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설정] 금슬 좋은 왕과 중전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세자, 온갖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나 훗날 성군이 되리라는 소문이 돈다. 하지만 세자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돌연변이, 즉 늑대인간이다.
[시놉시스] 역사서에는 단 한 글자도 기록되지 않은 세자가 있다. 이는 그의 성품이 난폭하거나 대역죄인도 아니었고, 왕과 중점 사이의 적통이었기에 자질 논란 탓도 아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어미의 뱃속에 잉태됐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더욱 기이한 것은 궐 안의 그 누구도 세자가 침소를 벗어나는 걸 보지 못 했으며 사라진 세자에 대한 기록들이 전부 없어진 것이다. 항간에는 세자에 대한 괴소문이 돌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점점 세자를 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