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년 1월 16일
술을 너무 마셨나 너무 어지럽다.
속이 너무 안좋고 숨이 안쉬어진다.
너무 피곤하다.쓰러질거같이 눈이 감긴다...
눈을 떠보니 응급실에 수액을 맞고있었다.
생일이 하루 지나고 나는 병원에 실려갔다.
"아 좀 많이 잘 껄 쪽팔리게 졸려서 실려가네"
이상하다. 의사선생님과 부모님의 표정이 안좋아 보인다.
"왜 뭔일인데 졸려서 그런건데 걱정하지마 ㅋㅋㅋ"
부모님은 울기 시작했고 의사는 어두운 표정과 함께 말을했다.
"....환자분 검사를 해본결과 폐암 인거 같습니다. 정밀검사를 해봐야겠지만 죄송합니다..."
"장난치지마세요 의사선생님 ㅋㅋㅋ 뭔 갑자기 폐암이에요 졸려서 그런건데 안그래요?"
".....죄송합니다...."
누가 망치로 친거 같이 멍해지는 기분이다. 나는 외쳤다.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아니 드라마야 이게 무슨 소설도 아니고 갑자기 암이야??"
"이게 현실이면 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거지? 아 짜증나 죽겠네"(어차피 죽지만 ㅋㅋㅋ)
다시 현재
편지를 쓰다 보니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시한부가 아니면 만약에 아니면
그런 짓을 헀을까ㅋㅋㅋㅋㅋ
'젠장 너무 크게 웃었더니 미친놈인것 마냥 쳐다본다. 맞는 말이지만 기분나쁘다ㅋㅋ'
'하 나는 정말 지금 생각해봐도 어마 무시한 놈이다. 다시 편지에 집중하지ㅋㅋㅋ'
나는 집에 온 후 계속 이런 생각이 맴돌았다.
'어차피 오래 못 사는거 나를 좀 알리고 죽을까?'
오디션? BJ? 유튜버? 아님 사건 범인?
순간 내 머릿속엔 범인이 머리 속을 스쳤다 그리곤 한참 웃었다. 그러곤 나한테 말했다.
"크크크킄 정도가 있지 범죄를 저지르자구 이거 완전 미친놈이구만"
"범죄는 피해자가 발생하는데 뭔 생각인거야 ㅋㅋㅋㅋ"
근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사망자 부상자가 발생안시키고 돈을 훔치는거라면
목숨을 앗아가는건 범죄로 사람들에게 계속 기억되지만 돈 즉 종이는 훔쳐도 나중엔 기억속에 잊게 된다.
'근데 총도 없는데 ㅋㅋㅋ 돈을 주긴 할까? ㅋㅋㅋㅋ슈퍼 들어가도 안줄거 같은데 ㅋㅋㅋㅋ'
'없으면 구하고 못 구하면 만들면 된다 근데 나 혼자서 될까? 뭐 어때 구하면 되지ㅋㅋㅋ'
"어차피 시한부인데 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