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친한 친구이자 풋풋한 사랑을 나누었던 그였지만, 흉폭한 괴물로 변해버려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저지른 그를 사랑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 하지만 증오로 모든 마음을 없애버리기에는 그는 내 인생을 구원해준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그 감정을 저편에 묻어버리려 했지만, 자신의 친구는 한때 무자비한 학살자였던 기억을 잃은 채 되돌아온다.
돌아온 그를 사랑해야 할 것인가, 증오해야 할 것인가?
비난과 고통, 따돌림 속에서 자라난 두 소년의 뒤틀려버린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서사 중심의 BL 작품이라 19금씬은 극후반에나 나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