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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누가 2차 소리를 내었어
작성일 : 22-01-28 11:11     조회 : 56     추천 : 0     분량 : 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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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맛깔난 음식과 좋은 벗들이 함께 하는 자리, 누구나 행복해지기 마련인데. 다은, 동철, 향기는 이 편안하고도 맛깔난 식사에 푹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단지 이 공간에 딱 한사람은 즐거워 보이지 않았는데.

 

 - 치이이익.

 

 발가벗은 새우들이 철판 위를 사뿐사뿐 뛰어다녔다. 이게 벌써 몇 번째 쇼란 말인가.

 아아, 무대의 주인공이었어야 할 한식이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화려했던 공작 깃털 같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날개뼈까지 땀으로 푹 쩔어버린 듯한 지친 한식만이 남아 있었는데.

 고도로 숙련된 기술을 선보이며 현란한 쇼를 이어가 보지만, 본디 재탕 삼탕에서 극적인 반응을 이끌기엔 한계가 있는 법. 음식을 나누는 이들은 이제 불쇼에 큰 호응도 없다.

 백한식이 일개 시종으로 전락하는 듯한 이 뜻모를 분위기는 약간의 패배감으로 작용했으리라. 한식은 주인마님에게 장작을 다 패었다 알리는 돌쇠의 기분으로 담소를 나누는 이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더 필요한 거 있으실까요?”

 

 그제야 한식을 올려본 정다은이 깜짝 놀랐는데.

 

 “숙수님! 땀 엄청 흘리셨어요. 괜찮으세요?”

 “철판이라 뜨겁나벼. 일루 오셔유.”

 “형님, 이제 그만 하시고, 같이 좀 드시죠. 정말 맛있습니다.”

 

 아, 그래.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같은 기분으로, 한식은 섹시한 포즈를 취하며 거칠게 이마를 쓸어 올렸다.

 

 “그럼, 나도 맛이나 볼까.”

 

 앞치마를 풀어내는 동작마저도 절도 있게, 있는 힘껏 멋들어지게 폼을 내면서 허공에서 손을 까딱 움직여 직원을 부르는 한식. 이는 ‘이제부터 네가 시중을 들어라’는 표현과도 같았다. 빠르게 다가온 직원 하나가 한식의 앞치마를 소중히 받들고 물러갔으며, 주방에서 만들어진 냉채와 튀김 요리 등이 차례로 서빙되었다.

 

 “근데 다은이 너가 아까부터 백한식씨를 뭐라고 부르는 거여?”

 “아아. 숙수님. 대령숙수님.”

 “잉?”

 “대령숙수? 설마 그 조선시대의 궁중 대령숙수?”

 “응. 맞아.”

 

 향기와 동철이 동시에 웃음을 파학 터뜨렸다. 갑작스런 웃음세례에 다은이 당황했는데.

 

 “왜? 왜 웃어?”

 “아니. 남자친구한테 대령숙수가 뭐야. 호칭이 왜 그래?”

 “그럼 백한식씨는 다은이 너를 뭐라고 불르는데?”

 “…꼬.”

 

 아서라, 백한식이 빠르게 다은의 어깨를 잡으며 끼어들었다.

 

 “꼬마요. 꼬마.”

 “아닌데. 나 다 들었는데?”

 

 동철이 반달같이 휘어지는 눈웃음 지었는데.

 

 “뭐랴? 꼬마 아닌겨?”

 “꼬마 아니던데. 아까 꼬봉이라고 하는거 들었어.”

 “기야? 다은아, 너 진짜 서로 고렇게 부른다고?”

 

 최향기가 기함했고 다은은 우물쭈물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누구를 탓하랴. 첫날부터 그렇게 정하고 지내 왔었다. 미처 세세한 부분을 수정하지 않고 계약연애를 진행했던 자신의 모자람인 것을. 백한식은 슬며시 이마에 손을 얹었다.

 그런데 어째 아까부터 신동철은 기분 나쁠 정도로 생글생글 웃는 것인가. 마치 모든 것을 꿰뚫어 본다는 듯이. 원래 웃상인가? 그런데 왜 이렇게 얄미운거지.

 

 ‘이 기생오래비 같은 새끼가….’

 

 아아, 이 상황을 잘 넘겨야 한다. 한식은 눈을 부릅뜨며, 머릿속으로 변명거리를 지어내고 있었다.

 이 [꼬봉]이라는 단어는 부하를 뜻하는 일본어 [꼬붕]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라, [꼬마 봉황]이란 좋은 뜻을 가진 단어의 줄임말이라는….

 

 ‘아, 내가 생각해도 이건 아냐.’

 

 한식은 지끈거리는 관자놀이를 짚었다. 그 때 옆에 앉은 다은이,

 

 “좀 유치한가? 애칭이 다 그렇지, 모.”

 

 부끄럽다는 듯 조용히 말하며, 웃음소리를 내었는데. 동철과 향기가 ‘오올’, ‘애칭이래!’ 같은 호응소리와 함께 박수를 치는 것이 아닌가.

 

 ‘애칭이라니!’

 

 백한식은 귀가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를 들킬까 부러 지시사항이 있다는 듯 목을 가다듬으며 직원에게 나지막이 딴청을 피워본다.

 

 “여기 편육냉채랑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으로 내어 오지.”

 

 [와인]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동철과 향기의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동철이 ‘임신이라며?’라는 뜻으로 눈썹을 올렸다 내렸고, 향기는 흔들리는 동공으로 주먹을 쥐었다.

 

 “오미자…, 뭐 몸에 좋은 건가 봐유?”

 

 한식이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웃었다.

 

 “사태육 냉채하고 궁합이 아주 좋죠.”

 “근디 술…, 이쥬?”

 “아, 무알콜 버전도 있습니다.”

 “그거 좋네유. 무알콜!”

 

 향기가 다시 의기양양한 눈빛으로 동철을 보았고, 두 사람의 눈빛이 잠시 허공에서 부서졌다. 시선을 뗀 동철이 악의없다는 얼굴로 무심한 듯 상황을 전환시키는 질문을 던졌고.

 

 “아, 여기서 바로 술자리로 넘어 가는 거군요. 그러고 보니까 형님은 사람 많은 자리는 못 가시겠네요.”

 “아무래도 그렇겄네. 뭐, 연예인보다 유명하니께.”

 “하하. 조금 그런 편입니다.”

 

 한식이 다시 과도하게 잘생긴 미소를 선보였고, 이에 동철이 싱긋 웃으며 훅 들어왔다.

 

 “다은이랑 데이트는 어떻게 하세요?”

 

 아뿔싸. 애당초 너무 허술한 계약이었다. 그저 방송출연 방패막이에 불과했던 ‘연애하느라 바쁘다’ 던 막연한 표현의 방패막이 현실의 창으로 되돌아 온 꼴이었다.

 

 “아…, 저, 그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온전한 데이트 이야기를 꾸며낼 수가 없었다. 정작 다은과 함께 데이트랄 만한 상황도 없었는데.

 이현복 집에 놀러갔단 소리나 해야 하려나? 단 몇 초뿐이었지만 한식의 머릿속은 [데이트]란 단어로 엉망이 되었다.

 극도로 당황한 한식의 모습. 그 당당하고 거만하기까지 한 백한식이 맞던가. 다은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한식을 빤히 바라봤다.

 

 ‘숙수님이 당황한 모습은 처음 보네.’

 

 계속 진땀을 흘리는 한식 대신에 다은이 평온한 목소리로 답했다.

 

 “우리 맨날 집에서 만나. 엊그제도 꼭두새벽부터 온 거 있지. 나 세수도 안 했는데!”

 

 오호라. 툴툴대며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 했을 뿐인데, 그 반응이 뜨겁다.

 

 “끼야. 집에서 만나아? 얼레꼴레!”

 “오우. 안되겠다. 아저씨 빨리 서울 올라오시라고 전화해야겠는데?”

 

 향기와 동철의 뜨거운 환호에 비로소 다은이 볼을 붉혔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이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 순수함 이려니. 한식은 자꾸만 홧홧해지는 귓불이 뜨거워 잔에 와인을 따라내는 둥 바쁜 척을 해봤지만, 누가 봐도 새빨간 귀가 그의 마음을 읽게 했다.

 

 *

 

 탱글한 편육이 입안을 즐겁게 하고, 다섯가지 맛을 지녔다는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이 코끝을 간질였다. 아무리 무알콜이라지만 술이 들어가니 흥이 올랐는데.

 소중한 벗과 함께하는 즐거운 자리에 2차가 빠지면 섭섭한 법. 다은이 무심코 [2차] 소리를 내었으니.

 

 “우리 2차로 노래방 콜?”

 “콜!”

 “코올!”

 

 한식이 근엄한 표정으로 그 소리를 낸 자를 바라보았다.

 

 “아? 숙수님은 못… 가요?”

 

 물으나 마나다. 평소에도 사람 많은 곳을 활보하기 어려운 백한식이 번화가의 노래방까지 걷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변수가 발생한다. 옆에 섰던 동철이 한식의 심기를 건드렸으니.

 

 “아, 다은아. 형님 불편하시니까 노래방은 우리끼리 다음에 가야겠다.”

 

 별 뜻 없이 한 [우리끼리] 라는 단어에 촉을 세운 한식. 오버스러운 몸짓과 함께 이상한 발언을 하고야 만다.

 

 “아니아니, 나도 콜. 노래방 좋지!”

 

 향기와 동철이 한식의 등 뒤에서 ‘백한식이 노래방을?’ 이란 뜻의 눈빛을 교환하며 어깨를 으쓱 했는데. 저녁으로 외식을 마친 시민들과 카페를 찾는 연인들, 술자리를 시작하려는 인파로 북적이는 번화가를 백한식과 함께 걷는다? 상상 이상의 고난이 올 것을 둘은 어림짐작 했으나, [현복바라기] 란 아이디로 꾸준히 이현복 팬 활동을 가져온 다은은 이상하리만치 백한식의 인기를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역시 다은에게 셰프란 이현복 뿐인가.

 서둘러 외출복을 입으면서도 한식은 마스크와 모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다. 하지만 그 수려한 비율이 어디가랴. 아무리 감추고 가리려 해봐도 빛이 나는 그의 외모는 뒷모습만으로도 사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으니.

 

 “와. 형님은 뒷모습만 봐도 팬들이 알아보고 쫓아올 것 같은데요?”

 “허긴. 이렇게 큰 키가 흔하진 않잖어.”

 “에이, 설마 알아보겠어?”

 

 한식은 확신없는 눈동자로 답했다.

 

 “노래방은 어디로?”

 

 이 것은 비극의 시작이었으니.

 

 *

 

 평화로운 저녁노을 아래,

 서울의 환락가는 하나둘 불을 밝히고 있었다. 곧 별보다 화려해질 네온사인들이 점멸을 시작했고,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운 광경이 펼쳐졌다.

 한식은 마스크와 모자로 무장을 한 채, 마른침을 꼴깍 삼켰는데.

 이제 게임이 시작된다. 이 번화가 던전 속에서 사람들이 백한식을 알아보기 전에 빠르게 스쳐지나 노래방 입구로 무사히 들어가야 하는 숨막히는 게임이.

 다은, 동철, 향기는 평상시와 같이 아무렇지 않게 거리를 거닐었지만, 맨 뒤를 바싹 따라붙는 한식의 그림자는 어딘가 어색하고 어기적거리는 듯하다.

 본디, 타인에 관한 의식이란 것은 본인이 예민하면 예민할수록 남들에게 더욱 티가 나는 법. 거리의 시민들은 이 수상하고도 시커먼 한식에게 집중도가 높아져 갔는데.

 미용실에서 머리를 말고 나오던 아주머니가 이 키가 큰 청년을 유심히 살폈다. 얼굴을 열심히 가린 사내가 수상한 동작으로 걸으니 도둑일까 싶었던게다. 아주머니는 불현 무언가 깨달은 얼굴을 했고.

 

 “어머머! 백한식! 맞죠? 어우, 나 진짜 팬이잖아.”

 

 게임오버.

 이 지나치게 목청이 큰 아주머니의 외침으로 주변에 있던 인파들의 눈동자가 순식간에 한식의 얼굴로 꽂혔고, ‘진짜다!’, ‘백한식이야.’ 하는 소리와 함께 한식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포위되고 마는데. 가오가 있지. 한식은 이 위급한 순간에도 다은 일행에게 여유로운 손짓을 해보이며,

 

 “거기로 먼저 가 계세요!”

 

 라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인파속으로 파묻혀버렸다.

 

 “아, 형님 결국….”

 “괜찮을라나 몰러. 사람 너무 몰리는데에.”

 “와. 숙수님 인기 많구나.”

 

 세 사람은 자리에서 주춤거리다가 결국 사람들을 헤치며 자신들의 갈 길로 계속 걷는 것을 택하고 만다. 어느 노래방인지 출발 전에 미리 알렸으니, 잘 찾아오길 바라는 수 밖에.

 이들이 막 편의점을 지나치려는데, 다은이 동철에게 말했다.

 

 “저거 봐! 아직도 그대로지?”

 

 다은이 가리킨 뽑기 인형 기계에는 전에 보았던 까만 제비인형이 색색의 인형들 사이에 콕 박혀 있었다.

 

 “뭐여? 뭐가 그대로여?”

 “여기 봐. 제비 보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제비거든.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나 같은 사람 말고 이걸 누가 뽑고 싶어 하겠어.”

 “제비?”

 

 의아한 향기의 얼굴을 보더니 동철이 웃으며 말했다.

 

 “다은이는 진짜 제비가 박씨 물어다 준다면서, 처마 밑에 제비집에서 새끼가 떨어졌나 안 떨어졌나 맨날 집집마다 감시하고 다니던 애라고.”

 “응. 내가 제비 다리 붙여주는 흥부가 되고 싶었거든.”

 “떨어진 제비가 있기는 혔고?”

 “아니. 없었어.”

 

 베시시 웃는 다은의 얼굴이 순수하고 맑았다. 향기는 저도 모르게 기운 찬 목소리로 말했는데.

 

 “다은이 너 이거 갖고 싶은겨?”

 “응! 당연하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화가 흥부놀부니까? 히히.”

 

 헤벌쭉 웃는 다은을 보곤 최향기가 팔을 걷어 붙였다.

 

 “내가 이런거 선수여. 기달려봐.”

 “우와. 향숙씨 뽑기 잘 하나보네.”

 

 의기양양하게 만 원권 지폐를 넣었으나 뽑기를 시작한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기계는 돈을 더 넣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잘 한다며?”

 “어허. 이거 기계가 이상허다아?”

 “내가 한 번 해볼게.”

 

 동철도 호기롭게 지폐를 기계에 밀어 넣으며 향기에게 잘 보고 배우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 쉬운 기계 아니야’ 하는 외침이라도 하듯 기계는 돈을 더 넣을게 아니면 저리 가라는 경고음을 울렸다.

 다은이 한숨을 포옥 쉬더니,

 

 “에이. 역시 어렵네. 우리 얼른 노래방이나 가자!”

 

 외쳤으니 세 사람은 터덜터덜 노래방으로 향했다.

 그런데 인파 속에서 간신히 목숨을 구해 나온 백한식이 멀찌감치서 그들의 뒷모습과 인형 뽑기 기계를 번갈아 보았는데.

 

 ‘꼬봉, 인형 좋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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