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세계의 두 남자가 가족을 잃으며 복수를 다짐한다. 그 두 세계는 지구의 지상도시와 지하도시다. 두 남자의 여정 중 멸망의 전조와 신의 전말이 점차 드러난다. 세계는 다시 만들기 위하여 부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