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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직업 없이 이십 대의 끝을 맞이한 태수, 건물주 어머니의 권유로 원룸에 살며 건물 관리를 하며 하루하루를 산다. 그러던 어느날 수상 쩍은 여자 사담이 태수의 건물 반지하에 입주하게 된다. 입주 후 주의사항을 전달해주러 사담의 방을 찾는 태수는 문 앞에 붙은 "고충 상담소"라는 의미불명의 상호를 보게 된다. 그다지 얽히기 싫은 사담에게 건물 관리인으로서의 책임만 다하고 서둘러 자리를 뜨게 된다. 이후 입주자가 아닌 외부인들이 간간히 그녀의 방을 찾게 되자 한 소리를 하기 위해 사담을 찾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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