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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명예의 제국 이스트의 황제, 아멜리아 프렌시스는 제국과 국민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제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뼈를 갈아왔다. 그런데 돌아온 건 사랑하고 신뢰하던 기사단장인 동생과 가장 아끼던 후궁의 반란?! 사랑하는 사람들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한 아멜리아. 언니를 존경하던 동생이 스스로 반란을 일으켰을 리 없다며 동생을 회유하고 유혹했을 귀족들을 저주하며 눈을 감았건만, 다시 눈을 떠보니 황제가 되기 전으로 돌아가 있었다! 다시 한번 주어진 기회, 절대 놓칠 수 없지! 아멜리아는 동생의 순수함을 지키고 이스트가 귀족들의 손에 놀아나는 꼴을 막기 위해 이번 생은 모든 걸 뒤집어 버리기로 한다. 그건 바로 동생을 황제로 세우고 자신이 기사단장이 되어 동생의 곁을 지키는 것! 동생에게 접근하는 시커먼 속내의 귀족들을 자신이 미리 쳐낼 수만 있다면 이스트와 동생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 아멜리아. 그녀의 예상대로 이번에는 동생은 순탄히 지킬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건 또 무슨 일이지? 회귀하기 전과 달리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생겼다……? 쏟아지는 애정 공세와 함께 오로지 일만 알았던 ‘황제 아멜리아 프렌시스’가 놓쳤을 사랑의 시그널이 한꺼번에 몰려오기 시작한다! 다들 이번 생에서는 내가 좋다고? 혼란스러우니까 제발 이러지 마! 사랑스러운 동생을 위해서라면 위장 결혼, 격투, 주먹다짐은 기본에 오래된 제국의 법과 전통까지 뜯어고치는 저력을 보여주는 엄청난 언니, 아멜리아 프렌시스. 동생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하는 무섭고 당차며 듬직한 공주이자 기사단장인 아멜리아의 제국과 동생을 지키기 위한 눈물 나는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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