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F급 헌터 최상진, 그는 자신의 인생을 실패라고 여기며 살아 왔다. 그의 빚 더미는 인생에 자기소개 같은 것 이였다. 이제 죽어도 상관 없겠지. 비참하다고 해도 소용 없다, 인생은 될 놈은 되고 안될 놈은 안되는 거니까. 마지막, 이제 마지막으로 인생을 끝낼 던전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곳에서. [ 아티팩트 '반고흐의 조각칼' 을 얻었습니다 ] 인생에 빛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