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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18세상(직장편)
작가 : 서민
작품등록일 : 2022.2.24
조회 : 0    글자 : 0    선호작 : 00   

우리의 주인공 나 서민은 이름그대로 흔히 말하는 뒷 배경이나 빽없는 대한민국의 완전 평범한 서민으로 태어나 성실과 노력의 선한 귀결을 미신처럼 믿으며 살았지만 대부분 좌절만을 겪고마는 민초이다.
‘국민학교만 졸업하고 시집가면 족하다’라는 고루한 유학자 집안의 막내딸로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 후 바로 시집은 못가고 대신 그 시절 흔해 빠진 과외한번 못 받은 채 일명 SKY 캐슬 진입에 성공하여 자력으로 대학을 마쳤다.
졸업 후 취업의 길로 갔다가 못다 이룬 꿈을 쫓아 대한민국 서민의 도약문인 고시를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늦은 나이에 공기관에 입사하게 된다. 공기관 공채 입사는 차별이 적고 정당한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상식을 가지고 접하게 된 사회는 서민의 순진한 생각을 뒤집는 코메디가 연일 펼쳐지는 무대였다.
‘착하게 살면 복받고 선한 공주가 멋진 왕자만나 잘 먹고 잘산다’는 이야기는 현실에서는 별로 믿을게 못되는 전설이었을 뿐. 그리고 또한 블랙 코미디는 회사라는 곳에서만 연출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 조직 이 사회에 어디에나 웃슬픈 우화들은 곳곳에서 늘 상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는 나 서민이 직장을 중심으로 겪은 다양한 블랙코미디 같은 삶의 이야기를 시간순서에 따라 에피소드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이 책에 기술된 내용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지만 지금 이 시점의 우리 사회 실상과 여성의 사회생활 그리고 실력보다는 뒷 배경과 내부 네트워킹이 휠씬 중요시 되는 현실을 일부나마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한 성실, 정직을 모토로 열심히 살아가려는 이 시대의 서민들이 결국은 삶의 무대자체가 블랙코미디라고 느낄 수 밖에 없는 좌절들도 반증하고 있다. 여하튼 저하튼 독자 여러분 각자의 처한 상황과 이해관계에 따라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를 수가 있으므로 판단 및 평가는 독자에게 맡겨둔다.
사는 것은 한바탕 연극이라고들 그러지.. 그리고 우리 주인공이 본 그 연극의 장르는 바로 블랙 코메디 였다. 자, 여러분, 이제부터 펼쳐질 웃슬픈 무대의 관객이 될 준비가 되셨나요?
우리 서민들 모두의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 보시죠^^ Let's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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