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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비밀 깜짝 게스트
작성일 : 22-01-23 11:11     조회 : 54     추천 : 0     분량 : 5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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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국은 다은의 상상보다 더 으리으리했다. 관계자들이 바쁘게 로비를 오갔고, 다은과 동철만이 멀뚱멀뚱 안내데스크의 직원 앞에 서있었는데.

 

 “우와. 진짜 삐까뻔쩍하다.”

 “그러게. 진짜 으리으리하네?”

 “뭐야. 오빠는 와봤을거 아냐.”

 “나도 방송국 처음인데?”

 “엥? 오빠 맛집 방송 나갔다며?”

 “그건 우리 가게로 와서 촬영해 갔거든.”

 “아하.”

 

 주변을 요리조리 둘러보는 다은을 보며 동철이 물었다.

 

 “그런데 향숙씨는 왜 못 온데?”

 “할머니 아프셔서 고향에 내려갔다더라고.”

 “할머니가 아프시다고?”

 “응. 향숙이도 이현복 셰프님 찐팬인데! 아쉽게 됐어. 그래도 어떡해. 지금 한참 농작물 수확시기니까 일손으로 불려 간거지 뭐.”

 “그래?”

 

 동철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했다.

 

 ‘못 온 게 아니라, 이미 와 있는 것 같은데?’

 

 아까부터 로비에서 얼쩡거리는 인영을 보며 동철이 확신의 표정을 지었으나, 다은은 여전히 방송국 건물의 위대함에 감탄할 뿐이었다.

 

 *

 

 향기가 로비에 있는 조형물 뒤에 숨어 서서, 몰래 다은과 동철을 염탐하고 있었다. 그녀를 알아본 몇몇 직원들이 아는 체를 해왔지만 향기는 소리없는 아우성을 치며 그들을 멀리 내쫓았으니. 연신 수상한 움직임을 하는 향기가 취재를 하는 것이리라 여긴 직원들은 방해될까 싶어 쉬쉬하며 곁을 떠났더라.

 

 “방송국이라 우스운 변장 했다간 뽀록나기 십상이니까 같이 온다고 말도 못 하고! 아, 빨리 둘이 결혼발표를 해줘야 내가 이 짓을 끝낼 거 아냐! 아니, 근데 얼굴 허연 쟤는 왜 온거야? 촬영 끝나면 백한식하고 데이트할거 아닌가. 눈치없이 저 첫사랑 찌끄래기는 왜 자꾸 끼어들어?”

 

 동철과 다은의 눈을 피해 낮은 포복으로 방송국 로비를 기어다니는 최향기는, 누가봐도 수상쩍었다.

 

 

 ***

 

 “여기 편하신데 앉으세요. 원래 시청자분들 초대해서 진행했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녹화해서 아무도 안와요. 휴대폰은 무음으로 돌려주시고, 대화는 하셔도 괜찮은데 너무 소리가 크면 사운드 잡힐 수 있거든요? 최대한 잡음 안 들어가게 주의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은과 동철이 얼떨떨해 하며 스튜디오 관객석에 착석했다.

 

 “우와, 진짜 짱이다. 그치?”

 “그러게. 근데 다은이 너 누구랑 어떻게 안다는거야?”

 

 방송국 사람을 알게 되어서 녹화 구경을 할 수 있겠다고 대충 얼버무린 것이 들킬세라, 정다은은 동철을 향해 입을 동그랗게 말고 검지손가락을 갖다 대었다.

 

 “쉿! 쉿! 마이크, 조용!”

 

 다은이 시치미를 딱 떼자, 동철은 눈동자를 굴리며 오묘한 표정을 지었고.

 그때, 스튜디오의 문이 활짝 열렸다. 범상치 않은 세트와 소품들이 우르르 연달아 들어왔고, 여러 방송 관계자들이 바쁘게 그 사이를 오갔다. 동철은 그 열린 문 사이로 복도를 기어가는 굉장히 수상한 인물을 포착했는데. 다름아닌 최향기였다.

 

 ‘방송국 복도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인물이었구만?’

 

 출연진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고, 다은이 작은 소리로 ‘꺄아’ 감탄을 내었다. 화면에서 본 모습 그대로 실물을 눈앞에 만날 수 있는 일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으니.

 신동철도 문 밖의 수상한 인물은 잊고 곧장 이색적인 경험에 흠뻑 빠지고 말았다.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유명인사들과 선망하는 셰프의 등장으로 동철마자 ‘오오’ 감탄사를 뱉었는데.

 관객석에서 두 사람이 신나서 발을 동동 댈 즈음, 모든 출연진이 세트에 모였다. 어수선한 장내의 분위기가 ‘촬영 들어가겠습니다’ 소리에 금세 정리되었고, 다은과 동철도 덩달아 자세를 바로 했는데.

 제작진들이 수신호로 촬영의 시작을 알렸고, MC가 첫 인사말로 방송을 시작했다.

 

 “안녕하십니까, 사장님은 얼룩말 시청자 여러분. 오늘 저희 방송에서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옆에 앉은 다른 MC가 말을 거들었다.

 

 “이현복 셰프님이 요리인생 50주년을 맞아 제주도에 새로운 지점을 개업하셨거든요. 저희가 또 축하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축하뿐만이 아니죠. 오늘 저희가 준비한게 아주 많거든요. 시청자분들 모두 채널 고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노련한 MC들의 입담 덕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된 방송은 물 흐르듯 흘렀다.

 

 “일단 함께 화면 보면서 대화를 이어갈 게스트 분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깜짝 게스트, 백한식 셰프님 모시겠습니다!”

 

 스텝들의 신호에 맞추어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서는 한식은 조명을 받아 그 어느 때보다 빛이 났다. 지나치리 싶게 칼각을 세운 양복 차림이 그의 수려한 외모에 더해져 말 그대로 완벽해 보였으니.

 

 ‘숙수님은 확실히 수트빨이 잘 받나봐. 집에서 볼 때랑 전혀 달라.’

 

 다은이 속으로 한식의 멋짐을 인정하고 있을 때, 한식은 있는 힘껏 자신에 찬 포즈와 쾌남의 미소를 장착하고 웃고 있었다.

 카메라를 향해!

 아니다.

 카메라가 아닌 스텝들을 향해?

 아니, 스텝들 뒤에 관객석에서 구경하고 있을 ‘다은을 향해’가 정확한 표현되시겠다.

 MC들과 촬영팀들이 모두 열렬한 환호를 내뿜었다. 원래 관찰 버라이어티는 이렇게 게스트를 환대하던가? 백한식은 어째서 특별 손님처럼 환대하는지 아리송했지만 사람 좋은 미소를 장착하고 웃어보였는데.

 

 “요즘 브라운관에서 얼굴 보기가 어려워졌어요. 저희가 정말 어렵게 모셨습니다. 어떠세요? 이현복 셰프님은 백한식 셰프님이 깜짝 게스트로 오실 걸 전혀 예상 못 하셨죠?”

 

 현복이 활짝 웃으며 답했다.

 

 “아유, 좋죠. 요즘 연애하느라 이 친구가 정말 바쁘거든요. 방송 복귀도 미루고 당분간 쉰다고 했는데 이렇게 와주니 고맙네요.”

 

 이현복이 백한식의 어깨를 따뜻한 손으로 두어 번 두드렸다. 최근 토크쇼에나 간간히 얼굴을 비치며 ‘연애중’이라는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던 백한식. 물론 [사장님은 얼룩말] 방송에선 시식 같은 건 일절 하지 않아서 방송에 응했을 뿐, 역시 언론플레이의 연장선으로 출연한 것이었다.

 아, 물론 정다은이 방송국 구경하고 싶다고 한 이유도 있겠지만.

 

 “아, 그렇습니까? 역시 백한식 셰프님 연애 하느라 바쁘신거군요?”

 “하하. 네. 많이 바쁩니다. 여태 일만 했으니, 이제 연애 좀 제대로 하고 싶네요.”

 

 MC의 짓궂은 표정에도 한식은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답변했다.

 

 ‘지금 그 연애 당사자가 저 관객석에 앉아 있는 건 아무도 모르는군.’

 

 다은이 지켜보고 있는 이 상황이 재밌게 느껴져서 한식은 자꾸 웃음이 나왔는데.

 

 “이야. 로봇 같던 백한식 셰프님의 이런 미소, 처음이지 않습니까?”

 “사랑에 빠지면 백한식 셰프도 웃습니다, 여러분!”

 

 MC들이 호들갑을 떠는데 이를 지켜보는 다은의 귀가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뭐야. 진짜 사귀는 것 같잖아.’

 

 이상한 기분에 혼자 꾸물꾸물 대는데 동철이 흘끗 고개를 돌렸다.

 

 “왜 그래?”

 “아, 아니.”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는 다은을 유심히 보던 동철이 말했다.

 

 “다은아, 너 귀 빨개.”

 “아, 아? 뭐, 왜지? 덥네. 아하하.”

 

 다은이 손부채질을 해댔고, 동철은 의아했지만 촬영 세트로 고개를 다시 돌렸다.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되었고, 곧이어 벽면에 큰 화면으로 이현복 셰프의 영상이 흘렀다.

 한층 고요해진 스튜디오 안.

 백한식의 눈동자가 화면에서 눈을 떼더니, 다은이 앉았을 관객석을 훑었다. 이윽고 찾아낸 다은의 옆에는, 친구라던 사람이 있었는데.

 

 ‘뭐야. 남자랑 왔어? 친구가 남자였단거지? 설마 둘이 온거야?’

 

 한식이 얼빠진 표정으로 다은을 바라봤다. 하지만 영상화면 속 이현복에게 폭 빠져버린 다은은 한식이 자신을 보는 줄도 모르고 계속 리액션을 할 뿐이었으니.

 

 “자, 여기까지!”

 “왜 여기서 끊는거죠?”

 “오늘 아주 특별한 날이라고 했잖습니까? 방금 화면에서 나온 음식점 대표 트레이드 마크 음식! 지금 바로, 여기서 조리됩니다!”

 

 스텝들이 이현복에겐 절대 비밀로 하고 출연해달라고 해서 몰래 오긴 했지만 여태 그 이유를 몰랐던 한식이었다. 게다가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현복을 보니, 섭외에 응하길 잘 했다는 생각마저 했는데….

 일이 이상하게 흘러간다는 생각에 표정이 어두워지고 말았다.

 

 “네, 그렇습니다! 오늘이 특별한 이유는, 이현복 셰프님과 아들 이홍윤 셰프님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오늘 깜짝 게스트 백한식 셰프님께선 공정한 판단을 해주실 아주아주 중요한 심사위원이십니다!”

 

 스텝들이 카메라의 화각 안으로 간이 조리대를 밀며 들어왔다. 순식간에 요리 대결장이 완성되었고, 이에 당황한 것은 백한식 뿐이 아니었으니. 이현복과 이홍윤도 당황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았고, MC들은 더욱 소리를 높였다.

 

 “저희가 백한식 셰프님께 아주 신신당부를 했거든요? 아버지와 아들의 요리대결을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고 출연 섭외를 했습니다.”

 

 ‘뭐?’

 백한식이 속으로 깜짝 놀랐으나 카메라를 의식하고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아, 셰프님들 지금 크게 당황하신 것 같은데요. 이홍윤 셰프님, 자신 없으십니까?”

 “아,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문제 없습니다!”

 

 사실 가장 크게 당황한 것은 이현복과 이홍윤이 아닌, 백한식이었는데.

 

 “이현복 셰프님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이세요. 어떠십니까?”

 “뭐, 대결이라고 볼 것도 없죠. 그냥 느낌대로 가겠습니다. 느낌 아니까.”

 “오오오! 거친 승부 예상됩니다!”

 

 저런. 백한식의 호흡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그렇다. 중간에 나피디를 통해 섭외를 받으면서 무언가 잘못 전달된 것이 있었다. 원문은 ‘이현복 셰프 모르게 출연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이현복 셰프랑 이홍윤 셰프가 요리대결 하는 것을 비밀로 하고 출연해달라’ 였던 것이다. 시식을 하러 오는 것이 애초 한식이 게스트인 이유였으니.

 

 “자, 두 분 모두 자리에 서 주십시오. 정확히 시간은 20분 드리겠습니다.”

 “20분이요?”

 

 이홍윤 셰프가 반색했고, MC가 다시 말을 이었다.

 

 ‘20분?’

 

 한식은 눈이 튀어나올 지경이었다. 20분 있다가 맛을 봐야하는데 그 안에 미각이 돌아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

 

 “원래 가게에선 재료가 다 준비 되어있어서 주문 넣으면 바로바로 음식이 나오죠? 그런데 지금은 준비 과정이 좀 필요하니까 시간 나름 넉넉히 드린 겁니다.”

 “아, 20분 충분 합니다.”

 

 이현복 셰프가 너스레를 떨었고, 세트장의 분위기는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백한식의 걱정도 극에 달했는데.

 

 ‘맛을 느끼는 척을…, 어떻게 하면 되는 거지?’

 

 “역시 요리인생 50주년 이현복 셰프입니다!”

 “20분이면, 시간 남죠.”

 

 이번엔 이홍윤 셰프가 맞받아쳤고, MC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훠우!”

 ‘하.’

 

 백한식은 환호에 맞추어 탄식을 뱉었지만.

 

 “자, 준비하시고! 3! 2! 1! 시작해주세요!”

 “이야! 아버지냐 아들이냐, 이거 아주 흥미진진 합니다.”

 

 ‘대충 요리하는거 보면서 적당히 할 말을 떠올려야겠어.’

 

 MC들이 호들갑을 떨기 시작했고, 한식의 심장도 빠운스를 시작했다.

 

 “오늘 승부로 목련 제주지점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어, 그게 무슨 말이죠?”

 “방금 화면에서 보시다시피 이현복 셰프의 신메뉴랑 이홍윤 셰프의 신메뉴, 둘 중에 어느 쪽이 대표메뉴로 자리 잡을지 결정이 된다 이 말이죠!”

 “본점 사장님이냐, 제주지점 사장님이냐. 중요한 순간이네요!”

 

 ‘그런 중요한걸 왜 내가 심사하냔 말이다.’

 

 사색이 되어가는 한식을 아무도 알지 못한 채,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됐다.

 

 “이야, 지금 이현복 셰프 칼질 예술입니다!”

 “이홍윤 셰프도 만만치 않아요!”

 

 순식간에 썰려나가는 재료처럼 한식의 자신감도 무너지고 있었다.

 

 ‘맛을 못 느끼는데 어떻게 리액션이 나오겠어.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을까?’

 

 테이블 밑으로 한식의 다리가 초조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머릿속으로 어떤 감평의 말들을 뱉어야할지 고민하며 한식은 혼란스럽기만 했는데.

 

 “지금 소스 들어갔어요! 이야, 불쇼 선보입니다!”

 “화려합니다. 아주 후끈후끈 해요!”

 

 갑작스레 진행된 요리대회에도 셰프들은 흔들림 없이 빠른 스피드를 뽐냈고, 한식의 동공도 빠른 스피드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대충 적당한 평가를 하면 아무도 미각이상은 눈치채지 못 할테니까, 당황하지 말자.’

 

 다짐과는 별개로 음식이 완성되어 갈수록 자꾸만 초조해지는 백한식.

 

 “아! 말씀드리는 순간, 이현복 셰프! 음식이 완성 됐습니다!”

 

 한식의 이마에 식은땀이 맺혔다.

 

 “지금 막 이홍윤 셰프도 완성했습니다! 둘다 20분이 채 안 걸렸네요!”

 

 한식의 이마에 맺힌 식은땀이 도르르 굴러 떨어졌다.

 따끈따끈한 두 접시의 음식이 금세 테이블 위로 옮겨졌고, 한식은 아무도 모르게 한숨을 내뱉었다.

 

 ‘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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