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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저는 어느 로판에 빙의한 거죠?
작가 : 김김쓰
작품등록일 : 2022.1.16

이름부터 완벽한 평범의 길을 걷던 김지혜, 빙의조차 평범한 백작영애에게 했다?
특징조차 없는 주근깨투성이 이 영애는 도대체 누군데요?
남들은 빙의하면 악녀도 되고, 부자도 되고, 성녀도 된다는데 나는 여기서도 흔한 사람 1 역할을 맡고 있다.

빙의한 책을 찾기를 포기하고 돈 많은 난봉꾼의 삶을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그제야 풀리는 빙의의 실마리들.
난봉꾼은커녕 세상이 망하는 걸 막기 위해 철벽 미남 2명을 모두 꼬셔야 한다?!

썸의 여신, 베스의 훌륭한 조언은 어려워서 성질대로 했더니.

"사업에 관련된 계약만 해야하나요?
제 영혼이나 당신의 지능과 같은 것과는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나요?"

나사가 풀린 마법사와,

"다, 다음에 한 번 가가같,이 한 번 가보는게 어떨지 네 생각이 궁금하다고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는 편이었어."

생각보다 더 쑥맥인 검사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을 구해야하는 빙의녀의 삶을 제대로 살아보기로 했다.

"거사 좀 치뤄보자 우리?
응? 100년을 기다렸잖아?"

빌런이 100년간 계획한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엘리온의 이야기.


#동생바보 #딸바보 #평범 #빙의 #멸망 #먼치킨 #흔녀의_2회차_삶 #힐링

 
3
작성일 : 22-01-17 14:10     조회 : 62     추천 : 0     분량 : 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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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학과의 수업들은 시시했다.

 귀족의 덕목에 관련된 내용들, 혹은 집안 재정을 관리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수학을 특히 잘했고, 입사도 회계쪽으로 했던 나에겐 누워서 자도 과탑을 할 수 있을 듯한 내용이었다.

 

 'ㄴr는 오늘도 ㄱr계부를 적는다....야 뭐야.

 이렇게 간단한 산수를 뭐 한 학기나 배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나의 미래 계획을 더 빨리 실행시키기 위한 계획을 적어내려갔다.

 어제나 오늘이나 별 다른 구체적인 방안이 없어서 마음이 답답했다.

 내게 터닝포인트가 된 건 '직물의 구분과 쓰임'수업에서 였다.

 지루해 하면서도 성실하게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이런 내게 보상이 내려졌다.

 

 "직물을 짜는 것은 수작업이기 때문에 고급원단 제작에는 고급인력이 필요합니다.

 싼 직물일수록 작업이 짧고 쉬워지는데, 그만큼 잘 헤져서 돈이 많이 듭니다.

 여러분이 집안을 관리하게 되면 이 부분이 중요해지는데, 여러분의 가족은 고급원단을 다양하게 구비해야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드는 걸 모두들 알고 있지요?

 그리고 보통 사용인들의 옷은 원단이 저렴하기 때문에 예산을 적게 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옷의 사용주기가 짧고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원단의 수명이 짧아집니다.

 생각보다 사용인들의 의복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을 듣는 순간 내 머리 속에는 김지혜 시절의 지식이 스쳐지나갔다.

 산업혁명.

 의복을 싸게 대량 공급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자, 세상을 바꾸는 첫 걸음이었던 그것.

 그래, 내가 공장과 기계가 뭔지 알려주지.

 

 드디어 빙의빨을 받게되었다는 생각이 들자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다.

 산업혁명이라니!

 세상의 판도를 바꿔놓는 일이 될 것이다.

 하나의 공장은 곧 모든 산업에 적용되겠지.

 의복의 변화는 보건 위생의 변화까지 이끌어 내리라.

 

 원대한 야망을 위해 공장화를 어떻게 실행할지 고민을 시작했다.

 10분도 안되어 나는 깨달았다.

 김지혜는 기계공학과를 갔어야했다.

 기계의 구조는커녕 원리조차 모르는데 기계가 존재했었다는 사실만으로 어떻게 공장을 만든단 말인가.

 

 답이 있는 세상으로 데려오던지, 공대 졸업생을 데려오던지 했어야 할 게 아닌가!!!

 답도 없는 신 놈 같으니!!!

 오 마이 갓은 무슨 마이 갓이란 말인가, 남의 갓이다.

 분노에 부들부들 떨다가 펜을 부러뜨려버린후 '일격필살'의 고급과정인 '당신도 될 수 있다 파이터' 수업을 듣기 위해 연무장으로 갔다.

 

 그 곳에서 의외의 인물을 만날수 있었다.

 바지를 입고 몸을 풀고 있던 분홍색의 포니테일, 체리 아슬라였다.

 정말 의외였다.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들지 않던 그녀였기에, 털털하고 소박한 모습조차 꾸며낸 매력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같은 신입생으로써 이 수업에 들어왔다는 이야기는 나같이 리베론 교수에게 재능을 인정받았다는 말일 것이다.

 타국의 좋은 신랑감이나 얻으러 왔을 것이 분명하다며 편견을 가졌던 스스로를 반성했다.

 인생 2회차인데도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처음 뵙겠네요.

 챔버 백작가의 엘리온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체리 아슬라에요."

 

 싱긋 웃으며 덥석 손부터 내미는 그녀를 보며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저 유명한 체리 아슬라를 알지만, 그녀에겐 내가 초면일텐데도 친근하게 악수를 청했다.

 

 "잘 부탁합니다."

 

 무술의 특성 상 파트너와의 호흡과 배려하는 훈련 자세가 매우 중요했기에 나도 열린 마음으로 그녀에게 미소지었다.

 

 "네. 손을 보니 무기는 안쓰시나 보네요.

 무슨 무술을 하시는 거죠?"

 "체술을 주로 하고 있어요.

 특정 무술을 익히는 건 아니고 아직은 호신술을 배우는 정도에요."

 "호신술 정도로 이 클라스에 오셨다구요?

 정말 대단한데요?

 꼭 같이 겨뤄보고 싶어요."

 

 굳은살이 배긴 그녀의 손을 맞잡으며 그녀의 매력에 슬금슬금 매료되고 있었다.

 아, 베스를 배신할 수는 없는데......

 

 "다들 왔나?"

 

 리베론 교수가 들어왔다.

 

 "넵!"

 

 기합이 가득 들어간 15여명의 남녀 학생들이 큰소리로 대답했다.

 

 "첫 날이니 출석을 부르도록 하지."

 

 약간은 두근대는 마음으로 선배들도 다수 있는 수강생들을 둘러볼 때였다.

 

 "체르밀리 아슬라."

 "네!"

 

 나는 벼락을 맞은 듯이 멈춰서서 대답하는 체리를 바라보았다.

 

 '체르밀리..?'

 

 동공와 입 모두 벌린채고 멍하니 그녀를 보고 있으니 체리가 눈을 찡긋했다.

 

 "본명이에요.

 다들 체리라고 부르지만요."

 

 체르밀리라니.

 믿을 수 없었다.

 나는 체르밀리를 매우 잘 알고 있었다.

 한국의 김지혜로써.

 아마 그 소설에서는 아슬라라는 성을 더 이상 쓰고 있지 않았기에 몰랐나보다.

 체르니 같기도 하고 딕 체니 같기도 한 이름이라, '여주 이름이 왜 저래?'라고 생각했다.

 

 잊을 수가 있겠는가, 체르밀리를.

 

 

 수업이 어떻게 끝났는지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갔다.

 리베론 교수가 그 잘생긴 얼굴과 땀에 젖은 몸으로 정신 못차리냐고 두어번 소리를 질렀던 장면은 기억나지만.

 다행히 그 날은 더 이상의 수업이 없었다.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온 나는 바로 집에 와서 문을 잠궜다.

 

 '체르밀리라니, 말도 안돼!

 그럴 수 없어.

 안 된다구!'

 

 내적 외침과 함께 내 베개는 터짐의 위기를 건넜다.

 

 체르밀리가 주인공이었던 그 소설, '마지막 너머'.

 제목보다는 아름다운 여전사의 표지가 독자를 유인했던 그 책.

 '마지막 너머'는 세계 멸망 이후의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었다.

 어떠한 이유로 세계는 멸망해버렸고, 체르밀리를 필두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마물과 괴물들로 가득찬 세상에서 싸워살아남는 내용이었다.

 다시 세계를 되돌리기 위한 그녀의 모험과 사랑을 그린 소설.

 

 그녀가 어떤 캐릭터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멸망하고,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살아남는다는 것이 중요했다.

 오랜시간동안 흩어져버린 김지혜의 기억을 모으기 위해서는 집중이 필요했다.

 해가 져서 안나가 내 방의 초를 켜야하니 열어달라고 문을 두들길 때까지 나는 내용을 정리했다.

 반나절만에 눈이 퀭해진 나를 보고 안나는 기겁을 했다.

 

 "아니 아가씨! 세상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제가 아무리 아름답게 치장해드려도 이렇게 시들어서는 아가씨의 미모를 1/10도 발휘하지 못할거에요!

 식사하실 시간이에요."

 "아니야 안나, 오늘은 밥생각이 별로 없는데."

 "아가씨, 좀 굶고 살을 빼라고 할 때는 그렇게 안 들으시더니!

 이런 얼굴로 안 드신다고 하면 안 돼요.

 오늘 같은 날엔 꼭 드셔야해요!

 그래야 힘이 나죠!"

 

 도대체 그녀가 원하는 건 굶는 걸까, 먹는 걸까, 내 말에 반대하는 걸까.

 힘없이 그녀의 손에 이끌려 식당으로 가면서 짙어지는 음식냄새에 내 배에선 꼬르륵 소리가 났다.

 이 와중에도, 세계의 멸망을 눈 앞에 두고도 내 배는 끼니를 원했다.

 

 "누나!"

 "어 카엘.

 밥 먹었니?"

 "아니."

 "같이 갈까?

 오늘 맛있는 메뉴인 것 같아."

 "헤헤. 그래도 돼?"

 "그래 가자.

 저번에 같이 못먹었지?"

 

 카엘의 손을 잡고 식당으로 가면서 카엘의 종알거림을 열심히 들어줬다.

 어릴 때부터 누나가 하는 건 다 하고 싶어했던 카엘이라 그런지 나를 잘 따랐다.

 

 "누나누나 아카데미는 어때?

 재밌어?"

 "그럼 엄청 재밌지.

 넓어.

 도서관도 우리 집 3배 크기구, 연무장도 엄청 여러개야.

 대련도 친구들이랑 할 수 있고, 동아리나 학회도 있어."

 "우와 누나!

 나도 가고 싶어."

 

 카엘의 눈이 반짝거렸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온기를 유지하고 있는 식당에서 꽃이 장식된 식탁,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 빛나는 눈의 볼살이 통통한 카엘.

 이것이 영원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놀러오면 되지."

 "가면 친구들 많아?"

 "카엘 또래 친구들은 아직 없어."

 "나도 커서 아카데미 다닐래!"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미래가 없는 걸 알면서도 그래 크면 다니자, 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무런 조짐도 없는 평화로운 날들이 오래가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무엇을 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

 누구에게 말해도 믿어줄 것 같지 않았고, 이 고민과 두려움을 누구와도 나눌 수 없었다.

 이 세계와서 느낀 적 없던 외로움이 훅 밀려왔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누구에게 조언을 구할수도 없고, 도움을 받을수도 없겠지.

 

 "그래, 카엘.

 뭐든지 하고 싶은 걸 하렴.

 꼭꼭 씹어먹어."

 

 카엘을 따뜻하게 바라보다가 열심히 식사했다.

 내일 세상이 멸망하더라도 오늘 하루를 사랑하며 보내리라.

 

 카엘이 지쳐서 잠들 때까지 놀아주다가 방에 돌아왔다.

 카엘은 간만에 자신에게 시간을 내어주는 누나를 두고 잠드는게 아쉬워 한참을 눈을 부볐다.

 무심했다 싶었다.

 조용하게 촛불만 빛나는 방 안에서 문을 열고 발코니로 나갔다.

 아직은 밤이 쌀쌀했지만 차분해지게 만드는 선선한 밤이었다.

 밝게 빛나는 반달을 보며 조용히 기도를 읊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게 해주세요."

 

 어쩌면 신이 날 방문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신은 매우 게을러서 나의 상황따위 관심이 없었다.

 다음 날이 밝았고, 나는 정말 아카데미에 가고 싶지 않았다.

 의욕도 없었다.

 하지만 안나는 나와 의견이 달랐고, 그녀는 나보다 강했다.

 

 "당장 일어나세요, 아가씨.

 어렵게 간 아카데민데 한 달도 안되서 이러시면 백작님이 못가게 하실거라구요!"

 

 '어차피 멸망해서 못 가게 될 것 같은데...'

 

 강제로 준비시켜진 나는 마차에 얌전히 태워져서 아카데미로 보내졌다.

 잠을 한 숨도 못 자 퀭한 얼굴로 창가에 기대 밤새 생각한 계획을 곱씹었다.

 '마지막 너머'에 나오는 이야기는 끝까지 읽지 않아 단편적인 정보만 생각났다.

 연재 중이라 감질난다고 완결되면 읽어야지, 하고 놔뒀던 지난 날의 김지혜를 욕하고 또 욕했다.

 

 체르밀리는 멸망의 이유를 모른다.

 하지만 관련이 있는 것은 확실했다.

 그녀의 곁을 맴도는 남자 주인공 리론은 멸망에 대해 '나도 막으려고 했어. 하지만 체르밀리, 널 위해서였어.'라고 했기 때문이다.

 체르밀리가 다그치지만 더 이상은 말하지 않고 쓸쓸하게 돌아선 리론의 발언에 댓글창이 추정과 토론으로 분분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렇다면 리론과 체르밀리를 떼어놓는게 가장 중요했다.

 그렇게 되면 리론이 멸망을 막을수도 있지 않을까?

 리론은 과연 누구일까.

 책 속의 체르밀리는 20대 초반의 여전사로 나온다.

 그렇다면 멀지 않은 시기에 멸망이 일어나고, 그 사이에 리론을 만나게 된다.

 그녀 곁을 맴돌며 가끔 위험할 때만 존재를 드러내던 리론은 검은 색 눈과 검은 머리를 가진 소드 마스터로 묘사됐다.

 

 리론은 리베론 교수일 확률이 높았다.

 리론 바우손.

 발손 제국의 도망친 황자.

 뛰어난 검술과 학업적 성취, 지능으로 황태자 자리에 위협이 되자 스스로 숨어버린 황자였다.

 관심없는 황좌때문에 이리저리 이용당하는게 지긋지긋해서.

 젊은 나이에 이룬 검술의 경지가 대단하다고 했으니 조용히 지내기에 자드밀은 좋은 선택이었다.

 이 작은 자드밀 왕국에서 인정받는 교수로서 살아가려는 계획이리라.

 

 마냥 소녀같이 그의 외모에 설레이던 심장이 얼음물에 담궈진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설레이는 척이라도 하며 리론과 체리의 사이에 끼어들어야만 했다.

 어떻게 그를 나에게 빠지게 할지는 ...... 도저히 모르겠지만 해야만 했다.

 

 두 번째 가능성 있는 방법은 키셀을 통해서였다.

 이 세계는 마법이 사라져가는 세계였다.

 하지만 멸망 후에는 마법사가 흔한 세상이 된다.

 그리고 소설에서는 멸망이 '거대한 폭발'이라고 지칭된다.

 이것이 진짜 멸망시킬 정도의 거대한 폭발이라면 소행성 충돌이나 마력의 폭발 정도는 되어야할 것이다.

 알아본 바로는 이곳에 아직은 핵폭탄이나 수소폭탄은 없었기 때문이다.

 소행성이라면 리론이 체르밀리를 위해서 막지 못했을리는 없었으리라.

 마력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그 키는 키셀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세 번째 잊어서는 안 되는 부분은 돈이었다.

 내가 아주 작은 흐름을 비틀어 세계의 멸망을 막게 되었다고 치자.

 남들은 여전히 평화롭게 살아갈 것이고, 멸망을 막는데 올인한 나는 자랑할 곳도 없이 루터 프란츠에게 시집을 가겠지.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립에 실패한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

 

 이왕 세계를 구하기로 한 것, 나의 멸망 방지 성공에 베팅을 해보기로 했다.

 나는 영웅도 되고, 돈도 많이 버는 멋진 언니가 될 것이다.

 

 나의 밤샘 계획 안에는 키셀이 꼭 필요했다.

 연애를 위해 살아왔던 내 2회차 인생에서, 연애감정 없이 최고 미남 2명과 모두 가까워져만 하는 아이러니가 일어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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