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때부터 사람들은 왼손 약지에 금빛으로 빛나는 띠가 둘러져 있다. 몇몇의 사람들 에게는 그 금빛 띠 위에 은빛으로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같은 이름이 새겨진 상대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라고 한다.
운명의 상대와 살갗이 스치기라도 하면 얼마 후 링은 은빛으로 변하며, 서로가 일정거리 가까이에 위치하면 링이 은빛 실로 연결돼 서로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된다.
운명의 상대와 하는 사랑은 그 어떤 사람과도 할 수 없는 깊고, 애절하고, 아프면서도 따뜻하다고 한다.
나의 운명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