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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나는 너의 꽃
작가 : 지니제프
작품등록일 : 2020.9.11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가수의 이야기
태생부터 비주류였던 그녀의 스토리

 
DO OR DIE
작성일 : 20-09-12 02:45     글쓴이 : 지니제프     조회 : 469     추천 : 0     분량 :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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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숨이 막힌다. 기자들이 수백명이 진을 치고 있고 온갖 뉴스와 포털에서는 나의 이야기가 연신 나오고 있다..온갖 추측과 분석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대한민국에서 뉴스속보를 두번이나 받는 기록이 생겼다.이것 또한 뉴스거리가 되었다

나의 남편 민규는 집안 모든 커튼을 닫아놓고 내 아들 선이는 시댁에
맡겨두고 나는 싫다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내 상황을 보이기 싫어 완강히 반대하지는 못했다 한편 으로는 내 아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는 안고파?"

몇일 아무일도 하지 않고 절망속에 있는 나를 보며 말을 뗀다
야속하게도 말이 들렸으나 한편 산사람은 살아야지 하고 말을 뱉으니
멀뚱 멀뚱 바라본다.

이제 그만 쉬고싶기는 하다.내 잘못이 아닌데 톱스타라는 이유로 숨어지낼 이유가 없다.

" 곧 기자회견 할테니 사장님한테 기자들좀 철수시켜달라 말해줘 "

나의 말에 민규는 사무실에 전화를 건다 . 나는 주섬주섬 옷을 입고 거실로 나간다 엄마가 돌아가신지 일주일이다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배가 고파졌다. 씻지않은 내 몰골이 이제서야 불편하다


"매운 치킨에 맥주먹자 "

민규는 뭘 먹여야할것 같다 그러고 보니 계속 맥주는 들이키고 있었다 다행이다 빈속은 아니라서 미역국이 조금 있어서 렌지에 돌리고 떡진 머리가 거슬려 욕실로 향했다.

몸을 담그니 더 처량해졌다 그리고 내가 살아있음이 챙피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듯 욕실에는 안개와 물의 소음 그리고 나의 숨소리만 가득하다 미안하지만 죽은 선배들이 계속 물속에서 보였다
연예인의 숙명은 이런것인가 하고 생각하니 더 심장이 조인다

계속 죽은 선배들이 너무 많이 떠오른다 숨이 막혀온다.

"난 죽지않을것이야 내 아들 선이...선이가 있어"

어제까지만 해도 이 욕실에서 물을 틀어놓고 울기만 하였는데
죽은 선배들을 보니 울음은 안나온다 중얼거리고 또 중얼거린다

"난 안죽어...안죽어...안죽어"
.
.
.
.
.
참으로 야속하리만큼 치킨이 맛있었다 맥주도 맛있고 미역국에 말은 쌀밥도 맛있었다 치킨 남은거 김치넣고 볶아서 해달라 하니 민규가 일어서서 만들어준다 사랑스럽다 내 남편.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다 통화하면서 보니 기자들은 철수했다
한편으로는 서운했다 하실 수 있는 분이면서 나를 보호해주지 않은걸까 생각이 들었다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분인데 내가 이  회사에 건물을 올려준 장본인인데 순간 반대를 무릎쓰고 머리를 자르고 기자회견을한 그 때의 내가 아직도 괘씸해서 날 보호해주지 않은걸까

민규의 손을 잡고 금 가락지 커플링을 깍지 끼고 카메라 플래쉬가 터지고
내가 알기론 뉴스속보로 결혼 발표난 연예인은 내가 처음이다라고 했다
그게 첫번째고 이게 두번째다.
그때 당한 좌절감과 당혹감 배신감을 오늘에서야 갚는건가 민규는 밥을 볶다가 히스테릭한 나의 말들을 들으며 내가 와서 먹기를 바라는 눈치를 보낸다 .

그 무렵 인거 같다 그러고 보니 계속  민규는 지쳐가는것을 스스로 몰랐고 나도 몰랐다 정확히 일년뒤 또 나는 다른 브레킹 뉴스의 소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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