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를 잃고 천 년을 얼음의 성에서 홀로 지낸 마녀에게 손님이 찾아온다. 마녀가 인간일 적 지독히도 사랑했던 남자의 환생이. "네가 자꾸 원치 않는 변화를 가져오잖이." 끝없이 자신을 당기는 남자를 힘겹게 밀어내는 그녀. 과연 둘은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