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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흑야 ( 黑夜 )
작가 : 은기라
작품등록일 : 2016.9.1
흑야 ( 黑夜 ) 더보기

카카오페이지
http://page.kakao.com/home/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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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몰락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 하르켈과 유르켈. 아버지는 형인 하르켈을 춥고 가혹한 군사 훈련 기관인 챠티크 섬으로 팔아버린다. 아르스. 다섯 개의 땅으로 이루어진 대륙이자 나라. 흔들리는 왕권 사이 자치를 요구하는 귀족들이 늘어가고, 왕자가 귀족이 아닌 북쪽에서 온 보잘것없는 소녀를 사랑하면서 수도는 혼란과 음모에 잠겨간다. 십일년 후에 하르켈이 섬에서 나왔을 때,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은 수도의 대귀족이 되어있었는데…… 네이버 챌린지리그에서도 연재 중입니다 :)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561082

 
★☆ 흑야의 줄거리, 세계관, 캐릭터 소개입니다 :) ☆★
작성일 : 16-11-01 14:44     글쓴이 : 기라     조회 : 4,429     추천 : 0     분량 : 9,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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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기라입니다! :)

52 화, ' 계시 ' 까지 진행된 내용을 바탕으로 흑야의 줄거리와 세계관 설명, 캐릭터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1. 흑야의 줄거리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내용은 1 부입니다.

1 부의 내용은 라노프 형제의 아버지가 하르켈을 챠티크 섬에 팔아버리고, 그 곳에서 유라이 뱌토비스코를 만난 하르켈이 십일 년 후에 아르스 대륙 본토로 돌아오면서 시작됩니다.

하르켈은 인생의 절반을 함께 보낸 친구이자 빛인 유라이 뱌토비스코의 세르토 지역 영주 인정을 받기 위한 사절단의 일원으로 수도를 방문하고, 죽은 줄 알았던 동생 유르켈과 재회합니다. 당시 유르켈은 왕자가 가장 총애하는 수도 귀족이자 추기경이 되어있었습니다.

이후 라노프 형제가 수도를 떠나기 전까지의 이야기가 1 부에서 펼쳐집니다.

2 부부터는 수도가 아닌 북부 오르토와, 북동부 세르토 땅을 주무대로 하고 있으며 대륙이 본격적인 격동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2. 세계관 설명

아르스 대륙의 다섯 땅과, 각 땅들의 성격에 대해서는 05 화, 사악한 것과 ' 다섯 땅 ' 에 묘사된 부분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6 화, ' 다섯 땅 ' 의 좌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61082&volumeNo=8

< 흑야 > 세계관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위치와, 왕과 각 영주들의 지위는 어느 정도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섯 땅의 영주들, 이라고 자주 언급 되는 만큼 이들은 성직에 오르지 않은 귀족들 가운데 최고의 계급입니다. 중세 시대의 유럽처럼 소규모가 아니라, 아르스 대륙에서의 영주는 그 지역의 '왕'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르스 대륙에서 '왕'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건, 통일 이후입니다. 아르스 대륙의 통일에는 종교가 큰 영향을 미쳤는데, 왜냐면 모든 주술사, 마법사, 각 지역의 성직자들이 믿는 신이 신기하게도 단 하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소규모의 마을마다 지역적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만, '신'이라고 부를 만한 가장 막강한 존재는 소설 상에서 '신성한 빛'이라고 표현됩니다. 파르네온 왕가는 대륙을 통일시키면서 이 '빛'의 이름 아래 가장 큰 교회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왕은 종교의 최고 수장이며, 왕이 임명하지 않은 영주는 그 땅을 다스릴 수 없습니다. 영주가 이 운명을 벗어나고 싶어도, 이를 부정하게 되면 통치의 근간이 흔들리기 때문에 그럴 수 없습니다. 왕이 갖고 있는 군사적 힘과 부귀 역시 그의 힘에 기초가 되는데, 군사적 힘은 "카르토" 지역으로부터, 부귀는 "라르토" 지역으로부터 나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이 두 땅에서 주로 왕비가 나왔었습니다.

카르토 지역의 군대는 뛰어났을 뿐 아니라 신앙심이 깊어, 대륙이 통일되던 시절 파르네온 왕가는 그들을 '아르스의 수호자'라고 칭했습니다. 그 곳 사람들에게 남쪽의 위험한 땅 케르베르토로부터 침략받지 않을 구실을 주고 대륙을 수호하게끔 하였습니다. 지금 카르토는 선대 영주인 호르피나 파르네치에의 암살 사건을 왕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음에 불만을 품고 있으나, 워낙에 충성스런 사람들이기 때문에 일단은 공식적으로 침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왕가는 라르토의 번성한 은행에 왕실 재산을 맡김으로써 이자를 늘리고 돈을 지켰고, 동시에 대대로 그 쪽 영주 집안과 혼인을 맺어 그들에게 성스러운 왕실의 일원이 될 수 있는 혜택을 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왕이 된 세르조 파르네온이 왕비 자리를 자기 임의로 바꾸려고 하는 행동은 수도 뿐 아니라 대륙 전체에 불안을 가져올 수도 있는 행동입니다.

이제 교회와 추기경들, 그리고 그 밑의 성직자 계급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아르스 대륙에서의 종교를 마치 기독교, 그 중에서도 가톨릭 교회와도 같이 묘사했습니다. 교황의 자리를 대륙의 왕이 틀어쥔 교회,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원, 교회, 성당 등의 표현도 써왔습니다. 특히 성직 계급에 있어서 사제나 대사제 등의 표현을 쓰지 않고 추기경, 대주고, 주교, 사제 등으로 쓰는 것은 고의적입니다. 사제나 대사제 등의 표현은 고대 그리스나 이집트의 느낌을 강하게 주었고, 굳이 바꿀 필요를 느끼지 못했으며 바꾸지 않는 편이 이해의 편리를 도울 것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현존하고 있는 지구상의 종교들 가운데 악마적 설정을 가장 효과적으로 끼얹을 수도 있고, 빛과 어둠이나 천국과 지옥의 대립을 가장 재미있게 그려낼 수 있는 종교, 가장 성스러우면서도 가장 사악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종교가 바로 현존하는 교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굳이 이를 바꾸지 않고 택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믿는 신의 대상은 하나님이 아닌 '신성한 빛'이며, 그래서 하나님이나, 아버지나, 주라는 말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성서에 적히는 말들도 '빛의 말씀'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천사와 악마는 종종 사람의 형상을 띤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빛'은 신성한 물질적 존재, 인간과 세계를 뛰어넘은 초월적 아득함, 정도로 묘사되며 따스하고 밝고 깨우침의 '말씀'을 내려준다고 묘사됩니다.

십자가도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며, 아르스 대륙에서 신성시 여기는 상징물은 바로 '칠각 별빛'입니다. 그것이 신의 모습이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수도에 추기경이 열두 명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28 화, ' 빼앗기는 자와 뺏으려는 자들 ' 을 보면, 칠각 별빛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꼭짓점이 왕입니다. 나머지 여섯 점을 추기경 두 명씩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조금 비약적인, 저의 희망사항같은 설정도 들어가 있는데, 유르켈 라노프에게 13 이라는 숫자를 부여하고 싶었습니다.

수도에서 유르켈은 실로 오만한 것이나 왕의 앞에 그렇지 않은 척 하며, 유순한 연기를 하고자 종종 그 자신을 낮추어 추기경단의 맨 끝에 가서 서곤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왕을 1번으로 두고 수도에 있는 종교의 모든 권세를 새어나갔을 때 유르켈 라노프가 13번째가 됩니다.

우리처럼, 아르스 대륙의 추기경들도 결혼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세계관 속에서는 "신을 모신다"는 이유는 허울이며, 실질적 이유는 왕가가 종교로 하여금 권력을 세습시키길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왕이 실질적 교황의 자리까지 대신하는 아르스 대륙에서 종교의 힘은 곧 왕가의 힘인데, 그 종교 내에서 유일하게 권력을 세습할 수 있는 것은 왕실 뿐입니다.

그래서 유르켈이 북부 "오르토"의 영주로 가게 되면, 추기경 직책으로부터 물러나야 합니다. 북부의 영주가 수도의 종교 의식에 관여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교회의 권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3. 캐릭터 소개

52 화, ' 계시 ' 까지 진행된 내용을 바탕으로 < 흑야 > 의 등장인물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아직 언급되지 않은 캐릭터나 설정은 (( )) 으로 묶어 두었습니다.



< 라노프 가문 >

하르켈 라노프 :
작품의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진행해가고 있는 라노프 가문의 장자. 지금껏 작품에 등장한 모든 1 인칭 시점은 하르켈의 눈으로 관찰한 내용들이다. 열두 살의 나이에 아버지 손으로 챠티크 섬의 군사 훈련소에 팔렸고, 거기서 유라이 뱌토비스코를 만났다. 유르켈 라노프의 쌍둥이 형이며, 십일 년 전 헤어진 이후 죽은 줄 알았던 동생 유르켈과 수도에서 재회한다. 동생과 외모는 비슷하지만 하르켈의 머리가 더 길고, 거의 늘 헝클어져 있다.

유르켈 라노프 :
하르켈 라노프의 동생으로, 형을 수도에서 만났을 때는 북부 '오르토'의 영주 자리를 약속받은 수도 추기경이었다. 하르켈은 동생이 늘 천사처럼 아름답다고 묘사한다. 금발에, 푸른색에 가까운 청록색 눈을 갖고 있다. 유르켈은 왕자인 세르조 파르네온이 가장 총애하는 귀족이며 천한 출신의 소녀 이벨린 에스토넬을 왕비 자리에 올리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저주로 비밀리에 선왕을 죽인 장본인.



< 뱌토비스코 가문 >

(( 폴라크 뱌토비스코 )) :
유라이의 아버지로, 북동쪽 '세르토' 땅을 다스리는 영주. 3 화, 내 생의 빛에서 유라이가 ' 늙은이 ' 라고 부르는 노인으로, 본명은 아직 언급된 적이 없다. 17 화, ' 사나운 말 ' 에서 율리아가 로베르토 추기경에게 하는 말을 통해 젊은 시절에는 혈기 넘치는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지만, 현재는 장남을 잃은 충격으로 정신이 나가버렸다. 때문에 현재 세르토 땅의 실권은 그의 오른팔인 가토 코즈반이 쥐고 있는 상황.

(( 유르코 뱌토비스코 )) :
유라이의 형. 작품 상 아직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여러모로 훌륭하고 장래가 촉망받는 귀족 청년이었다. 그의 죽음으로, 가문에서 망나니 취급을 받던 유라이 뱌토비스코가 영주직을 물려받고자 하르켈과 함께 수도로 오게 된다.

유라이 뱌토비스코 :
세르토의 영주가 되는 인물이자 하르켈 라노프의 챠티크 섬 군사 훈련소 동기. 성격이 불과 같고 사고를 잘 치는데, 하르켈은 유라이가 순수하다고 믿고 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을 ' 개자식 ' 이라고 부르는 버릇을 갖고 있어 왕궁 안에서 늘 하르켈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헝클어진 은발에 검푸른 눈을 갖고 있고, 거의 늘 미간을 찌푸리고 다닌다. 덩치가 크며, 무식할만큼 센 힘을 갖고 있어서 19 화, ' 미친 놈 ' 에서는 수도 노름판의 곰이랑도 싸웠다.

가토 코즈반 :
폴라크 뱌토비스코의 오른팔. 검은 머리에 회색 눈동자를 가진 카르토 출신 귀족으로, 뱌토비스코 가문에는 뼈를 묻을 각오로 일하고 있다. 유르코 뱌토비스코의 죽음 이후 세르토 지역의 실권을 잡은 인물이며, 유라이를 훌륭한 영주로 키워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주인공인 하르켈을 착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뱌토비스코 가문의 이해득실을 위해 필요할 때만 철저히 이용하는 인물.



< 베르네트 가문 >

율리아 베르네트 :
대륙에서 가장 넓고 부귀한 땅인 남동쪽 '라르토' 땅을 다스리는 영주이며 왕자의 약혼녀. 영리하고, 은행업과 정치에 뛰어나다. 수도에서 자기 편인 귀족들을 모아 며칠 남지 않은 대관식에서 왕비가 되고자 한다. 하르켈의 첫사랑으로, 하르켈은 그녀가 벽화 속 여인들처럼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붉고 밝은 적갈색 머리에 녹색 눈이 영리해보이는 미인.

에르체 발리오 :
베르네트 가문의 암살자이자 율리아의 보호자. 어릴 적 율리아와 함께 자랐고, 지금은 사랑하고 있지만 철저히 자기 감정을 숨기고 있다. 갈색 머리에 검은 눈으로, 라노프 가문을 싫어한다.




< 에스토넬 가문 >

이벨린 에스토넬 :
지금은 몰락하고 없는 북부 영주 가문 에스토넬 가의 양녀. 출신은 비천하여 개장수의 딸이란 소문이 있다. 왕자인 세르조 파르네온의 첫사랑이고, 수도의 추기경 유르켈 라노프의 힘을 얻어 계략과 음모로 왕비 자리를 꿈꾼다. 작품상 가장 미인으로 묘사되는 인물이며, 밤하늘처럼 검은 머리에 신비로운 분위기의 보랏빛 눈동자를 갖고 있다. 본인의 욕망에 솔직한 인물.



< 파르네온 왕가 >

비토리오 파르네온 :
12 화, ' 형제 ' 를 시점으로 사망, 이후 ' 선왕 ' 이란 이름으로 등장된다. 아들인 세르조 파르네온의 정부, 이벨린의 왕궁 데뷔를 막기 위해 병중에 라르토의 율리아에게 연락한 인물이며, 제위 시절에는 귀족들을 누르면서도 그들이 불만을 말하지 않게 하고자 힘썼다.

세르조 파르네온 :
파르네온 왕가의 마지막 후계이자 곧 왕이 되는 인물. 사랑하는 이벨린 에스토넬을 왕비 자리에 올리고 싶어한다. 자신의 뜻에 반대하는 귀족을 증오하는 인물이며 냉혹한 습성을 갖고 있다.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을 가졌고, 그 색이 주는 엄숙함과 힘을 잘 알고 있기에 작중에서 검은색 옷을 입는 것도 즐긴다. 자기 편인 사람들에게도 이따금 아주 잔인하다.



< 보르쟉 가문 >

쟈카르트 보르쟉 :
케르베르토 지역의 영주. 43 화, ' 그가 죽어가는 걸 느꼈을 때 ' 에 처음 등장해 살해당할 뻔한 하르켈을 살렸다. 유르켈과는 막역한 친구 사이로, (( 그의 중매로 후처인 루산카를 들였을 정도. )) 기다란 체격에 야수같은 힘으로, 살인을 즐기고 나약한 인간을 경멸한다. 왕의 대관식에 참여하기 위해 아내 루산카와 함께 수도로 왔다.

루산카 라나핀 :
(( 본래는 카르토 지역의 수도원 수녀였지만 추기경 유르켈의 중매로 쟈카르트와 결혼한다. 라노프 형제와는 외사촌지간으로, 라나핀은 결혼 전의 성. 유르켈이 처음 말해주었을 때 하르켈은 농담하는 줄 알고 믿질 않았다. 하르켈로부터 "외모로만 따졌을 때 그녀가 이벨린보다 훨씬 더 미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아름답다. )) 짙은 금발 머리에 검은 눈동자를 가졌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뛰어난 영매이자 마녀로, 유르켈을 도와 수도에 역병을 퍼뜨린다.



< 추기경들 >

로베르토 부아레 :
수도의 열두 추기경들 중 한 명으로, 교회 안에서 유르켈 라노프의 가장 큰 적이다. 젊었을 적 선왕의 총애를 받았으나, 북부의 궤멸시켰을 만큼 혹독한 흑야가 몰아치던 시절 "북부에서 악마가 깨어났다"고 주장, 살아남아 남쪽으로 내려온 북부 아이들을 태워버린 장본인. 당연히 그 일로 총애를 잃었다. 유르켈이 선왕을 죽였으며, 태워야 할 악마라고 굳게 믿고 있다.

코슬롯 하르츠 :
가장 오랜 시간 추기경 자리를 지켜낸 인물로, 권력 싸움이 승패가 확정나기 전까지는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베르토의 오랜 친구로, 52 화, ' 계시 ' 에서 그에게 유르켈과 맞서지 않을 것을 권한다.



< 그 외의 인물들 >

(( 가르코 )) :
유르켈이 추기경 시절 데리고 놀던 아이들 중 하나. (( 하르켈은 어딘가 모르게 어렸을 적 자신과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고아라서 성은 없다. 남부 아이치고는 드물게 옅은 금발에 푸른 눈. )) 유르켈을 도와 미사에서 선왕을 죽였고, 이 일로 괴로워했다. 유르켈이 옛 정을 생각해 한 번 살려주었지만 그가 선왕을 죽였다는 확답을 들으러 16 화, ' 지옥의 속삭임 ' 에서 유르켈을 만나러왔다. (( 강물로 밀쳐졌으나 수영을 잘해 살았다. 이후 다시 돌아와 유르켈의 재판에 참석한다. )) 아직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새벽의 언덕' 원장 수녀 : 
어린 시절 수도원에 들어온 유르켈에게 신학 교리를 가르치고, 그를 친자식처럼 키운 여인으로, 로베르토 추기경이 유르켈을 태우는 걸 막았다. 남편을 잃고 종교에 의탁한 과부로 당시 갖고 있던 막대한 재산을 고스란히 유르켈에게 물려주었다. 39 화, ' 사람 사냥 ' 에서 사망한다.

'새벽의 언덕' 마리스카 수녀 :
유르켈을 깊이 숭배하는 여인으로, 수도원에 들어온 암살자들을 피해 달아나는 하르켈과 이벨린의 길 안내를 맡았다. 40 화, ' 뒤쫓아 오는 것 ' 에서 죽기 전 하르켈의 눈앞에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사악한 모습을 보였고, 이 일은 추후 하르켈이 유르켈을 조금이나마 의심하는 여지를 주고만다.

(( 안토니 )) :
10 화, ' 창녀들의 모욕 ' 에서 처음 등장했고, 아직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 꼬마 ' 또는 ' 꼬맹이 ' 라고 언급되는데, 후에 하르켈은 ' 토니 ' 라고 아이 이름을 줄여서 부른다. 수도 곳곳에서 손님들을 찾아내 은밀히 사창가로 데려가는 일을 맡고 있는데, 문제는 일하는 환경이 타락해있다보니 사람 말을 모조리 곡해하는 탓에 아무나 다 데려가버리는 것. 하르켈과 유라이를 다 한 번씩 데려가려고 했었다. (( 수도에 역병이 돌던 시절, 하르켈의 부적 목걸이를 훔쳐낸 일로 유르켈이 죽이려 했다. ))



(( < 아직 등장하지 않은 인물들 > ))

< 파르네치에 가문 >

호르피나 파르네치에 :
북서쪽 땅인 ' 카르토 ' 를 다스렸던 선대 영주. 암살당하였고, 케르베르토 지역의 짓이란 소문이 있었으나 왕자는 조사하지 않고 있다.

히르하나 파르네치에 :
현재 카르토 지역을 다스리고 있는 영주로 호르피나의 동생. 언니의 죽음을 묵인하듯 덮어두는 지금의 왕가에 화가 나 있지만 영리하게 숨기고 있다. 대륙의 평화를 수호하는 군대의 수장으로서, 공식적으로는 언니의 죽음에 아무 입장도 표하지 않고 왕가에 충성을 다하는 중이다. 그러나 언니의 복수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 뱌토비스코 가문 > 의 이안 카르비코 :
51 화, ' 미궁 ' 에서 가토 코즈반이 쓰던 편지를 통해 처음 언급되는 인물로, 카르토 지역의 실권을 쥐고 있는 가토 코즈반의 후계. 가토와 마찬가지로 뱌토비스코 가문을 위해서라면 지금 당장 죽을 수도 있다. 뛰어난 군인으로, 1 부에서 가토가 없을 때 세르토 지역의 대소사를 처리했으며, 소수 귀족들의 반란을 짓눌렀다. 벽창호에 무뚝뚝한 성격이 장점이자 단점. 2 부에서 만나게 되는 하르켈 라노프를 증오에 가까운 수준으로 싫어한다.





4. 그 외의 설명들

서양에서는 형제자매들끼리 서로 비슷한 이름을 갖는 경우가 없으나, 많은 인물들의 등장으로 혼란을 느끼실까봐 일부러 여기서는 형제자매들의 이름을 비슷하게 설정했습니다. 부모와 자식 세대 간의 이름은 비슷하게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느끼셨겠지만, 유르켈이 하르켈에게 갖는 감정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순한 형제 우애 그 이상입니다.

라노프 형제를 언급할 때마다 저는, 천사가 자신의 '형제'들에게 느끼는 감정이 어떤 걸까, 하고 생각하며 글을 썼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조금 이해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르켈도 유르켈과의 우애가 다른 집 형제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그 이유를 별로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하르켈 라노프라는 캐릭터 자체가 원래 세상만사를 좀 멍하게 뜬구름처럼 살아갑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문제를 파고드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는 무신경하죠.

사실은 하르켈이 한 번 스쳐가듯 언급을 한 말들 중에 정답이 있습니다. 누가 일깨워줄 때까지 그 자신은 결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유르켈이 하르켈에게 갖는 거대한 사랑은 특정한 시점과 계기를 갖고 일어난 일이며, < 흑야 > 의 후반부에 밝혀집니다.



< 흑야 > 를 쓸 때 듣는 노래들은 여기에 모아놓았답니다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cOl3qk0k84pD33eqOHvAAI8RDwM8D7cp





< 흑야 > 를 쓰기 시작한 이유는, 가슴 속에 묻어두고 키우던 이야기와 캐릭터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져버렸기 때문에

' 다른 사람들도 얘네를 좀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

라는 생각이 들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부디 사랑해주세요!! 주인공인 하르켈부터, 잠깐 나오고 죽어가는 조연들에 이르기까지 제가 사랑하지 않는 인물이라곤 정말 단 한 명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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