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페르데낭은 매일 죽고 싶다. 왕국도 지긋지긋하고, 귀족들도 지긋지긋하고, 삶은 더더욱 ... 지긋지긋하다. 이 뭣같은 삶을 끝내기 위해선 자살만이 답이라 생각한 그녀는 자신의 계획대로 목을 매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마왕이란 이상하게 생긴 놈이 이런 자신을 납치해 모든 일을 망쳐놓았다. 인질이랍시고! 내가 원하는 건 빨리 죽는 것 뿐인데, 왜 막는 거야?
죽으려는 자살공주, 그리고 그 죽음을 막으려는 '마왕과 머저리들'의 문제많은 이야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