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족들의 침략. 왕은 죽었다. 왕족들은 항복했다. 귀족들도 항복했다. 기사들은 숨었다. 민중들은 도망쳤다. 사제들은 목숨을 끊었다. 남은 자들이 외치는 것이라곤 '신의 자비' . 그러나 그들은 신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 신은 갔다. 그들의 믿음에서. - <푸르름과 영혼을 섬기는 하얀 사제>, 프레드릭-
한 청년이 있었다. 침략자들이 곳곳에 절망을 뿌리고 다녔다. 청년은 하얀 나무 앞에 서 있었다. 청년은 칼을 쥐었다. 청년은 떠났다. 청년은 그와 같은 믿음들과 떠났다. 하얀 태양을 뜨게 하고, 검은 태양을 지게 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그를 단순한 '순례자' 로 불렀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은 이렇게 불렀다.
<백색의 마검> '레이 아르덴'.
- [백색 문자]의 저자 '해방자 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