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만한 반도 국가에서 일어난 토네이도에 휘말렸다.
말하는 까마귀에게 뺨을 겁나게 후들겨 맞고 일어나보니 생판 모르는 세계.
놈이 말한다. 내가 마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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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대체 누군데?”
“나?”
놈은 새빨간 눈동자를 번뜩이며 살짝 고개를 기울였다. 잘생긴 얼굴에 핀 웃음이 아주 음흉해보였다.
“네 애완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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