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유망한 마법사였으나, 사고로 마력을 잃어버리고 마법과 연을 끊게 된 루텔. 옛 친구의 부탁으로 참석한 학술회에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린 그는 마력뿐만 아니라 기억마저 되찾게 되고, 자신이 잊고 있었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다. "널 원망하지는 않을게. 그러니까 너도 날 원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렇게 다시 깨어난 루텔의 마법이 대륙을 뒤흔들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