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이 낳은 아이가 아들이면 바로 죽이고 딸이면 살려두거라" 정실부인 주씨가 산파에게 이러한 지시를 내린 걸 알지 못하는 무영, 힘겹게 배에 힘을 주고 있었다. "응애응애응애~~" 아기울음소리와 함께 소낙비가 내렸다. 두 지존이 같은 날 같은 시에 한배에 태어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