는 소리와 웅장하게 들리는 바람의 칼날소리 .

 

 그소리는 방패 끝에 달린 칼날들이 부딪히는 소리 !

 

 이순간 장엄한 기운이 그들을 덮칠때 어느덧 코앞까지온 오령 !

 

 “사도문 (死道門). ”

 

 그렇게 말한 크루의 에게서 나온 옅은 빛이 염왕의 모습을 그렸다 .

 

 그리고 크루 몸에 붙어 있던 진한 녹색의 불이 주변 공기를 집어 삼키며 떨어 지고 있던 오령과 크루를 감싸 원의 형태를 그렸다 .

 

 크루와 오령이 맞닿기전 다시한번 크루는 자신의 마검을 (魔劍) 움켜잡고 입을 크게 열었다 .

 

 “ 십도 팔귀 (十道捌鬼) ! ”

 

 마검을 땅밑에서 하늘위로 높이 내질렀다 .

 

 오령의 방패와 크루의 마검이 맞물리며 그 주위에퍼진 진한 공기의 흐름 그 속에 퍼진 사악한 전격의 스파크만 맴돌았다 .

 

 점점 힘과 힘이 충돌하자 주변의 공기가 울고 있는 듯 요동을 치고 있었다 .

 

 학교안에 해령(亥)이 그둘을 응시 했다 .

 

 그런데 심상치 않은 공기의 장엄함이 위화감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에 흠칫 놀라며 오령 방패를 보는데 우드득 ! 소리가 해령 귓가에 울려 퍼지는게 아닌가 ?

 해령의 민머리에서 식은땀이 삐질하고 튀어 나오고 있었다 .

 

 “이런 ... 이거 위험 하군요 . ”

 

 해령은 서둘러 점프를해 블래스를 내뱉는게 아닌가 ?

 

 분명 해령의 지금 모습은 인간의 모습일터 인간 모습에서 나온 불기둥의 블래스 가 지금 오령에게 맞서는 크루에게 다가선다 .

 

 크루는 너무 집중한 나머지 그 블래스를 알아보지못하고 그 자리에서 맞는다 .

 

 쿵 ! 하는 소리와함께 그곳에는 진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올랐다 .

 

 그리고 내려온 해령이 오령을 껴안고 다시 학교 위로 올라 가려 하고 있었다 .

 

 짙은 먼지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진령이 서있던곳 그곳에서도 장엄한 공기의 흐름이 세아발목을 붙잡는 듯 보였다 .

 

 그 연기가 짙어지며 안에서의 소리가 들린다 .

 

 “ 하하하하 ! 넌 이제 죽었어 . ”

 

 왠지 신나 보이면서도 화나있는 듯 한 진령의 쩌렁쩌렁한 음색 !

 

 세아는 그 연기안을 계속 응시하며 혀를 깨물고 있었다 .

 

 “ 뭐지 ? 이 긴장감 넘치는 전격들은 ? ”

 

 그 전격들은 푸른 색을 띄고 주위를 삼엄하게 감싸앉고 있었다 .

 

 “드디어 때가됬어 ! 이모습 성공적이야 .”

 

 너무나 위화감 도는 기 !

 

 이건 느껴본적이 없는 전혀 새로운 종류에 기라는걸 어렴풋 느끼고 있었다 .

 

 드디어 옅게 변해가는 먼지의 안개들 그사이에서 회심의 블래스가 세아에게 날아온다 .

 

 바로 재회(災灰) 의 빛이 세아 쪽으로 빠른속도를 바라며 다가 오고 있었다.

 

 세아는 두눈을 부릅뜨고 뒤로 점프했다 .

 

 점프하며 그 재회의 빛을 관찰했다 ... 했는데 저빛은 그저 사악한 빛을 뿜어져 내고만 있었고 .

 

 그빛안에는 전격 또는 불같은 요소는 존재 하지않았다 .

 

 뒤로 이동한 세아가 입을 열었다 .

 

 “ 이건 뭐지 ? 블래스 인 것 같긴한데 ? 그냥 빛이잖아 ? ”

 

 세아의 말에 사라지는 연기 그안에서 튀어나온 진령의 꼬리가 세아 배를 또 잡아 낚아채는게 아닌가 ?

 

 세아는 진령의 꼬리를 봤지만 끝내 피하지못하고 덥썩 잡혀 버렸다 .

 

 세아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것이다 .

 

 여태까지의 전투를 임하고 쉬지않은 대가였다 .

 

 세아는 혀를 차며 고통을 호소했다 .

 

 그런데 자신을 붙잡은 꼬리를 보자 ... 색이 변해 있었다 .

 

 이건 ...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 .

 

 “ 너 ... 모습이 변한 것 같은데 ? ”

 

 진령의 웃음소리가 세아 귓가에 울려 퍼진다 .

 

 “ 호호호 그래 보여 ? 그럼 성공이네 ! ”

 

 그 말 끝으로 사라진 연기 ...

 

 그안에 나온 진령의 모습이 너무나 말도 안됬다 .

 

 온몸이 푸른색으로 변해졌으며 머리 양옆에는 장엄하게 뻗어있는 두 개의 뿔 무엇보다 두눈에는 전에는 없던 무언가의 향기가 느껴질 정도 였다 .

 

 진령은 얘기했다 .

 

 “봐라 ! 이것의 너희들의 최후 ! 어둠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 ”

 

 세아는 진령의 말을 듣기도 전에 갈비뼈가 나간 듯 고통을 호소 하다 피를 토해낸다 .

 

 아무런 미동도 없이 기절한 듯 고개를 떨구는 세아 .

 

 그런줄도 모르고 주저리 떠들어 대는 진령 .

 

 “ 내가 말이 많았지 ?이제곳 너희 모두 편안해 질 거야 빠이빠이 . ”

 

 기절한 세아를 놓아 주지않고 크게 웃어넘긴다 .

 

 “하하하 이런 다같이 죽는 모습을 봐야하는데 먼저 꾀꼬닥 해버렸네 ? ”

 

 왠지 신나보이는 진령은 새로운 힘을 개방하고 꼬리를 더욱 쌔게 움켜잡는다 .

 

 그런데 학교 안에서 느껴지는 무언가 !

 

 이건 ! 사악한 ... 빛의 모든 악의 근원이자 주인인 베리엘이였다 .

 

 큰 웃음 소리가 사방에 울려 퍼진다 .

 

 “하하하하 ! ”

 

 그웃음 소리는 민지였다 .

 

 정확히 말하면 민지가 아닌 민지 육체를 침식하고 있던 베리엘 그였다 .

 

 그는 때가 됬는지 그 학교안에서 나와 뮤아와 크루 그리고 기절한 듯 자고 있던 세아를 한번씩 훑어 보며 얘기한다 .

 

 “ 이제 곳 끝이다 ! 종말의 시간이 올 거야 . ”

 

 알수 없는 말만 지껄이는 그에게 뮤아가 입을 열었다 .

 

 “ 뭐 ? ... 종말 .. 이라고 ? ”

 

 베리엘은 아기자기한 민지의 육체를 가지고 두팔을 높게 뻗으며 질문을 내던진다 .

 

 “ 넌 이싸움이 뭐라 생각하냐 ?”

 

 뮤아는 지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들숨 날숨을 반복하다 한쪽 무릅을 꿇는다 .

 

 “그게 무슨 헛소리냐 ? ”

 

 뮤아는 말을 하고 피를 토한다 .

 

 그모습에 베리엘은 비릿한 미소를 감추지않았다 .

 

 

 “하하하 그 모습 아주 볼만 하구나 ... 하지만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다 ! 바로 성전이다 이싸움은 말이다 . ”

 

 성전 ? 무슨말을 지껄이는 걸까 ?

 

 정신없는 와중에도 뮤아는 베리엘을 응시했다 .

 

 “ 무슨 헛소리를 ? ”

 

 베리엘은 위화감이 넘쳐 흐르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

 

 “ 그것도 내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군 ! 진정으로 사악한게 뭐라고 생각 하나 ?”

 

 베리엘의 계속되는 질문에 뮤아는 콧방귀를 뀌였다 .

 

 “그게 무슨 ! 사악한건 너지 ! ”

 

 큰소리로 외치는 뮤아 그런 뮤아를 더욱 비릿한 안광을 내비추며 내리본다 .

 

 “그것도 내가 원하는 답이아니다 .. 아까 진령도 얘기 한 것 같은데 사악한건 바로 너희 ? 아니다 ..그럼 우리 ?그것도 아니란 말이지 ! ”

 

 저승사자 ...도 아니고 악마들도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

 

 베리엘이 지금 무슨 헛소리를 하는지 알 도리가없었다 .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할 때 베리엘이 다시 비릿한 미소를 보였다 .

 

 “ 바로 인간이다 ! 그래서 난 계획을 새웠지 인간들을 아니 이세계의 종말을 내리자고 ! ”

 

 그렇게 말한 베리엘에게 뮤아는 힘없는 참격을 갈긴다 .

 

 참격이 푸른 빛을 바라며 여우의 모양으로 자리 잡을 때 베리엘 은 피하거나 막지않았다 .

 

 그저 주변에 침체 되어있던 무거운 공기로 그 참격을 막아새운다 .

 

 참격은 베리엘 앞에서 ...

 

 쿵 ! 소리와 함께 희뿌연 연기들을 만들어 냈다 .

 

 그리고 그 연기속 베리엘은 더욱 잔인한 웃음을 선사했다 .

 

 “이제 곳 이다 .. 우선 너희에게 먼저 선물을 안겨 주마 . ”

 

 그렇게 말한 베리엘 주변에 공기들이 수상할 정도로 무거져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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