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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차이기만 하는 여자
작가 : 허주영
작품등록일 : 2019.11.8

중학교 때 시작한 풋사랑을 시작으로 사랑을 하는 족족 차이기만 하는 여자 강지영.
그런 지영을 25년간 바라보기만 하다 결국은 파혼까지 당한 지영에게 사랑을 고백해버리는 서민준.
아놔, 지나간 모든 사랑의 디테일한 깊은 부분까지 구석구석 알고 있는 남사친과 결혼할 수 있을까? 아니 연애라도 할 수 있을까?

 
#6. 등 떠밀려 하는 연애
작성일 : 19-11-08 13:26     글쓴이 : 허주영     조회 : 476     추천 : 0     분량 : 6,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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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등 떠밀려 하는 연애

지영이 악몽에 시달리듯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동안에도 민준은 지영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었다.

지영은 잠이 깨는 순간 민준의 손을 잡고 또 다시 잠들었다.

마치 민준의 손이 수면유도제 같았다.

민준은 자신의 손을 꼭 쥐고 잠이 드는 지영을 밤새 뜬 눈으로 지켜보았다.

“강지영! 맘고생 하지 말고 그냥 내꺼하자. 더는 차이지 않을 거야.”

민준은 지영의 머리칼을 조심스레 쓸어 올렸다.

지영의 미간이 찌푸려지며 도톰한 입술을 삐죽였다.

“괜찮아. 내 옆에서는 괜찮아. 뭐든 다 괜찮아.”

민준은 더 이상 때 늦은 후회는 하지 않기로 다짐하며 날이 밝아 오자 조용히 지영을 방을 나섰다.

어느 순간 깊은 잠에 빠진 지영이 눈을 떴을 때 민준은 방에 없었다.

새벽까지는 민준의 인기척을 느꼈던 거 같은데, 벌써 8시가 지났으니 민준은 출근을 했을 터였다.

-야, 강지! 너 어디야? 아무 일 없는 거지?

-보는 대로 답장해! 아주 버라이어티한 너 때문에 내가 명줄이 준다.

수경이었다.

후, 미란이는 조용한 거 보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뜩이나 셋째 임신에 입덧으로 힘든데 자신까지 걱정을 보탤 필요는 없으니까.

지영은 수경에게 괜찮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민준의 번호를 만지작거렸다.

-출근 잘 했어? 어제는 정말 고마웠..

지영은 민준에게 메시지를 보내려다 핸드폰을 침대 위에 던지듯 놓았다.

“흑, 너무 쪽팔리다. 민준아! 내가 너무 쪽팔려서 너를 못 사귀겠다.”

지영은 마른 손으로 눈을 비비다 은근한 햇살이 들어오는 창문을 다시 보았다.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핑크색 땡땡이 커튼이 눈에 들어왔다.

이젠 핑크색을 졸업할 나이가 훨씬 지났음에도 지영모는 가끔 계절이 바뀌면 어디선가 케케묵은 커튼들로 집안을 장식하곤 했다.

땡땡이 커튼을 보자 중3때의 겨울이 생각났다.

***

여느 날처럼 민준은 지영의 창문을 넘어 지영의 방으로 들어왔다.

지영이 새로 산 나이키 농구화를 자랑한다며 민준을 불렀기 때문이다.

민준은 초겨울 날씨에도 반팔 라운드티와 츄리닝만 입고 민준부가 퇴근하며 사온 군밤을 몽땅 싸들고 한걸음에 창문을 넘었다.

지영은 163센티미터였지만 민준은 아직 160센티미터도 안 되는, 중3이라고 하기엔 턱도 없이 작은 키였다.

지영은 신문지에 군밤을 펼쳐서 먹으며 농구화를 신은 발을 민준에게 내밀었다.

척하면 착! 찰떡하면 콩떡이였다.

민준은 시키지 않아도 꼼꼼하게 지영의 신발 끈을 엑스자로 정리한 다음 풀리지 않게 잘 묶어 주었다.

오른 발이 끝나고 왼발을 내밀었다.

그때, 민준이 눈이 땡그래 지면서 지영의 그곳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가랑이를 쫙 벌리고 오른 발을 떨며 우걱우걱 밤을 먹고 있던 지영이 민준의 심상찮은 행동에 멈칫 했다.

“야,,, 서민준. 너 뭘 봐? 빨리 신발 끈이나 메라.”

“........”

민준은 시선을 지영의 그곳에 고정하며 눈만 껌벅였다.

“쪼꼬만게,,, 너 생물 배웠다 이거야? 아하하하,,, 이젠 남자랑 여자랑 다른 부분을 이해한단 말이지?“

“피나...”

“머? 피나?”

지영은 화들짝 놀라서 자신의 부분을 보았다.

선명한 선홍색의 핏자국이 연두색 파자마를 서서히 적시고 있었다.

“어,,, 엄마~!”

순간 지영이 비명을 질렀다.

초경을 시작한 친구들이 많았지만 정신 연령이 늦된 것인지 지영은 중 3이 되도록 하지 않아서 나름 애를 태우고 있었다.

지영은 그렇다고 부지불식간에 민준이랑 놀고 있을 때 생리가 터질 거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밤을 입에 가득 물고 있었음에도 지영의 소리는 온 동네를 휩쓸 정도였다.

아래층에서 드라마를 보던 지영모와 지영부가 단걸음에 지영이의 방문을 열었다.

민준이 지영이의 나이키 농구화 한쪽을 들고 멍하게 지영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왜 그래?”

“엄마! 나 생리한다. 이거 생리 맞지?”

지영은 다리를 쩍 벌려서 파자마에 물 듯 핏자국을 보여주었다.

퍽!

“동네에 광고를 해라. 광고를 해!”

“아싸! 생리한다!”

지영모는 지영의 등짝을 한 대 시원하게 때리고는 엉거주춤하게 걸으면서도 신이난 지영을 화장실로 데려갔다.

지영부는 생리가 시작된 딸의 방에 꼬꼬맹이때부터 친구라고 하더라도 민준이 창문을 넘어 드나드는 것이 걱정스러웠다.

민준이도 금세 총각이 될테지...

“민준이는 지금부터 창문 넘어 다니지 말고 놀러 올 거면 대문으로 와.”

“왜요?”

참,, 천진한 눈으로 되묻는 민준에게 지영부는 애써 다른 핑계를 대었다.

“큼,,, 잘못하다 떨어지면 많이 다쳐.”

민준은 절대 창문을 건너며 떨어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지만 더 이상 말대꾸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영부의 오리털 파카를 이불처럼 들쳐 메고 민준은 자기 집의 초인종을 눌러야만 했다.

정말 오래전 일이다.

민준은 그 날 이후로 절대 창문을 넘은 적이 없었다.

지영이 괜찮다고 몇 번을 말해도 민준은 번거롭게 자신의 집을 나와 지영의 대문으로 당당히 찾아왔다.

그렇게 답답하리만큼 융통성이 없는 민준이 창문을 넘어와 지영에게 키스를 했다.

민준은 자신의 강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지영도 잘 알고 있었다.

민준은 25년 우정을 내 던지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는 것을...

지영이 잠시 추억에 잠겨 있을 때 수경에게서 전화가 왔다.

“민준이한테 이야기 다 들었어.”

“응...”

지영은 울컥 서러움이 솟았다.

“괜찮지?”

“응...”

“3시까지 미란이 집으로 와. 민준이도 호출 했으니까 그렇게 알고.”

지영은 울먹거리는 목소리를 삼키며 물었다.

“민준인 왜?”

“왜긴. 미란이랑 나랑 너희 둘 한테 할 말이 있으니까 그렇지.”

“미란이한텐 입덧도 심한데 말하지 말지.”

“너 험한 꼴 봤다고는 말 안했어. 아무튼 4시까지 와!”

“그래, 잘했다.”

“응, 이따봐! 옷 따뜻하게 입고와!”

지영은 수경의 목소리가 사라진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었다.

동갑인 수경은 언제나 세 살 쯤 많은 언니 같았다.

중학교 1학년 때 짝꿍이 된 이후로 서른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자신의 모든 하소연을 들어주며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친구 남수경.

“난 왜 이렇게 어리버리냐? 수경아...”

지영은 울컥 눈물이 났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우정을 선물해준 수경이 무척 보고 싶었다.

***

언제나 아늑한 미란의 집.

모든 준비는 완벽했다.

미란의 남편은 휴일임에도 와이프 미란을 위해 성호와 은성을 데리고 집 근처의 키즈 카페에 출동했다.

혹시나 감기 기운이 있는 은성이가 보챈다면 전화를 하기로 했지만 육아에 능숙한 남편이기에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미란은 장담했다.

미리 와있던 수경과 미란이 수다를 떨고 있을 때 지영이 도착했다.

문을 열어 주던 미란이 지영을 보자마자 끌어안고 엉엉 울었다.

당황하던 지영이 수경을 쳐다보며 눈으로 말했다.

[임신 중이니까 말하지 말랬지!]

[미안..]

수경은 시선을 회피하며 딴청을 피웠다.

서둘러서 수경이 보다 먼저 미란의 집에 도착해서 수다 떨 기회를 차단했어야했는데...

수경이를 세 살 쯤 언니라고 생각했던 건 깔끔하게 취소다.

지영이 늦은 후회를 하며 울고 있는 미란을 겨우 진정시켰다.

“야야, 걱정하지 마. 오히려 미련이나 후회가 일도 안 남게 됐으니까 잘 된 일이야.”

“맞아. 미친개한테 물렸다고 생각해.”

미란이 지영이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자 수경이 눈치를 보다 말했다.

“그래..그런데 지영인 좀 많이 물려서 그렇지...”

아흑,,, 저년이! 누가 국어 선생 아니랄까봐... 뼈때리는 말을 천연덕스럽게 잘도 한다.

지영이 수경을 확 째려보자 수경이 피식 웃었다.

“몇 번이나 물렸었지?”

미란도 지영을 놀리듯 손가락을 세며 되묻자 지영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세지 마! 열 손꾸락은 안되니까 세지 말라고!”

지영과 수경 그리고 미란이 까르르 웃었다.

서로가 처한 슬픈 일에 끌어안으며 위로하고 또 금세 서로 마주보고 쫑알대고 깔깔깔 웃을 수 있는 우정.

세 사람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

여자들의 웃음소리가 현관문 사이로 새어 나왔다.

달콤한 초코 케이크를 들고 초인종을 누르려던 민준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지영의 웃음소리를 들으니 안심이 됨과 동시에 수경과 미란이 고마웠다.

띵동~!

민준을 반긴 사람은 미란이었다.

민준이 반가운 것인지 케이크가 반가운 것인지 구별이 안 되는 호들갑에 민준이 머쓱해졌다.

자주 만났지만 여전히 종잡을 수 없는 여자들이란...

민준은 지영을 보며 눈인사라도 하고 싶었지만 지영은 애써 시선을 피했다.

아,,, 쪽팔리다 민준아. 그만 봐라.

지영은 민준을 바로 보지 못하고 시선을 민준의 가슴팍에 고정하고 있었다.

민준이 미란에게 케이크를 건네고 뚜벅뚜벅 걸어서 소파에 앉아있는 지영에게로 다가오며 말했다.

“우리 강지 잘 잤어? 컨디션은 좀 어때? 괜찮아?”

헐,,, 저게 진짜 미쳤나! 수경이랑 미란이도 있는데 뭐래니?

지영의 얼굴이 귓불까지 발갛게 물들었다.

민준은 아주 작정이라도 한 듯 천연덕스럽게 지영에게 얼굴을 들이대고 마주 앉아지영의 대답을 기다렸다.

“아악~”

지영의 대답 대신 돌고래 비명를 지른 사람은 수경이었다.

“오우, 야아~~!”

미란 역시 몸을 비비꼬며 괜히 수경의 어깨를 툭 쳤다.

지영이 강렬한 눈빛으로 민준에게 말했다.

[그만해라. 애들 경끼한다. 그만 해!]

하지만 민준은 지영의 눈빛을 무시한 채 계속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난 밤새 너 이쁜 얼굴 보다 일하고 와서 너무 피곤한데...”

민준이 지영의 무릎으로 고개를 푹 떨어뜨렸다.

아,,, 정말... 자꾸 이럴래?

지영은 손꾸락을 말아 쥐며 비명을 질러대는 수경과 미란을 보다 민준의 등짝을 철썩 때렸다.

민준은 아프지도 않은지 지영을 보며 천진하게 씨익 웃었다.

“얼~! 쭌이! 쭌이는 사랑하면 느끼해지나?”

미란이 눈을 게슴츠레 뜨고 놀리듯 물었다.

“민준아, 대박! 누나가 응원한다!”

수경도 활짝 웃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민준 역시 활짝 웃으며 어깨를 으쓱 했지만 여전히 지영은 붉게 물든 얼굴로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모인 이유가 뭐야?”

민준이 수경과 미란을 번갈아 보며 물었다.

이 플렌을 계획한 미란이 야심차게 말했다.

“민준과 지영이의 연예 계획표 만들기!”

“뭐?”

지영이 놀란 듯 물었다.

민준도 의아하긴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 25년 동안 알았어도 둘이 데이트다운 데이트 한번 한적 없지?”

민준과 지영이 서로를 마주 보았다.

데이트라....

위로가 필요할 때나 자랑을 하고 싶을 때는 마주한 창문을 열어놓고 조잘거리면 되었다.

또 밖에서는 언제나 친구들과 함께 만났었지 둘만 따로 만난 적은 없었다.

물론 어쩌다 집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 한 잔 정도 한 적은 많았지만...

미란이 눈짓을 하자 수경이 미리 준비한 종이 두 장을 지영과 민준에게 나눠 주며 말했다.

“방학 시작할 때 계획표 짜는 것처럼, 너희 둘의 연애 계획표를 만들어 봐.”

미란이 수경의 말을 도왔다.

“버킷리스트 같은 거야. 지영이는 연애의 달인이니,,, 뭐, 상관없는데 민준이는 연애 초짜라서 잘 모르잖아.”

“야! 내가 뭐 달인이냐?”

지영이 억울한 듯 버럭 소리를 지르자 민준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나보단 고수지.”

수경이 격하게 동의 한다는 듯 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연애 초짜와 고수의 결합이라고나 할까?”

지영이 수경을 흘겨 보다 민준과 눈을 마주쳤다.

깨갱,,, 할말 없다.

민준이 피식 웃으며 수경에게 되물었다.

“계속 해봐. 그래서 앞으로의 연예 계획을 세우란 말이야?”

“그렇지. 일단 각자 10개씩 적고 시작하자.”

“말이 되냐? 연애 하는데 무슨 계획씩이나... 직업병도 아니고..”

지영이 어이없다는 듯 투덜댔다.

“그래, 내 직업병이다. 됐냐?”

수경이 무심하게 쏘아붙이자 지영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미란이 못 참겠다는 듯 초코 케이크를 썰어 한 입 크게 베어 물고 말했다.

“야, 강지!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해! 너 진짜 이번에 민준이한테도 까이면 평생 결혼 못한다.”

허,, 아주 뼈를 때리다 못해 부러뜨리려고 작정을 했구나!

지영이 큰 눈을 굴리며 미란을 노려보았다.

이렇게 티격태격 대다가 또 큰 싸움 나서 절교네 뭐네 난리 치다가 다시 맥주 한 짝을 나눠 마시고 노래방 가서 풀겠지.

민준은 훤히 보이는 번거로운 앞날을 미리 차단이라도 하듯 깔끔하게 정리했다.

“걱정마. 내가 찰 일은 없으니까. 날 받아주면 땡큐지.”

훅 들어오는 민준의 멘트에 지영의 심장이 쿵 떨어졌다.

저게 진짜,,, 아무리 봐도 멘트 수준이 연애 초짜는 아닌데...

“올~~! 쭈니~! 멘트 학원 다니냐?”

“씌었네, 씌었어. 콩깍지가 씌었어. 솔까말 지영이가 그 정돈 아닌데 말이쥐...”

수경과 미란이 민준을 놀리듯 말했다.

“강지영, 잔말 말고 민준이랑 하고 싶은 거 10개 적어! 기한은 한 달! 그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달달한 두 사람 볼 수 있는 거지?”

수경이 성적표를 나눠주듯 종이를 지영과 민준에게 주었다.

이유는 분명하고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지영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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