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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차이기만 하는 여자
작가 : 허주영
작품등록일 : 2019.11.8

중학교 때 시작한 풋사랑을 시작으로 사랑을 하는 족족 차이기만 하는 여자 강지영.
그런 지영을 25년간 바라보기만 하다 결국은 파혼까지 당한 지영에게 사랑을 고백해버리는 서민준.
아놔, 지나간 모든 사랑의 디테일한 깊은 부분까지 구석구석 알고 있는 남사친과 결혼할 수 있을까? 아니 연애라도 할 수 있을까?

 
#4. 내가 알던 서민준 맞아?
작성일 : 19-11-08 13:23     글쓴이 : 허주영     조회 : 559     추천 : 0     분량 : 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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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가 알던 서민준 맞아?

진혁의 비틀거리는 몸짓에 민준의 목덜미가 따라 움직였다.

솔직히 술기운이라지만 진혁에게 흔들릴 민준은 아니었다.

키 차이도 키 차이였지만 수년 동안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를 보면 민준이 지영이를 위해 참아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민준은 그저 온 몸에 힘을 빼고 타이르듯 말만 할 뿐이었다.

“그만 하시죠! 진혁씨 많이 취했습니다!”

“진혁씨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냐! 왜 이래 진짜!”

지영도 진혁을 말려 봤지만 알코올에 이성을 팔아넘긴 진혁은 도통 말귀가 통하지 않았다.

어디서 배웠는지 쏟아지는 육두문자들은 지영에게 있던 한 가닥의 희망마저 앗아갔다.

“강지영! 경찰에 전화해! 이러다 아빠 오시면 진짜 큰일 나!”

창밖으로 한심한 광경을 보던 지영모가 참다못해 소리를 쳤다.

아후, 진짜 경찰이 떠야 이 사태가 수습 될까?

지영이 핸드폰을 쥐고 숫자 112를 조급하게 쳐다보았다.

그때였다.

살짝 열려있던 대문을 활짝 열어젖히며 진혁모가 들어왔다.

“송진혁!!! 너 지금 뭐하는 거야?”

와우, 언빌리버블!

진혁모는 미아 방지 엡을 깔아 논 것처럼 진혁의 위치를 단번에 파악하고 출동한 것이다.

“어,, 엄마!”

그제야 진혁은 민준의 목덜미를 놓아주었다.

“채신머리없게,, 뭐하는 짓이야? 조용히 안 따라 나와!”

“엄마! 나 지영씨랑 결혼...”

와우! 성가대 하는 지영모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데시벨이었다.

“엄마 두 번 말하게 할래!!! 얼른 차에 타!!”

진혁은 결혼 뒤에 ‘하고 싶어요.’ 혹은 ‘할 겁니다.’라는 말은 입도 뻥긋 못 하고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엉거주춤 대문을 나섰다.

물론 민준을 한 번 째려보는 것을 잊지 않고 비틀거리며...

민준과 지영모 그리고 지영이 한 시간 넘게 말리던 술주정은 진혁모의 한마디에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버렸다.

참, 허탈했다.

소란스러운 광경에 지영모가 현관문을 열고 마당으로 나왔다.

서로가 품고 있던 교양을 최대한 발현하며 하하호호 즐거웠던 상견례 자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지영모가 먼저 쎄한 표정으로 말을 건넸다.

“진혁이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이 커요.”

망신망신 개망신!

진혁모가 망신스럽지만 애써 웃으며 대답했다.

“죄송하게 됐어요. 너무 상심이 큰 나머지 결례를 범했습니다.”

“상심이 아무리 커도 저러면 안 되죠. 누가 보면 우리 애가 찬 줄 알겠어요.”

아이고, 엄마야! 꼭 차였다고 짚고 넘어가야겠어?

지영은 괜히 민준의 얼굴을 한번 쳐다봤다.

민준은 제 3자 입장에서 조용히 사건이 마무리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저희가 왜 일륜지 대사를 앞두고 그런 힘든 결정을 했겠어요?”

“그래요, 이유나 압시다.”

“아무리 세대가 바뀌었다지만 지영이가 어른들 공경을 못하니,,, 어쩔 수 없는 결정을 한거죠.”

허, 뚫린 입이라고 막말해도 되는 거임? 내가 엄마라서 하는 소리가 아닌데 지영이가 우등상은 못 받아도 착한 어린이 상은 받아본 애라구!

지영모가 기가차서 대꾸했다.

“공경을 못하다뇨? 점집 쫓아다니면서 이상한 거나 시키신 분이 누군데요?”

“이상한 거라뇨? 다 자식들 좋으라고 그러는거죠. 돈을 얼마나 들인 건데 이상한 거라뇨?”

“그만들 하세요!”

지영이 중간에 나서서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신랑 신부가 애써 고르고 결정한 것도 죄다 바꿔버리고, 그러시면 안 되죠.”

“또 제가 뭘 맘대로 바꿔요? 어른 입장에서 더 현명한 생각을 말한 거에요.”

“요즘 시어머니들도 며느리 눈치 봐요. 시대가 어떤 시댄데... 빌딩 있음 며느리 맘대로 부리고 조정해도 되는 겁니까?”

“말은 바로 합시다. 제가 며느리 눈치 보다가 파혼 한거에요. 얼마나 깐깐한지... 참나, 지금 보니 그 엄마에 그 딸이었네요.”

모전녀전하고 같은 말이지만 ‘그 엄마에 그 딸’은 풍기는 뉘앙스가 달랐다.

지영모는 이 대목에서 안면몰수 하기로 했다.

“마마보이 아줌마! 말 다했어요?”

지영모는 왕방울만 한 눈을 굴리며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진혁모에게 다가갔다.

“뭐? 마마보이?”

지영모가 수비 대형을 준비하기도 전에 진혁모가 머리채를 확 끌어당기며 공격을 시작했다.

“어머, 안 놔! 머리 놔! 무식한 아줌마야!”

“마마보이 취소해!”

“취소 못해! 내 딸이 뭐가 깐깐하다는 거야! 당신 아들이 등신이지!”

지영모도 진혁모의 머리채를 손목으로 찬란하게 휘어 감았다.

“아! 아야! 효심 깊은 내 아들한테 뭐, 마마보이? 등신?”

두 어머니들은 이 순간을 위해서 이불 빨래를 손으로 했나보다.

아,,, 깊은 빡침과 동시에 밀려드는 쪽팔림...

뭐, 지영모 성격은 말 안 해도 알 테고, 지영은 민준에게 교양 있고 배려심 깊은 시어머니라고 자랑질 했던 입을 꿰매 버리고 싶었다.

누구든지 나서서 어머니들의 막장 싸움을 말려야했다.

지영과 민준의 눈이 동시에 마주쳤다.

그래, 이쯤에서 출격하자!

지영은 지영모를 뒤에서 붙잡고 민준은 진혁모를 붙잡아 겨우 둘을 떼어냈다.

두 사람은 아직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씩씩 대었지만 다시 한 판 뜰 만큼 이성을 잃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진혁모는 옷매무새를 한번 털며 미안하다, 간다 어쩐다 말 한마디 없이 대문을 나섰다.

진혁모가 갖은 고초를 당한 시각에 진혁은 초딩처럼 뒷자리에서 쌔근쌔근 잠들어 있었다.

“효심 깊은 아들하고 백년만년 사세요. 괜한 남의 집 귀한 딸 엿 먹이지 말고.”

지영모는 이미 진혁모가 사라져버린 대문에 대고 힘껏 소리 질러 인사했다.

“엄마! 그만 해!”

지영이 짜증 섞인 목소리로 소리를 팩 지르자마자 진혁모를 배웅하고 온 민준이 대문을 열고 들어왔다.

지영모에게 결연한 표정으로 지영의 맘을 돌려 꼭 결혼하겠다던 민준.

아! 이 몹쓸 꼬라지를 다 본 산증인 민준.

안 본 눈 삽니다아아아~아아....

지영모는 갑자기 민망함이 확 밀려 왔다.

민망할 땐 자리를 뜨는 게 상책!

“자고로 노름하는 놈하고 여자 밝히는 놈 그리고 주사있는 놈한테는 시집가는 게 아닌데,, 결혼 깨기 잘 했다. 강지영, 태어나서 니가 한일 중에 젤 잘한 일이다.”

지영모가 민준이 들으라는 듯 현관으로 들어가며 큰소리로 혼잣말을 했다.

예상에 없던 난투극이 모두 끝나자 지영은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렸다.

지영이 휘청일때 민준이 옆구리에 손을 껴서 지영을 끌어안았다.

“우리 강지,, 많이 놀랐겠다..”

헉,, 지영이 고개를 들어 민준을 빼꼼히 보았다.

그러자 민준이 강아지처럼 씩 웃었다.

“허,, 닭살 돋게 애가 왜이래? 아까보다 지금 더 놀랬다. 엄마가 밥에 약타주시던?”

민준은 지영의 타박에도 생긋 웃으며 지영을 더 꼭 끌어 당겼다.

지영의 얼굴이 민준의 심장위에서 발갛게 달아올랐다.

“언제까지 생각해 봐야 돼? 지영아, 오늘도 기다려야 돼?”

참나, 민준이 너 참을성 많은 애 아니었니? 어제 고백해놓고...

지영은 대답 대신 민준의 심장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었다.

담담한 목소리와는 반대로 쿵쾅쿵쾅 요동쳤다.

민준이 지영을 더 꽉 안았다.

지영은 자신이 조금만 더 연약했다면 으스러졌을 것 같았다.

참, 이럴 땐 평균 이상의 몸무게가 고마웠다.

땅꼬마라고 놀리던 민준이 슬금슬금 자신의 키를 따라잡아 180을 넘기고 농구와 헬스로 다져진 조각 같은 몸을 보며 가끔씩 생각했다.

‘저 가슴에 어떤 여자가 안길까? 그 여잔 참 좋겠다.’ 라고.

그 여자가 지영 본인이라는 사실이 피식 웃음이 났다.

민준이 지영의 머리칼을 쓸어주며 얼굴을 정수리에 부비며 말했다.

“우리 강지,,, 파혼 정말 잘했다.”

또, 우리 강지. 말끝마다 우리 강지란다.

귀가 뚫리고 주변인에게 ‘강지영’이나 ‘지영’이라는 이름보다 ‘강지’로 더 많이 불렸다.

누군가는 ‘강지영’에서 ‘영’을 뺀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실상은 ‘강아지’에서 ‘아를 뺀 것이다.

애기 때부터 개꼬라지를 하도 부려서 생긴 별명이라고는 차마 말 못함...

아무튼, 지영을 ‘강지’로 부른다는 것은 아주 친밀한 관계임을 증명하는 척도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냥 ‘강지’도 아니고 ‘우리 강지’라니...

지영은 손발이 오그라들어 조만간 사라질 것 같았다.

파혼이 이렇게 칭찬받을 만한 일인가?

지영은 민망함이 몰려왔다.

“야, 누나 기운 없고 쪽팔리다. 까불지 말고 가라.”

생일 두 달 빠르다고 평생을 누나라는 여자, 강지영.

민준은 피식 웃으며 지영을 더 와락 껴안으며 말했다.

“싫은데? .... 라면 먹고 갈까?”

헐, 이눔이 공부하느라 바빴을 텐데 드라마는 또 언제 봤는지...

라면이 아니라 짜파게티, 짜파구리 등등 얼마나 많은 식사를 함께했던가.

하지만 지금의 라면은 그때의 라면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

‘라면’이 상징하는 어른들만 아는 그런,,무언가 심오한,,, 흠....

지영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민준을 쳐다보며 말했다.

“누나 지금 너무 지쳐서 라면 물 받을 힘도 없다.”

정말이었다.

민준이 끌어안은 지영을 놓아주면 그대로 풀썩 주저앉을 거 같았다.

민준은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지영의 머리칼을 넘겨주었다.

그리고 지영을 감싸 안아 걸어서 현관문 앞까지 데려다 주고는 한동안 빤히 지영을 바라보다 말했다.

“또 키스하고 싶은데,,, 참아야겠지? 이구,, 이쁜이..”

민준이 커다란 손으로 지영의 머리칼을 귀 뒤로 넘겨주었다.

헐, 이구 이쁜이?

지영의 땡그란 눈이 두 배는 커졌다.

민준은 뻔뻔하게 왜 놀라냐는 듯 헐리웃 배우처럼 어깨를 들썩거리다 이마에 살짝 뽀뽀를 하고 집으로 향했다.

우와, 내가 알던 서민준 맞아?

어쩜 저렇게 천연덕스럽게 애교를 부릴 수 있지?

지영은 지난 세월 동안의 민준을 되돌려 보았지만 도저히 낯설어서 적응하기 힘들었다.

***

“레알? 진짜?”

“우와, 이거 실화임?”

중학교 때부터 20년 지기 베프인 남수경과 대학교 일학년 때 알게 돼서 모든 연애사와 경조사를 함께 보낸 최미란.

지영은 호환마마보다도 더 무서운 그녀들의 호출에 달려가서 재연을 시전했다.

청첩장에 적힌 ‘송진혁’에 두 줄 쫙쫙 긋고 ‘서민준’을 썼을 때는 환호를 했다.

또, 진혁에게 민준이 멱살이 잡혔을 때는 육두문자가 쏟아졌다.

그리고, ‘키스 하고 싶은데 참아야겠지? 이구, 이쁜이’라고 말했을 때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돌고래 발성으로 ‘아!’ ‘어떡해’ 를 외쳐댔다.

“웬일이니? 남사친일때랑 애인일때랑 어쩜 이렇게 달라?”

미란이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

“반전 매력 쩐다, 진짜.”

수경도 부러운 듯 몸을 비비 꼬았다.

“키스하면 다 사귀냐? 아직 애인 아냐.”

퍽! 퍽!

이것들이, 결혼 하더니 팔뚝 힘만 세져가지고.

수경과 미란이 동시에 지영의 어깻죽지에 강타를 날렸다.

그리고 먼저 팩폭을 시작한 건 미란이었다.

“래지던트가 백조랑 사귀자면 땡큐지...”

“진혁씨네서 하도 관두라고 해서 관둔거지 알면서 그래?”

이 부분에서 지영은 할 말이 많았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조그만 출판사에서 마케팅 일을 하던 지영에게 가풍을 들먹거리며 신부수업 운운하고는 기어이 일을 관두게 만든 진혁모였다.

정말 그때 회사를 관두지 말고 진혁과 갈라섰어야했다.

“아무튼, 민준이가 지금 너한테 콩깍지가 씌어 있으니까 마냥 좋다고 하지, 객관적으로 볼 때 아무리 친구지만 난 민준이가 아깝거든!”

수경이 거들었다.

“야, 의사 명함 빼도 민준이 정말 괜찮은 놈인 건 너도 알잖아.”

“맞아. 삼박사일 우려낸 사골이지. 진국이야 그 놈은.”

“연애 박사 미란이가 말하잖아. 결혼 선배 말 듣고 잘 해봐.”

지영은 친구들에게 한마디도 반박할 수 없었다.

지금껏 연애를 시작할 때마다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었고, 또 연애를 쫑낼 때마다 진심으로 위로를 해준 나의 베프 수경과 미란.

솔직히 민준이가 괜찮은 놈이라는 건 인정하겠지만 그렇다고 베프들마저 죄다 민준이 편을 드니 새삼 반항심이 일어났다.

왠지 알면서도 질투심에 강짜를 부리고 싶어진다고 할까?

지영이 입을 실룩거리며 말했다.

“그러게, 잘난 의사님께서 평범하고 거기다 백조까지 돼 버린 날 왜 좋아할까?”

“훗, 지영이 너는 그래도 양심은 있다.”

웬 양심? 지영이 미란을 쳐다보았다.

“주제파악은 하니까.”

하하하하. 세 여자는 깔깔 거리며 한바탕 웃었다.

“넌 정말 아니야? 지금까지 그런 느낌 일도 없었어? 정말 남사친으로만 생각한 거야?”

웃던 수경이 사뭇 진지한 어투로 다시 물었다.

미란 역시 궁금한지 지영의 대답을 기다리며 눈에 힘을 주었다.

단칼에 ‘미쳤어? 민준이랑 연애를?’이라고 말하며 펄쩍 뛰지는 않는 거 보니 지영의 마음속에 민준이 코흘리개 땅꼬마는 아니었나보다.

조심스러운 듯 귀하게 끌어안아 키스를 하던 민준의 얼굴.

상큼한 열대 과일처럼 달콤했던 민준과의 첫키스.

지금까지 어떤 키스보다 조심스럽고 부드럽고 달달했던 그 키스가 떠올랐다.

그러자 지영은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과는 반대로 심장이 요동쳤다.

서민준, 진짜 어디 모자란 거 아냐?

왜 하필 나지? 매번 차이기만 하는 매력 없는 여자인 나냐구?

지영은 뚫어져라 자신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수경과 미란에게 대답을 하는 대신 발갛게 달아오른 양 볼을 차가운 손바닥을 비비며 마사지 했다.

어차피 수경과 미란에게 지영의 대답 따위는 필요도 없었다.

“난 이 연애 대찬성이야!”

“언니들에게 신선한 연애 후기 부탁해!”

수경과 미란은 쑥스러워하는 지영을 무시하고 자기들이 더 들떠서 환호하며 어깨춤을 추었다.

지영은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했던 남사친 민준과의 연애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머리가 무지 좋은 놈인데,,, 낱낱이 까발렸던 내 화려한 과거는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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