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롭게 버티는 사춘기 그 시절, 우리는 어떻게 사랑 했을까. 서로의 상처와 사정으로 버티는 관계 가운데 다시 오는 따스한 봄과 사랑. 그리고 10대. 행복이란 없던 두 아이가 서로의 행복을, 찬란한 순간들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