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몸, 매혹적인 남자들, 그리고 짜릿한 감정의 소용돌이.
혜진은 10년간 친구였던 고준을 짝사랑해왔다. 하지만 그는 연애 감각이 무뎌도 너무 무뎠다. 결국 혜진은 강수를 두었다. 그의 직장, 한국에서 가장 비밀스런 부서로 직접 찾아가 그를 흔들기로. 하지만 그곳에는 그녀가 예상치 못한 강적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질투심을 유발하려던 그녀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 과정에서 그녀는 알게 된다. 진짜 위험한 감정은 질투가 아니라, 멈출 수 없는 욕망이라는 것을.
질투, 오해, 그리고 뜨거운 감정이 뒤섞인 은밀한 공간.
치명적이면서도 감정이 녹아든 19금 로맨스,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