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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불꽃 여인들
작가 : 헤이미치
작품등록일 : 2019.9.9

걸크러시 여성독립 운동가들이 온다! 1920년대 용감무쌍하고 거침없이 투쟁하고 사랑를 쟁취했던 4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들!

처녀 애국자, 엘리트 기생, 난봉 운동가라 불리며 거룩한 독립운동을 했던 그녀들, 남자들과의 사랑에도 두려움 없이 나선다. 교사, 간호사, 화가, 기생이었던 그녀들의 투쟁과 사랑 그리고 갈등과 연대가 헌신적인 독립운동 이야기와 함께 펼쳐집니다.

 
거룩한 독립운동을 한 여성이 왠 기생 노래요?
작성일 : 19-09-16 13:34     조회 : 41     추천 : 0     분량 : 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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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닙니다. 혼인이라도 한 부인들한테 먼저 얘기해요. 예배당에도 대한 독립을 열망하시는 전도 부인들이 많아요. 매일 아침 기도하러 예배당에 오시니까 한번 먼저 얘기해요.”

 “찬성요.”

 “좋은 생각입니다.”

 “그렇게 해요.”

 

 대표가 어른스럽게 제안하자 여학생들이 일제히 동의한다. 서경은 후배들의 걱정에 감격스러워진다. 옆에 선 사감은 말없이 듣고만 있다.

 

 호수돈 여학교 기숙사 창마다 여학생들이 따닥따닥 붙어 개성 장터를 내려다본다. 서경이 그 중에 있다. 오늘은 삼월 일일.

 

 아침 일찍 서경은 교회로 나가 아침 예배를 나온 어윤희를 만났다. 이미 장성한 아들까지 둔 40대의 어윤희는 평소에도 교회 예배에서 조선 독립을 기원하는 기도를 자주 올려 애국 부인으로 이름이 높다.

 

 학생 대표와 함께 서경은 기도를 마치고 나온 어윤희에게 오늘 독립 선언서를 나누어 줄 수 있겠냐고 물었고 예상외로 어윤희는 흔쾌히 하겠다고 나섰다. 항상 함께 다니는 장님 전도 부인 심명철도 나도 빼놓지 말라고 부탁해 지금 시장통에는 어윤희와 심명철이 독립 선언서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놀랐던 건 어제 휴게실에서 여학생들에게 빨리 들어가서 자라고 재촉했던 기숙사 사감 신관빈도 어윤희 곁에 있는 거다. 자신은 여학생들에게 위험한 일을 하지 말라고 막더니 지금은 오히려 위험한 일을 도맡았다는 생각에 서경은 눈물이 난다.

 

 시장터에는 한복을 입었거나 양복을 입었거나 일본 옷을 입은 많은 남녀 노소들이 오간다. 그 한쪽에 서서 어윤희, 심명철, 신관빈이 독립 선언서를 나누어 주고 있다.

 

 받은 사람들은 놀라며 내용을 읽어 보더니 세 사람을 돌아본다. 그중 몇몇은 다가가 손을 잡으며 감사의 표시를 하고 근처 떡집에서 떡을 사다가 건네준다. 하지만 몇몇은 얼굴을 찌푸리더니 근처에 있는 헌병대로 달려간다.

 

 곧 헌병대 쪽에서 요란한 말발굽 소리가 들리고 흙먼지가 피어 오른다. 흙먼지를 헤치고 정복을 입고 허리에 칼을 찬 일본 헌병 3명이 말을 타고 나타난다. 시장을 오가는 사람들이 놀라 비켜서고 헌병대 말들은 세 여자 앞에 와 멈춘다.

 

 세 여자도 선언서를 나눠주다 멈추고 헌병 3명이 말에서 뛰어 내려 곤봉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세 여자는 얼굴에 곤봉을 맞고 머리채를 잡힌다. 고통스런 비명이 터지고 얼굴에서는 피가 흐르고 머리채를 잡힌 체 땅바닥으로 내팽겨쳐진다.

 

 기숙사 창에서 내다보던 서경은 가슴이 무너지는 듯하다. 함께 보던 다른 여학생들도 모두 안타까움과 고통의 비명을 내지른다.

 

 “어떻게 해?”

 “어쩌면 좋아?”

 

 서경도 입술을 깨물며 분노가 솟구쳐 오르는 걸 느낀다. 학생 대표가 소리 지른다.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순 없다. 어른들이 저렇게 봉변을 당하시는 데 우리가 먼저 얘기해 놓고 이대로 모른체 할 순 없어!”

 

 평소에도 정의감이 넘치는 학생 대표의 목소리는 비분강개해 있다.

 

 “그래, 그래”

 

 다른 여학생들도 앞다투어 분개한다. 오히려 서경은 순수한 10대 여학생들의 분노가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진정들 하자! 예상했던 대로잖아!”

 

 서경이 돌아보며 말한다.

 

 “그래도 직접 보는 건 다르죠.”

 

 여학생들은 얼굴이 빨개져서 소리 지른다.

 

 “욱 올라오네요!”

 “경성에서도 만세 시위를 한다는 데 우리가 이렇게 가만 있을 순 없죠.”

 

 여학생들이 여기저기서 소리치고 흥분이 휘몰아친다.

 

 “우리도 만세 부르러 나갑시다!”

 

 서경은 더 이상 말릴 수 없다는 걸 느낀다. 의자 위에 올라서서 소리친다.

 

 “그래. 하지만 내가 먼저 나갈 테니 너희들은 내 뒤를 따라라!”

 “좋아요!”

 “빨리 나갑시다!”

 

 여기저기서 여학생들이 호응한다. 그때 학생 대표가 앞으로 나선다.

 

 “여기 있는 애들 중에 한 명이라도 안 나가면 안 된다. 우린 목숨을 건 공동체야.”

 

 학생 대표의 결연한 목소리에 여학생들이 잠시 조용해졌다가 일제히 소리를 지른다.

 

 “옳소! 옳소!”

 

 주먹도 흔든다.

 

 “우리는 결사 동지이니 만일 배신하는 사람이 있으면 살아남은 자가 그 자를 때려 죽이자!”

 “그러자! 그러자!”

 

 대표의 제안에 여학생들이 흥분해 소리친다.

 

 “우리의 목숨 공동체를 증명하는 연명 선서를 만들자!”

 

 학생 대표가 의자 위에서 다시 제안하자 여학생들은 ‘어떻게’라는 표정으로 일제히 본다. 대표는 의자에서 내려서더니 커텐으로 태극기를 만드려고 준비한 가위를 잡는다.

 

 가위 날로 엄지손가락 위에 그어 피가 배어 나오고 대표는 태극기를 만들던 천 위에 대고 피로 자기 이름을 쓴다. 다른 여학생들도 대표를 따라 피로 연명서 위에 자기 이름을 쓴다.

 

 죽음을 각오한 표정들이다. 서경은 감동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그 후 서경과 여학생들은 우루루 기숙사를 나간다.

 

 서경과 여학생들은 무리를 만들어 개성 여러 곳으로 나누어 간다. 일부는 개성 관청 앞으로 또 일부는 고등 남학교 앞으로도 나누어 가 만세를 촉발시킨다.

 

 서경은 개성 시장을 맡아 여학생 20여명과 함께 시위대를 이끈다. 기숙사 커텐으로 만들어진 태극기를 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선창한다. 많은 사람들이 뒤따른다.

 

 다들 결연한 표정들. 시위대는 여학생 무리를 보호하듯 행진한다. 그들은 개성 헌병대 건물 앞까지 간다. 헌병대가 대문 앞을 지키고 있다. 서경의 시위대가 헌병 대문 앞까지 바싹 다가서자 헌병 대장이 소리친다.

 

 “만세를 멈추라! 아니며 즉각 발포하겠다!”

 “우리가 이 자리에서 죽더라도 만세를 멈출 수 없다!”

 

 총을 겨눈 개성 헌병 대장 앞에 선 서경은 한 치의 빈틈도 보이지 않고 결연하게 외친다. 시장 쪽에서 수백의 개성 사람들이 서경과 헌병 대장을 본다.

 

 근대 서양식 건물인 개성 헌병대 앞에는 마당이 있고 건물을 둘러싸고 철제 담장과 대문이 있다. 담장 안마당과 시장으로 연결된 대문 앞에 개성 헌병 30 여명이 빽빽하게 서서 총을 시위대를 향해 겨눈다. 이들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이 흐른다.

 

 헌병 대장이 꼴깍 침을 삼킨다. 잠시 생각하느라 수백 시위대와 총을 겨눈 헌병대 사이에 침묵이 흐른다. 침묵을 깨고 헌병 대장이 옆에 선 부하들에게 귓속말로 뭐라고 얘기한다.

 

 그러자 헌병 몇몇이 대문 앞 시위대 무리로 들어가 곤봉으로 사람들을 때리며 여학생 무리를 시위대와 분리시킨다. 사람들과 헌병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퍽퍽, 윽윽거리는 비명 소리가 퍼지며 여학생들은 헌병대 건물 대문 안으로 밀려 들어간다.

 

 여학생들이 건물 앞마당으로 모두 들어오자 헌병들이 철제 대문을 재빨리 닫는다. 서경은 헌병들의 곤봉을 맞으며 밀려 들어오면서도 여학생들을 챙긴다. 그녀들은 곤봉에 맞아 비명을 지르면서도 한 몸처럼 서로 모여든다. 대문 밖 시위대는 워워 비난 소리를 쏟아낸다.

 

 드디어 건물 앞마당에 여학생들이 모두 들어서자 헌병들은 일제히 그녀들에게만 총을 겨눈다. 두려운 공기가 여학생들 사이에 퍼진다. 하지만 시위대는 일제히 헌병대 담장을 둘러싸며 빼곡이 몰려든다.

 

 어떤 사람들은 담장 위에 올라가고 어떤 사람들은 담장을 둘러 싼 나무 위에 올라간다. 수백명의 시위대가 헌병대 건물을 빽빽이 둘러싸 빈틈이 없다. 다소 웅성거리지만 긴장된 공기가 이들 사이를 흐른다.

 

 그때 한 남자가 외친다.

 

 “여학생들을 풀어 줘라! 니네는 어머니, 여동생, 마누라도 없냐?”

 

 그 소리에 봇물 터지듯 여기저기서 동의하는 소리가 들리고 야유가 터져 나온다. 헌병 대장이 당황한 얼굴로 가장 앞에 선 서경에게 소리친다.

 

 “만세를 멈추면 너희를 풀어주겠다!”

 

 순간 서경이 긴장한다. 잠시 생각한다. 하지만 서경은 다시 팔을 올려 소리지른다.

 

 “대한 독립 만세!”

 

 만세 소리가 침묵을 깨고 여학생들이 일제히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다. 그러자 주변을 빼곡히 둘러싼 개성 사람들도 일제히 ‘대한 독립 만세’를 따라 한다.

 

 여학생들에게 총을 겨누었던 헌병대는 총을 돌려 시위대로 총을 겨누지만 사람들의 기세에 눌려 총을 쏘지는 못한다. 한쪽에서는 몇몇 헌병들이 커다란 물동이를 가져와 사람들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위대는 아랑곳없이 물을 맞으며 만세 소리를 높인다. 만세 소리를 하늘을 깰 듯이 울려 퍼진다. 그때 대문 앞 시위대 뒤쪽에서 ‘움메’ 하는 황소 소리가 나더니 우마차의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대문 앞 시위대 중앙이 갈라지더니 돌을 가득 실은 몸집이 큰 황소 두 마리가 끄는 우마차가 나타난다. 농부들이 고삐를 끄는 우차마가 헌병대 대문에 와 부딪히기 시작한다. 대문은 ‘우지끈’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서질 듯 흔들린다.

 

 시위대가 고무되어 함성을 지른다. 황소들이 ‘움메’ 소리를 내며 몸으로 대문에 계속 부딪히자 대문이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다. 이때 ‘탕’ 총소리가 들린다.

 

 일순 사람들이 놀라 함성을 멈추고 조용해진다. 헌병 대장이 하늘에 대고 총을 쏘았다.

 

 “당장 멈춰라! 멈추지 않으면 발포하겠다.”

 

 시위대 사이에서는 침묵이 울린다. 그때 서경의 목소리가 들린다.

 

 “오후 네 시까지만 만세를 부르고 멈추겠다.”

 

 서경은 몸을 돌려 시위대에게 소리친다.

 

 “우마차를 멈춰 주세요. 저희는 만세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시위대가 웅성웅성한다. 서경이 다시 입을 연다.

 

 “여동생으로 여기고 저희를 보호해 주십시오.”

 

 시위대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한다. 우마차가 멈춘다. 서경이 헌병 대장을 본다.

 

 “봤느냐? 오후 네 시까지만 만세를 부르겠다. 그 이후 우리를 풀어주거라.”

 

 서경이 제안한다. 헌병 대장이 잠시 망설이더니 동의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헌병들이 장전한 총을 일제히 내린다. 그러자 시위대가 손을 들어 ‘만세’를 부른다. 시위대 사이에서 모자, 지팡이 등이 하늘로 올라가고 만세 소리는 팡파레처럼 울려 퍼진다.

 

 서경도 웃으며 만세를 부른다. 시위대 한쪽에서 허름한 노동자 복의 남자가 서경을 눈여겨본다. 이한이다.

 

 ***

 

 종로 극장에서 관객들이 서경에게 ‘처녀 애국자가 맞느냐’고 소리 지르는 걸 들으며 애숙은 회상에서 돌아온다. 하지만 술렁거리는 소리를 뒤로 하고 애숙에게는 서경의 마지막 말이 가슴에 박혀 온다.

 

 “오직 연애의 당사자 여자 남자의 의지로 그 연애를 시작하고 끝낼 뿐입니다.”

 

 깨달음이 애숙의 머리를 치고 간다.

 

 ‘그래. 오직 당사자만이 그 사랑을 시작하고 끝낼 뿐이지. 나도 끝낼 수 있어.’

 

 애숙이 고개를 들어 무대를 다시 보니 관객석은 난리가 났다. 서경이 큰 소리로 좌중을 집중시킨다.

 

 “제가 노래를 잘 부르니 한 곡조 들어 주십시오.”

 

 관객들이 일시에 조용해져 무대 위의 서경을 본다. 서경이 박연 폭포 가락으로 부른다.

 

 “감옥소 들어갈 때 발가벗길 때는 피눈물 나더니만 콩밥 받으니 절로 웃음이 나더라. 에헤라디여.”

 

 가락을 읊으며 어깨춤까지 춘다. ‘저 노래는 형무소에서 세미한테 배운 노래인데.’

 

 애숙은 피식 웃음이 난다. 어깨춤은 좋은 데 노래 솜씨는 늘지 않았다. 하지만 서경은 능청스럽게 해내고 있다. 하지만 관객석은 더 난리가 났다.

 

 “아니 거룩한 독립운동을 한 여성이 왠 기생 노래요?”

 “신성한 독립운동을 얘기하는 자리에서 기생 난봉가가 말이나 되냐?”

 

 관객들이 일어서서 삿대질을 하며 서경에게 소리친다.

 

 “난봉가도 조선의 노래, 기생도 조선의 딸, 이 임서경도 조선의 딸, 조선의 딸이 어우러져 조선의 노래를 부르는 데 무엇이 부당하단 말입니까?”

 

 서경이 단단한 얼굴로 관객들에게 받아친다.

 

 그러자 관객들의 반응이 반으로 갈린다. ‘옳소’하는 소리도 나고 ‘저년을 당장 끌어내라’하는 소리도 나온다. 청중이 반으로 갈라지더니 서로 삿대질을 하고 발을 구르며 싸운다.

 

 혼란의 관객석 한 구석에서 노동자복 차림의 남자 하나가 일어나 크게 소리친다.

 

 “옳습니다. 기생도 만세 운동을 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기생도 자랑스런 조선의 딸입니다.”

 

 당당한 목소리다. 서경이 남자를 보는데 어디서 본 듯한 생각이 든다. 서경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이한이다. 이한의 소리에도 청중의 혼란은 잦아들지 않는다.

 

 순사들이 ‘해산’ ‘해산’ 소리를 지르며 곤봉으로 관객들을 때리기 시작한다. 서경은 무대 위에서 이한을 똑바로 본다. 둘이 눈을 마주친다.

 

 하지만 곧 이한에게도 순사의 곤봉이 날아들고 이한을 고개를 숙여 피하고는 사람들 사이에 숨어서 밖으로 나간다.

 

 무대 뒤쪽에서 종희가 나와 서경을 끌고 나간다. 관객 사이에서 서경을 보며 ‘임난봉’ ‘임난봉’하는 소리가 들린다. 애숙은 관객석에서 일어난다. 얼굴빛이 밝다.

 

 ***

 

 “흥행한 것 같죠?”

 

 서경이 아직도 상기된 얼굴로 종희와 애숙에게 묻는다. 서경과 애숙은 무사히 극장을 빠져 나와 종희의 집으로 왔다. 애숙은 기운을 차린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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