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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어쨌거나 스물넷
작가 : 펙트
작품등록일 : 2016.8.22

경쟁을 통해 올라온 음식들. 좋은 음식이라고 판정받아도 손님들이 찾지 않으면 가차 없이 없애는 이곳은 디저트 뷔페, 로제와인.

 
55 기억 속의 너, 네가 아닌 너 (2)
작성일 : 16-11-20 20:00     조회 : 138     추천 : 0     분량 : 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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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아는 초등학교 여름 방학을 맞이한 당일에도 어김없이 제빵 학원으로 갔다. 있어야할 지욱은 물론이고 스승도 보이지 않았다. 다음 날에도, 그 다다음 날에도 볼 수 없었다. 점점 윤아 혼자서 레시피를 직접 찾고 디저트를 만드는 날이 많아졌다.

 

  어느 날 때부터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윤아의 맞은편 조리대, 그러니까 제빵 학원의 구석진 조리대에서 한 남자 아이가 쭈그리고 앉아 바닥에 놓인 오븐 팬을 보고서 울고 있었다. 윤아는 하던 반죽을 그만두고 그 아이에게 다가갔다.

 

 

  “너는 왜 만날 울어?”

 

 

  남자 아이의 이름은 대현이었다. 그게 그 둘이가 처음 마주했던 순간이었다. 대현은 울면서 상황을 설명했다. 대현의 울음소리에 대부분의 말이 묻혀, 윤아는 알아들을 수 없었다. 대신 어떤 상황인지는 오븐 팬 위에 타서 일그러진 꼬끄(마카롱의 과자 부분)을 보고 알 수 있었다. 윤아는 대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마카롱 만드는 걸 실패해서 속상했구나? 내가 가르쳐줄게.”

 

 

  윤아는 그 때서부터 매일 찾아오는 대현에게 마카롱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대현은 지욱과 윤아처럼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게 아니었지만, 그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노력했다. 그 결과로 마카롱 한 가지 맛을 완전히 마스터 할 수 있었다.

 

  대현이 윤아에게 배운지 1개월 남짓 지났다. 자신을 위해 정성을 다해 가르쳐주는 윤아가 좋았고, 자신의 성공한 디저트를 볼 때 웃어주는 윤아의 미소도 좋았다. 윤아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과 표정이 대현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윤아가 자신보다 키도 크고 손과 발도 커서 어딘지 모르게 듬직했다. 대현은 그런 윤아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 자신을 끝까지 바라봐주는 뭔가가 필요했다. 그 때서부터 대현은 윤아를 위한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윤아가 자신을 봐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한 날은 윤아가 대현에게 크레이프(얇은 팬케이크)를 가르쳐주었을 때였다. 지욱이 오랜만에 학원으로 찾아왔다. 윤아는 학원 입구에서 보이는 지욱을 발견하고는 급히 그곳으로 뛰어갔다. 대현은 그들의 모습을 보았다. 지욱은 대현을 발견했는지, 손을 흔들어보였다. 대현도 얼떨결에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는 뒤통수를 긁적였다. 자신이 다가서려고 했지만, 지욱을 보고 굉장히 기뻐하는 윤아의 모습에 선뜻 다가설 수 없었다.

 

 

  “오빠, 이 반죽은 프렌치 마카롱이니까 머랭(계란 흰자를 휘핑한 것)과 설탕을 섞으면 되지?”

  “응. 윤아는 이제 나보다 더 잘하는 것 같아.”

 

 

  윤아는 지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대현과 있는 시간이 차차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대현과 함께 하는 시간 중에 대현을 소홀하게 대하는 건 아니었다. 단지 윤아의 관심이 지욱에게 쏠린 게 다였다. 대현은 디저트를 만드는 지욱과 윤아를 보고 알 수 있었다. 윤아는 지욱을 좋아하고, 지욱도 윤아를 좋아한다는 것을. 대현은 윤아와 얘기하는 게 점점 어색하게 느껴졌고, 학원에 도착해도 그들 뒤에서 조용히 연습만 했다.

 

  윤아와 지욱, 그리고 대현은 학원 근처의 포장마차로 향했다. 윤아는 분식들을 쭉 훑어보다가 떡볶이를 먹는다고 말했다. 지욱은 자신이 사주겠다며 대현이 먹고 싶어 하는 어묵과 함께 떡볶이를 샀다. 대현은 국물을 마시고 싶었지만 키가 부족해 손이 닿지 않았다. 윤아는 줄에 달린 국자를 쥐고 종이컵에 국물을 따른 뒤, 대현에게 건넸다. 대현은 그것을 받아 마시며 고맙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윤아를 보았다. 윤아가 떡볶이를 먹다가 국물을 옷에 흘렸다. 지욱은 그것을 보자마자 휴지로 묻은 부분을 닦아주었다. 얼룩이 지지 않게 열심히 닦았지만 흰 옷에 빨간 국물로 얼룩이 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거 어쩌지……, 열심히 닦았는데 제대로 안 지워지네.”

 

 

  윤아는 허리 숙여 열심히 닦아주는 지욱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대현은 눈을 깜빡이며 윤아의 표정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윤아의 볼이 선분홍 빛으로 물들여졌다. 대현은 지욱과 자신보다 무엇이 뛰어난지를 생각해보았다. 대현의 큰 키와 윤아보다 큰 손, 조금만 노력해도 얼마든 할 수 있는 재능이었다.

 

 

  ‘나도 저렇게 키 크고 손이 크면 윤아가 날 좋아할까?’

 

 

  대현은 지욱이 부러웠다. 지욱처럼 윤아보다 키와 손이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때서부터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윤아에게 먼저 말을 걸어보기도 했고, 키를 크기 위해서 싫어서 편식했던 멸치를 먹기도 했다. 윤아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서 매일 디저트에 대해 연구하기도 했다. 자신이 조금만 더 하면 윤아가 봐줄 거라고, 자신에게 좀 더 관심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하며 매일 열심히 노력했다.

 

  한편 윤아는 아빠가 집에 없는 시간에 몰래 집으로 들어갔다. 손에는 외삼촌이 준 디저트 레시피와 자신이 담긴 마카롱을 쥐고 있었다. 윤아가 방으로 들어서려고 한 발자국 앞으로 디딜 때, 윤아의 아빠가 윤아의 뒤에 우뚝 섰다. 그리고는 윤아의 손에 들린 물건들을 뺏었다.

 

 

  “너 어딜 싸돌아다니고 온 거야?”

  “친구들이랑 놀러…….”

 

 

  윤아의 아빠가 윤아에게 빼앗은 마카롱을 바닥에 패대기치고는 소리쳤다.

 

 

  “이 레시피를 보면 내가 모를 줄 알아? 이건 스승님의 레시피라고! 보아하니 형님이 널 로제와인에 데려간 것 같은데, 내가 가지 말라고 했어 안 했어? 어?”

  “가지 말라고 했어요…….”

  “그런데 왜 하는 거야? 반항해?”

 

 

  윤아는 울상을 지으며 도리질을 했다.

 

 

  “유영이 오빠도 요리 배우니까 저도 하고 싶었어요. 케이크를 만드는 게 좋아요. 가끔 할아버지가 가르쳐주는 초콜릿 만들기도 재밌어요.”

 

 

  윤아의 아빠는 봉지 안에 으스러진 채로 내동댕이쳐진 마카롱을 짓밟았다. 그리고는 손에 들린 레시피 책을 펼쳐 오른쪽 면을 갈기갈기 찢었다.

 

 

  “넌 그냥 평범한 학교나 가. 이런 시답지 않은 걸로 사람 골머리 앓게 하지 말란 말이야!”

 

 

  그 때 현관문에서 전등이 밝혀지더니 윤아의 엄마와 외삼촌이 들어왔다. 율은 눈을 휘둥그레 뜨며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고, 외삼촌은 급히 윤아를 안으며 말했다.

 

 

  “애를 왜 이렇게까지 혼내는 거야? 말로 타이르면 될 거 아냐?”

  “형님이 얘를 로제와인에 데려갔어요? 왜 우리 가족도 아니면서 자꾸 이러시는 거냐고요!”

  “그래, 오빠. 자꾸 윤아를 저런 거 하게 놔두지 마.”

  “율이 너 마저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해?”

 

 

  엄마는 외삼촌의 말에 시선을 회피했다. 윤아의 엄마도 아빠도 윤아의 의사를 따라주지도, 인정해주지도 않았다. 외삼촌은 한숨을 쉬며 바닥에 마구 찢겨진 레시피를 주웠다. 윤아를 방에 데려가 침대에 눕혔다. 윤아는 아빠의 호통에 놀라 울고 있었다. 외삼촌은 윤아를 토닥여주며 속삭였다.

 

 

  “미안하다. 외삼촌 때문에 윤아가 혼나게 됐네.”

  “나 앞으로 그 학원 못 가?”

  “미안해. 대신에 윤아, 엄마와 아빠가 출장하게 돼서 집이 비는 날에 외삼촌이랑 잠시 나갔다 오자.”

 

  “어디 가?”

  “외삼촌의 스승의 집으로. 며칠 전부터 지욱이네 부부가 타 지역으로 출장을 가서, 할아버지가 대신 지욱이와 대현이를 맡아주고 있거든. 거기 가면 그 둘이 볼 수 있어.”

 

 

  윤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엄마와 아빠가 출장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리고 머지않아 윤아는 자신이 만든 마카롱을 들고 스승의 집으로 갈 수 있었다. 지욱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잔뜩 들떠 있었다.

 

  외삼촌은 스승의 집에 자주 들리므로 그 집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다.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은 대체로 썰렁한 분위기였다. 윤아가 찾는 지욱이 보이지 않았다. 외삼촌이 집 안을 둘러보며 스승을 찾고 있을 때, 윤아도 지욱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러다 우연히 문이 살짝 열린 방을 볼 수 있었다. 윤아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을 좀 더 열고 고개만 살짝 내밀었다. 뒤에서 스승과 외삼촌의 말이 들려왔다.

 

 

  “여긴 웬 일이냐? 윤아는 요 며칠 동안 학원에 오지도 않았던데. 무슨 일 있었어?”

  “네. 대근이한테 들켰거든요. 저 때문에 윤아만 된통 혼났어요.”

  “어유, 저런…….”

  “윤아가 지욱이를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데리고 왔는데 지욱이는 어디 갔어요?”

 

  “아차, 내가 말 안 해줬던가? 지욱이는 유학 갔어.”

  “유학이요?”

  “자기 이모랑 갔지. 지금 재능을 한국에서 썩혀두기는 아깝다고 이틀 전에 프랑스로 출국 수속 밟았지.”

  “이틀 전이라니, 시간이 오늘 밖에 되지 않아서 겨우 윤아 데리고 나온 거였는데……. 지욱이 줄 거라고 마카롱도 만들어 왔는데.”

  “미안하다, 요즘 건망증이 심해서 난 너한테 말한 줄 알았지. 지욱이는 못해도 중3 졸업하고 올 거야.”

 

 

  윤아의 눈에는 침대에 누워 앓고 있는 대현이 보였다. 대현은 식은땀을 흘리며 끙끙 댔다. 윤아는 그들의 대화를 통해 지욱이 이곳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윤아는 잔뜩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신의 손에 들린 마카롱을 보았다. 그리고는 대현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 옆 사물함에 마카롱을 올려놓고 조심스레 문을 닫았다. 대현은 실눈을 떠 어렴풋이 보이는 윤아의 뒷모습을 보고 다시 눈을 감았다. 그 이후로 윤아는 지욱을 볼 수 없었고, 대현은 윤아를 볼 수 없었다.

 

  대현이 지속적으로 며칠 간 약을 먹고 나은 뒤였다. 대현이 학원에서 에그타르트를 만들다 말고 스승에게 물었다.

 

 

  “윤아는 학원에 언제 와?”

  “음……, 다음에 한 번 볼 수 있을 거야.”

  “언제?”

  “우리 대현이가 좀 더 크고 디저트 열심히 만들다 보면 분명 윤아를 만날 수 있어.”

 

 

  스승은 대현이 윤아를 많이 따랐다는 것을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런데 윤아는 자신의 아빠에게 학원을 다니는 것을 들키는 바람에, 더 이상 학원에 다닐 수 없어, 대현과 만날 수도 없었다. 스승은 그것을 안타깝게 여겨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며 대현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대현은 스승의 말을 믿고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열심히 할 수 있다면 윤아를 만날 수 있으니까, 전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다.

 

  그렇게 9년이 흘러 대현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대현은 지욱이 1년 전에 한국으로 돌아와 자신보다 먼저 고등학교 재학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스승의 말을, 윤아의 모든 것들을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다. 예술 고등학교의 제과제빵과에서 매번 TOP에 들었고, 지욱보다 키가 크는 것은 물론 손과 발도 커졌다.

 

 

  ‘분명 이렇게 하면 네가 돌아온다고 그랬는데…….’

 

 

  없었다. 윤아는 없었다. 대현의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자신의 노력이 부족한 것이라 생각해서 더욱 노력했다. 그런데도 변한 게 없다고. 넌 여전히 없다고, 열심히 하면 올 줄 알았지, 대현은 자신의 손을 허공에 펼치며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은 거기서 멈추었다. 18살이 되던 해에 윤아를 서서히 잊기 시작했고, 몇몇의 여자 친구들을 만나고 난 뒤로는 윤아를 완전히 잊었다. 18살 때의 윤아는 빵집 화재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를 앓고 있는 동안에, 대현은 윤아를 없던 사람처럼 지웠다.

 

 

 -

 

 

  “오랜만이야, 윤아야.”

 

 

  지욱이 윤아에게 다가가 윤아를 꼭 끌어안았다. 윤아는 가슴이 벅차올랐는데, 그것의 원인을 몰랐다. 지욱을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랬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로 그런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 이상의 생각도 잠시 멈춘 채, 자신도 지욱의 옷자락을 잡으며 안았다.

 

  규동은 그 모습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그러다 윤아와 지욱에게 맞춰졌던 초점이 상대편에 있던 대현에게로 맞춰졌다. 대현 역시 그들이 포옹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대현의 얼굴엔 힘이 하나도 없었고 입 꼬리가 축 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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