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그룹 회장의 부고. 그룹의 유일한 상속녀 '신세아'를 둘러싼 암투. 환멸을 느낀 세아는 기억상실을 빙자한 가출을 실행하고. 3년 백수생활로 찌들대로 찌든, 하지만 천부적 음악성을 지닌 '제리박'을 만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