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연재 시작]
동양 어딘가에 존재하는 광나라.
어질기로 유명했던 임금이 죽고, 그의 장례를 치르던 중 교지 하나가 발견되었다.
[과인이 승하하였다면 이는 하늘의 뜻이 아닌 사람의 짓이다. 과인의 죽음에대한 진상을 낱낱이 밝혀, 주동자를 능지처참하라. 과인의 명을 따른 왕족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
고인이 된 사람이 남긴 마지막 명령. 이 왕명을 위해 나라 곳곳에서 조용히 야망을 키워가던 왕실 세력들이 하나 둘 궁으로 나타난다. 이중에서는 어릴적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쭉 재야하던 임금의 10번째 동생, 세명군 도 있었는데. 체력도, 지능도, 세력도 어느 것 하나 뛰어난 것이 없는 그의 유일한 희망은 영명한 아내 초희뿐이다. 자신을 왕위로 올려줄 암살자를 찾기 위해 모두가 눈에 불을 켠 이때, 초희는 이 사건이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일어난 것임을 직감하게 되는데....
표지사진: 트위터 @spencer_mmm
폰트: 법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