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천시대의 개막 이후 수백 년, 인류의 끝없는 욕망을 타고 전운은 하늘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옮아갔다. 그 때, 한 편의 지옥도 속에서 날아오르는 한 쌍의 은빛 날개가 천공의 전선을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