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 꾸지 않는 꿈을 꾼다. 개꿈을 꾸는 일은 거의 없었고, 꿈의 내용은 미래에 그가 겪게될 현실. 즉, 예지몽을 꿨다.
"선배?"
꿈에서 아직 알지도 모르는 사람이 나왔다. 꿈 속의 연우 본인은 그를 아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여긴 어디예요? 이건 뭐고?”
연우의 시선이 그가 차고 있는 수갑으로 가자, 연우만 바라보고 있던 도진의 시선도 동시에 그의 수갑으로 옮겨졌다.
“이렇게 하면, 너는 나만 볼 거잖아?”
모르는 남자에게 감금당하는 꿈을 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