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아아아악”
옆에선 너무나 많은 고함소리가 들렸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제일 컸다.
“자 여러분 즐거운 시간 되셨나요?” 오늘 손님들 중에서 제가 보았던 사람들 중에 고함이 제일 크시던 분이 한분 계시더군요. 그분이 고함 한번 크게 질러주면 한번 더 태워드리겠습니다.”
직원 분의 손가락이 이지아를 향해있었다.
나는 이지아에게 눈을 돌렸다. 이지아는 내가 눈을 돌린 동시에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고 고함을 질러 내 고막이 나갈뻔 했다.
“ 이야~ 여성분 최고! 그러므로 한번 더 고고 씽.”
그렇게 하여 나는 끔찍한 고통을 한번 더 겪어야만 했다. 이지아 때문에….
“야 진짜 재밌었다. 그치??”
이지아가 말했다.
“재밌긴 무슨 무서워 죽는줄.”
나는 대답했다.
저기 출입구에서 이든이가 벽을 붙잡으면서 나오고 있었다.
“ 애들아..같..이..가.”
이든이가 죽어가고있었다.
“ 이든이 너 이거 처음 타보는 구나?”
이지아가 물었다.
“ 응.. 롤러코스트는 많이 타봤는데 이거는 처음 타봐.”
“ 일단 우리 이든이 진정 좀 시키게 뭐 좀 먹으러가자.”
그 하루는 구원자를 찾기에는 커녕 그냥 놀았다.
뽕빠지게.
이제 모이기로 한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 10분 남았기에 우리는 아쉬운 마음을 두고 모이기로 했던 버스에 집합하러 길을 나섰다.
“아악.” 뒤에서 따라오고 있던 이든이의 소리였다.
“이든아 무슨일이야? 괜찮아?” 지아가 말했다.
“괜찮아 발목이 조금 삐었을 뿐이야”
“그래? 그럼 발목좀 움직여봐” 나는 이런일은 자주 있으니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알았어! 아악.”
“ 찬서야.”
이지아가 나를 바라보더니 고개를 두번 끄덕였다.
아 설마 업으라는 건 아니겠지?
그런데 그때 지아가 한번더 눈빛으로 업으라는 신호를 주었다.
난 하는 수 없이 이든이에게 말했다.
“야 윤이든 그러고 있지 말고 빨랑 업혀”
“그래도.. 너한테.. 업혀? 괜찮아?”
은근히 걱정이 많네 그냥 좀 업혀라.
“야 시간없어 빨랑 업혀” 나는 55으로 향해가는 시계 바늘을 보며 말했다.
“ 아 알았어 그럼 좀 업힐게 미안해”
역시 모든일은 이렇게 쉽게 끝나지 않나 보다.
그렇게 해서 나는 이든이를 업고 한번더 시계를 확인하는데… 아씨 3분밖에 안남았다….
“야 이지아 3분 밖에 안남았어”
나는 옆에서 따라오고 있는 이지아에게 말했다.
“안되겠다. 뛰자!”
이지아가 말했다.
뭐라고? 난 지금 애를 업고 있는데 뛰는데…
“ 야 이지아 너는 그냥 너 몸 하나 챙기면 되지만 난 내 몸이랑 이녀석 몸이랑 몸을 두개나 챙겨야 된다고”
그러자 이지아가 나를 째려보며 말했다.
“ 아 그러면 어쩌라고 시간은 별로 없단 말이야 그래서 만약 그러다가 버스 놓치면 니가 책임질거야?”
너무 현실적이게 말하는 이지아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뛰어야 했다.
“알았어 뛸게”
이 말을 마지막으로 나는 전속력을 다해 뛰기 시작했다.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무슨일이야? 왜 이든이가 니 등에 업혀 있어?” 선생님이 나를 보시며 물으셨다. 나는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이 녀석이 오는 길에 발목을 다쳐서 움직일 수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이 녀석을 업고 왔어요”
선생님께서는 알겠다는 듯이 우리에게 빨리 들어가라는 손짓을 하셨다.
나는 이든이를 무사히 자리까지 앉혀놓고서야 내 자리에 착석할 수 있게 됬었다.
나는 내 자리에 앉자 녹초가 되어 버렸다.
나는 곧 잠이 들었다.
나를 깨운 것은 선생님의 목소리었다.
“자 애들아 이제 그만들 일어나고, 도착 5분 전이니까 얼른 짐 챙겨!”
벌써 도착한 모양이다.
나는 졸린눈을 깨우며 짐을 챙기고 나왔다.
“ 야 일어나.”
“ 자 도착. 오늘 노느라 다들 지쳤지? 각 방 종이에 적혀있으니까, 각방으로 들어가 짐 풀고 쉬어라. 오늘은 여기서 해산.”
선생님께서 내리시고 차례 차례 순서대로 내렸다.
숙소는 나무로 된 집이었다.
각 집으로 가서 내 이름이 적혀있는지 확인했다.
이왕이면 강단이 가까웠으면 좋겠는데..어? 여기 내 이름있다.
문을 밀고 들어갔다.
한방에 5명씩 들어가있었다.
“ 어?”
어? 여기에 내가 아는 4반 남자조수 3명이 있었다.
그리고 이든이.
나와 같은 조인 이든이도 같은 방이 되었다.
아직 많이 친하지는 않았지만 한두 마디 씩은 할 수 있는 관계였다.
나는 방 애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구석으로 가서 자려고 구석으로 가려했다.
“ 찬서야, 같은 조 이기도 하고 동갑이니까 말하는건데. 네 옆에 있어도 될까? 난 친한 친구가 없어서..”
이든이가 나를 불러세웠다.
나는 원래 혼자있는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뭐 일주일 반 동안 같이 지내야하는 애인데, 여기서 거절하다가는 괜히 같이 다닐때마다 분위기 어색해 질것 같아서 그냥 허락했다.
“ 그래. 와 난 괜찮으니까.”
나는 이지아를 쳐다보았다.
이지아가 옆에서 곤히 자고있었다.
긴 속눈썹.. 오목조목한 입술..오똑하게 선 콧대.
여자에게서만 풍기는 향기로운 향기.
“ 이..ㅃ”
“ 야 뭐하냐.”
이지아가 눈을 감고 말했다.
순간 속으로 흠칫했다.
나도 모르게 이지아 얼굴 계속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건 그거고 내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려한거지..
“ 뭐하긴 뭘 해 니 입에서 부터 흘러 나온 니 침 구경중이다.”
나는 둘러댈것이 없어서 만들어냈다.
이지아가 손으로 자기 얼굴을 매만졌다.
“ 뭐야 어디? 그리고 너는 무슨 여자애가 흘린 침을 보고있니. 그런거 실례야. ”
이지아가 내 말에 속은게 너무 웃겨서 속으로 혼자 실실 쪼개고 있었다. “ 자 도착. 오늘 노느라 다들 지쳤지? 각 방 종이에 적혀있으니까, 각방으로 들어가 짐 풀고 쉬어라. 오늘은 여기서 해산.”
선생님께서 내리시고 차례 차례 순서대로 내렸다.
숙소는 나무로 된 집이었다.
각 집으로 가서 내 이름이 적혀있는지 확인했다.
이왕이면 강단이 가까웠으면 좋겠는데..어? 여기 내 이름있다.
문을 밀고 들어갔다.
한방에 5명씩 들어가있었다.
“ 어?”
어? 여기에 내가 아는 4반 남자조수 3명이 있었다.
그리고 이든이.
나와 같은 조인 이든이도 같은 방이 되었다.
아직 많이 친하지는 않았지만 한두 마디 씩은 할 수 있는 관계였다.
나는 방 애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구석으로 가서 자려고 구석으로 가려했다.
“ 찬서야, 같은 조 이기도 하고 동갑이니까 말하는건데. 네 옆에 있어도 될까? 난 친한 친구가 없어서..”
이든이가 나를 불러세웠다.
나는 원래 혼자있는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뭐 일주일 반 동안 같이 지내야하는 애인데, 여기서 거절하다가는 괜히 같이 다닐때마다 분위기 어색해 질것 같아서 그냥 허락했다.
“ 그래. 와 난 괜찮으니까.”
이든이가 고맙다며 자신의 자리를 내 옆으로 옮겼다.
씻고 정리하고 이불을 덮었다.
“ 얘들아 불 끈다.”
4반 애가 말했다.
“ 어.”
버스에서 좀 자서 그런가 바로 잠이 오지는 않았다.
자기 전에 생각에 잠기기 시작했다.
내가 버스에서 왜 이지아를 쳐다본거지.
내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닐거다.
절대.
그냥 이쁘게 생긴것 만으로도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 와꾸가 그런거지 내 잘못은 아니다. 아닐거다.
아니다.
“ 찬서야. 무슨 생각하는데 그렇게 얼굴 미간이 찌뿌려져?”
창가에서부터 비쳐오는 빛 때문에 내 얼굴이 보였나보다.
“ 내일도 돌아다녀야 할 생각하니까 진이빠져서.”
“ 그래? 내가 듣기로는 지아랑 너 사귀는 중이라 들었는데, 맞아?”
이든이가 몸을 내 쪽으로 돌리며 말했다.
“ 응 맞아.”
“ 혹시라도 내 앞에서 불편하면 말해 꼭 필요 할때 빼고는 빠질테니까.”
불편할 일은 전혀 없다.
오히려 있었으면 좋겠다.
“ 그런거 아니얔ㅋ. 원래 우리가 서로 원수이자 커플이라서 그런거야.”
나는 최대한 공들여서 말했다.
“ 뭐 그럼 다행이고. 오늘 보니까 연애하는 애들 같지가 않아서 그랬어. 그럼 내일을 위해 빨리 자자. 잘자. ”
“ 그래 잘자.”
아침이 밝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어디를 가려나.
아침에 일어나 도시에 공기가 아닌 시골에 선선한 공기를 마시니 좋았다.
“ 다들 나와, 선생님이 아침 운동하고 오늘 스케줄 알려주신데.”
전교생이 숙소 가운데에 있는 운동장에 나와서 집합해 있었다.
“ 하나 둘 셋 넷..”
“ 오늘 스케줄은 어디 안가고 여기서 노는거다. 선생님들이 게임 준비 다 해놨으니까 걱정말고 조끼리 같이 움직이면서 게임해.”
선생님께서 각 조마다 종이를 나누어주셨다. 거기에는 우리가 어떤 게임을 할지 적혀있었다.
저녁 시간 쯤에 있는 시간표를 보니 담력 테스트라 적혀 있었다. 학교를 오기전 공포 영화를 일부로 많이 보고 왔다. 그 이유는 이거 때문이었다. 자신있었다. 놀라지 않는것에는.
우리가 해야하는 첫번째 게임. 신문지 바닥에 놓고 점점 접으면서 3명에서 버티는 게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