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턱에서 그녀를 살린 목소리, "살아. 내가 너의 빛이 돼 줄테니까." 암흑같은 인생에 느닷없이 나타난 남자로 인해 위태롭지만 하루하루를 견뎌가는 여자. 죽음을 가까이 하는 여자 나지유, 죽음을 손에 쥔 악마 하지호. 무더운 여름, 평범하지 못한 그들의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