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고 뭐고, 일주일만 만나보자."
결혼을 고작 두 달 앞둔 커리어 우먼 한미주.
평생 한 번 밖에 못 해본 연애가 아쉬워 결혼이 망설여지는 그때,
운명처럼 나타난 대학 동창 지현민.
예전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멋지게 변한 그를 보고
미주는 운명처럼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청첩장을 주던 날
늦은 저녁 술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호기심은 커져만 간다.
호기심은 점점 커져 호감이 되어가고,
결혼을 앞둔 두 남녀는 원초적인 욕망에 휩싸이게 된다.
사랑 앞에 솔직하지만 한없이 나약한 두 남녀는
결국 위험한 계약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