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 하지만 사랑하는 그의 아이를 가졌을 때. 그는 더이상 내가 사랑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나 때문에 그가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나는 당신을 잊지 못했지만. 당신은 나를 잊어주세요. - “...돌아가. 원래대로 돌아가요.” “... 폐하한테 더 이상 폐 끼치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오늘도... 잊어주세요. 돌아가요.” 이미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감정은 무뎌졌고. 과거의 기억은 흐릿해졌다. 그런 줄로만 알았다. 다 괜찮아질 줄 알았다. “... 내가 널 어떻게 잊어. 단 하루도 잊지 못한다고 했잖아.” 툭. 사랑하는 남자의 분홍빛 눈에서 눈물이 떨어져 그대로 흘러내렸다. 어째서 가슴이 아려오는 걸까. 당신도 나를 잊지 못했나요? [회빙환x/후회남주/후회여주/쌍방후회/무심여주/고구마/성장물/임신튀/육아물/베이비메신저] *첫챕터 주인공들의 정신이 온전치 않습니다. ** 두번째 챕터부터 현재로 돌아옵니다. 첫챕터 20화 내외. *쌍둥이들이 귀엽습니다.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