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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네메시스1부 : 불멸자의 장
작가 : 꿈을먹는검은고양이
작품등록일 : 2019.5.21

사랑하는 연인의 기억을 되찾기 위한
괴물들의 왕과 그의 연인의 여행이야기.
하지만 괴물들의 왕의 등장에 수 많은 세력들이 몰려들면서
그녀의 기억을 찾는 일은 험난해져 가는데!

 
666의 괴물들 설정3(2018.12.11갱신)
작성일 : 19-05-21 19:44     글쓴이 : 꿈을먹는검은…     조회 : 762     추천 : 0     분량 : 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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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444위 자본주의의 괴물 애덤.

[잘 빠진 호리호리한 체형의 인간 출신의 괴물. 그는 왁스로 머리를 넘기고, 헤어밴드로 고정하고 있는 스타일을 하고 있었으며 4세계 괴물답지 않게 선글라스로 눈을 가린... 그래. 솔직히 말해선 전투와 거리가 멀어 보이는 괴물이었습니다. 오히려 사업가 같은 느낌이군요. 하지만...
‘서열 444위 괴물. 네메시스님의 전용변호사. 애덤이라고 합니다. 동료들에겐 자본주의의 괴물이라고 불리고 있지요. 잘 오셨습니다. 마리씨.’
선글라스로 보이는 붉은색 안구는 본래 눈을 파내고 인위적으로 이식시킨 듯한 기계의안이었으며, 그의 팔뚝에는 몸을 보호하는 듯이 차가운 금속이 감싸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가 움직일 때마다 팔에서 동전이 부딪히는 듯한 금속음이 들려왔습니다. 그곳에 무슨 기계장치라도 있는 걸까요? 지금 분명한 사실은... 그의 기계의안은 계속 저를 탐색하는 듯이 훑어보고 있었으며, 영업용 미소만을 띄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당신 같은 괴물이.. 네메시스를 따르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솔직히 누군가의 밑에 있을 것 같지 않는 작자이기에 저는 솔직하게 물어봤습니다. 이에 그 괴물은 심상치 않는 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
‘666의 괴물만큼 세계를 걸쳐서 사업하기 좋은 자리는 없기 때문이지요. 아 물론! 충성심은 덤이지만 말이죠. 후후.’
그래... 저는 그 대답을 듣는 순간. 이 괴물에게서 느껴지는 꺼림칙함의 정체를 깨달았습니다.
이 괴물은.... ‘괴물’보다는 ‘필멸자’. 특히.... ‘인간의 탐욕’과 너무나 닮아있었습니다...
돈을 위해 살고, 돈을 위해 일하며, 그리고... 돈을 위해 언제라도 남을 배신할 수 있는 그러한 유형.... 눈앞의 괴물은 그런 존재였습니다. 충성심이란 말은 이 남자에겐 전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돈! 더 많은 돈이! 이 나를 전투에서 승리로 이끄는 법이지요.”

태그 : 욕망, 인간, 사업가, 변호사, 헤어밴드, 선글라스, 돈. 이기주의, 4세계 괴물.

태초의 4세계에서부터 네메시스를 따른 존재로 처음에는 그다지 무력으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괴물이었으나, 4세계가 급격히 자본주의화하면서 힘을 키우기 시작한 괴물이다.
그가 현재 있는 자리는 천 년 전 전쟁에서 죽어버린 한 괴물의 자리로, 그의 본래 힘은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약하나, 그의 능력은 화폐가 많으면 많을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기 때문에 결국 이 자리까지 오르는 데에 성공하였다.
그가 666의 괴물이 된 이유도 단순한데. 666의 괴물을 이용한 영향력으로 사업하기 참 좋기 때문. 그의 능력은 ‘돈의 힘’이라는 능력으로, 이것만 하더라도 그가 어떤 사상으로 4세계로 왔는지. 추측이 가능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666의 괴물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나. 일 처리능력만은 우수하기 때문에 네메시스에게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으며, 그에 대한 보상도 확실히 챙겨주고 있다.
물론 그 또한 네메시스가 일에 대한 대가를 확실히 처리해주기 때문에 네메시스를 따르는 데에 불만이 없을 정도. 그가 평가하길 네메시스는 최고의 상사이며, 최고의 우두머리.
단. 네메시스가 부과하는 세금을 엄청나게 싫어하며, 이 점에 대하여 네메시스에게 시위를 하기도 한다. 그래도 태초의 4세계 때부터 네메시스와 함께해온 만큼.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기 딱 질색인 그라도, 네메시스가 부탁하면 기꺼이 대출해줄지 모른다. 단. 최고법정이자율로 말이다. 


서열 500위 가렌

[몸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우리 소대의 불침번인 나의 육체가... 마치 내 의지를 배반하는 것 같았다.
이에 그것을 저항하려는 나였지만... 내 의식은 서서히 흐릿해져갈 뿐. 나의 육체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건 대체....? 내가 현재 볼 수 있는 것은 단 하나였다.
누군가가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나의 육체가 멋대로 수류탄의 핀을 뽑더니, 내가 모르는 한 마디의 말을 멋대로 하는 모습을 말이다..,
‘네메시스님의 명령에 의거... 우리를 적대하는 모든 존재들을 소거한다....’
그 말과 함께 내 시야에 섬광이 반짝였고, 그제야 나는 내 육체를 되찾을 수 있었다...
-가렌에게 정신지배를 당하는 군인의 경악-]

“네메시스님. 저와 함께 한 실험을 해보지 않겠습니까?”

태그 : 문어, 마인드 마스터, 학자, 도서관, 책략가, 4세계의 괴물

이명은 없으며 2세계에서 뇌를 빨아먹고 사는 마인드 마스터란 종족의 괴물. 660위 미친 과학자 츄럴과 죽이 맞으며 온갖 것을 실험하는 것이 특징. 능력으로는 정신지배. 일시적이지만 다른 4세계 괴물도 지배가 가능하나 대상이 강할 경우. 그 시간이 매우 짧게 반감된다. 4세계에서는 거대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겉보기랑은 다르게 온순한 유형에 속한 편이며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과거 ‘네메시스의 자식’들은 네메시스와 그의 합작으로 이루어낸 것.


서열 502위 쾌속의 하피퀸

[붉은 색의 섬광이 하늘을 휘감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상을 스쳐지나간다.
그저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나오는 충격파는.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쓸어버렸으며,
5km 바깥에 있는 이들의 귀를 멀게 할 정도였다.
그 속도는 너무나 빨라서. 붉은색 섬광이 반짝이는 순간. 내 눈앞의 전장을 모두 붉게 물들어버린 상태였고, 어느 사이에 그녀는 내 앞에 있었다.
‘안녕? 너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는데. 들어봐~!’
아이와 같은 순수한 모습. 하지만 눈앞의 학살을 봐버린 나였기에. 나는 내 손에 있는 클레이모어 격발기를 망설임 없이 눌렀고 곧 눈앞에서 굉음과 함께 거대한 폭발을 볼 수 있었다.
다만... 내가 예상하지 못한 것은....
‘네 눈앞에 있는 클레이모어...였나? 그거 반대쪽으로 뒤집었다고 말해주려는데. 이미 늦어버렸네... 데헷!’
눈앞의 사악한 괴물이... 클레이모어의 방향을 이미 내 쪽으로 돌려버렸다는 것이었다...
-1대1로 하피퀸의 마주한 병사의 분노어린 한탄-]

“서열 1위처럼 눈에서 빔이 나온다든가. 날개가 나온다든가. 아니면 플로라가 평소 입고 있는 가슴 뽕 브라를 무기로 휘두른다는 그런 것도 못 하는 거야?!?!?!!!?!?!?!! 서열 2위인데?”

태그 : 자유, 비행, 하피, 바보, 속도, 4세계의 괴물

핏빛 같이 붉은 깃털이 특징인 2세계 출신의 괴물. 자유로운 하늘을 맘껏 날고 싶다는 소망으로 인해 능력으로 ‘속도’를 4세계로부터 받았다. 사실상 속도로만 보면 4세계 최강. 빛의 속도에 근접할 정도로 날 수 있다는 듯. 그녀가 지나간 자리는 붉은 잔영만이 남으며 ‘천 년 전 전쟁’ 당시 하늘 위를 연합군 공군을 핏빛으로 만든 주범.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괴물이기 전 고블린킹의 밑에서 불멸자들의 ‘청소’에 저항했던 연합군 출신이며 제우스에게 살해당했다.

 
서열 555위 살인인형 엘리스

[으아아아아앗!!!!
나의 비명소리가 지하실에 울려 퍼진다. 하지만 눈앞에 있는 프랑스 인형처럼 생긴 소녀는 아무런 동정조차 없이. 오히려 가학적인 미소로 날 보고 있었다.
‘내가 분명... 테러행위를 공모하면 각오하라고 했지? 전직 테러리스트씨?’
나의 신경계로 들어오는 미세한 실이 느껴진다. 그것은 실시간으로 내 몸의 전체에 고통을 전달하였으며, 분명 고통에 둔감한 4세계 괴물의 육체임에도 고통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지게 할 정도였다. 당장 쇼크사할 것 같은 고통에, 그녀에게 자비를 구걸하는 나였지만. 눈앞의 소녀는 또 다른 도구를 꺼내며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괜찮아. 4세계 괴물은 뇌랑 심장만 있으면 어찌되든 재생이 되거든... 이걸 반대로 뒤집으면... 죽지 않는 그 어떤 고문을 당하든. 너는 무사히 회복될 수 있어. 그러니 형량이 끝난 후를 걱정하지 마.’
구걸이 먹히지 않는다. 눈앞의 괴물은 그저 고통을 가하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것뿐이었기에... 딱히 정보를 위해서 고문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렇기에... 내가 형량시간을 채우지 않는 이상. 이곳에서 벗어날 수는 없겠지... 이곳은... 지옥보다 끔찍한 고문실이었다.
-엘리스의 고문을 받게 된 엑스트라 괴물들의 공통된 생각-]

“솔로천국 커플지옥! 망할 솔로에게 염장을 지르는 풍기 위반한 것들은 죄다 구슬 깨기 형이야!”

태그 : 인형, 살인광, 정신이상, 광기, 증오, 전기톱, 호두깎기 인형, 솔로부대, 악, 4세계의 괴물

겉모습은 프랑스 미술품에서나 볼 수 있을만한 인형 같은 모습이나 4세계의 미치기로 이름 높은 3명 중 하나. 단순히 써는 감각이 좋다고 비효율적인 무기인 전기톱을 무기로 들고 다니며 특히 인간을 죽이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괴물들은 왜 그런지는 모르나 대충 과거에 인간이랑 악연이 있다고만 추측할 정도. 특징으로는 하나의 개체이나 능력으로 자신과 의식을 공유하는 자신의 복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로 인해. 다른 4세계 괴물에 비해 개인의 전투력은 약하나 복제품들과 연계를 통해 그것을 극복한다. 현재 대략 100개가 조금 넘어가는 개체가 네메시스의 결계 안을 돌아다니고 있으며 하는 일은 치안담당. 치안에 문제가 생기면 전기톱을 키고는 ‘전기톱은 좋은 대화수단이지!’하고 달려가는 게 특징. 여담으로 구슬 깨기를 좋아한다. 이 구슬이 무슨 구슬인지는 묻지 말자.


서열 587위 메두사

[그녀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주위의 모든 것들은 시간이 한없이 느려지고.
그녀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곳은 공간 채로 굳어버린다.
그렇게 멈추어버린 곳에서 홀로 춤을 추는 그녀는 여유롭게 자신의 사냥감들을 잡아먹어간다.
마치.. 자신의 독에 중독된 먹이를 먹어치우는 뱀처럼....
그녀의 그림자를 지켜보아라. 그렇다면 당신은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녀가 이성이 없었다면, 반드시 비스트로 분류될 정도의... 그녀의 본 모습을 말이다...
-메두사에 대한 가렌의 감상-]

“어때? 숨 쉬는 것도 힘들지? 음? 벌써 의식이 지워졌나? 쳇.”

태그 : 빈유, 로리, 안습, 뱀, 로리콘이 싫어!, 4세계의 괴물

보랏빛의 머리카락이 인상적인 작은 소녀. 심지어 서열 4위 벨제부브보다 어려보일정도로 작다. 본래 모습은 성인의 모습으로 미녀지만. 하필 저주를 받아 괴물이 된 이후, 죽어서 4세계로 왔을 때 그것이 본래 모습으로 4세계로 인식 되어 괴물의 모습으로 굳어져 버렸다. 이 때문에 새로운 삶을 기회를 얻은 후에도 자신의 추악한 모습에 서서히 미쳐가는 중이었으나 네메시스로 인해 구원 받았다. 하지만 네메시스도 방법이 없는지라... 그녀의 나이를 ‘시간’으로 돌려 어린 모습으로 고정시켰고. 현재와 같이 어린소녀가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어리다는 것에 콤플렉스가 있으며 구원받은 후 네메시스에게 큰 호감을 보이는 중.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네메시스에게 어른스러워 보이기 위해 노출이 심한 옷도 입기도 하지만 그래봤자 네메시스에겐 어린애라... 대신 이 때문인지. 일부 4세계의 로리콘에게 광적인 지지를 받는 중(....). 여담으로 심심하면 네메시스의 잠자리에 숨어들고 네메시스가 벨제부브와 목욕할 때 같이 끼어들어가 같이 씻는 듯. 이것을 13위 퀸이 매우 부러워하고 있다. 이명은 없다.

서열 599위 혈승 라마.

[골목에서 나타난 것은 목에 거대한 염주를 감고 있는 한 스님이었습니다. 그는 사람 좋은 얼굴로 눈을 감고 있었고, 몸에는 불교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걸치고 있었습니다. 옷의 틈새로 보이는 다부진 근육이 마치 역전의 용사처럼 보이기도 하군요?
탁! 탁! 탁!
‘나무아미타불.....’
듣기만 해도 너무나 청량한 목탁을 두드리는 소리였습니다. 너무나 사람 좋은 모습에 저는 그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열반에 들어야할 중생이 또 있군.’
그는 옷자락에 숨겨져 보이지 않았던 인간 머리로 보이는 물체가 반쯤 으깨져 있었고, 그의 반대 손에는 문스톤으로 이루어진 막대기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방금의 목탄소리는 저것으로 인간의 머리를 으깨는 소리였던 것 같습니다.
‘이리 오게나. 중생이여. 서열 599위. 혈승 라마. 내가 그대를 열반에 도달할 수 있게 해주겠네.’
살의는 없지만. 그에게서 들리는 자기소개는... 마치 저의 죽음을 확정짓는 선고와도 같았습니다. 그것은... 666의 괴물로서 저를 죽이기로 마음먹었다는 소리였으니까요...
-에덴에서 그를 만난 마리의 소감-]

“중생을 구원하는 것이 나의 일이로다.”

태그 : 마, 악성, 성인, 광기, 스님, 법구, 4세계의 괴물.

삐뚤어진 신념이 얼마나 미치게 하는지 잘 보여주는 괴물로서, 그는 본래 3세계의 퇴마사이나, 우연히 2세계에서 흘러나온 불교서적을 접하여 깊은 감명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불교에서의 ‘열반’이 깨달음을 얻어. 더 이상 태어남을 거부한다는 점에 주목하였고.
이는 본인이 지옥을 가는 것을 전제하고, 주위 모든 생물체를 척살. 영혼을 자신의 염주에 봉함으로서 ‘열반’에 들도록 한다는 쪽으로 해석하고 말았다.
그는 이것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다른 이들을 진정으로 구원하는 길이라 철썩 같이 믿고 있는 괴물로, 그 신념은 결코 꺾이지 않는 성인의 신념과도 동일하기 때문에 ‘마’라고 불릴 수 있는 존재이다.
이러한 결과. ‘악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네메시스를 맹목적으로 추앙하며, 그를 부처라고 생각하는 등 상당히 막나가는 광기를 보이는 편. 이런 괴물이 4세계 내부의 법에 적응할 리가 없으므로 당연히 ‘에덴’쪽에서 중생들을 ‘구원’하며 지내고 있다. 
여담으로, 누군가를 고문하는 가학적인 취미를 가진 엘리스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며, 그녀가 행하는 일이 치안을 지키는 일이기에, 그녀가 자신과는 ‘다른 방식’으로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해 노력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엘리스는 이 주장을 개소리로 취급하지만 말이다.


서열 600위 웨폰마스터

[빛의 속성을 다루는 천족들은... 언데드에 대해 최고의 천적이다.
하지만... 오늘. 내 생각을 수정해야만 할 것 같다.
부패할 대로 부패하여, 근육 사이사이에 구멍이 뚫린 좀비로 보이는 언데드가 홀로 천족의 군세 사이로 뛰어 들어와. 싸우는 것인데도...
그는 쓰러지긴 커녕. 오히려 오는 족족 살육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자신이 상대하는 천족들의 무기들을 빼앗아. 마치 오랫동안 그 무기만을 수련해온 것처럼 우리로서는 다다를 수 없는 경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것도 매 순간 무기를 바꿔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는 계속해서 무기를 바꿔가며 싸우고 있었고, 그 중에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들은 자신의 몸에 날을 박아 넣었다. 그의 몸속에 들어간 무기들은 너무나 쉽게 들어갔고, 손잡이만이 몸 바깥으로 삐죽! 나와 있을 뿐이었다. 마치... 고슴도치 같은 언데드의 모습이었다.
그의 몸에 박혀진 무기들이 많아질수록... 우리들의 시체는 점점 산을 이루어갔다...
그의 얼굴은 완전히 부패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표정을 알 수가 없었고, 그렇게 쉬지 않고 묵묵히 살육을 하는 언데드의 모습에 우리는 후퇴를 택하는 수밖에 없었다...
-치천사 계급의 천족 지휘관의 감탄-]

[다음에 보지....]

태그 : 언데드, 과묵, 웨폰마스터, 금욕주의, 4세계의 괴물

1세계 출신의 언데드. 말 수가 매우 적으며 그저 전투. 그 자체를 즐기는 존재. 온 몸에 그가 쓰러뜨린 주인들의 무기 손잡이가 꽂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그대로 무기 날까지 깨끗이 뽑혀 나온다. 이 때문인지 그의 몸이 아공간으로 되어있는가에 대해서 4세계에서도 많은 논란이 되는 편. 평소에는 네메시스의 결계 밖을 돌아다니면서 마물들을 죽이며 다니며 가끔씩 무기 손질 혹은 상위 서열의 666의 괴물의 부름이 있을 때만 네메시스의 결계에 찾아온다. 전투 방식은 그의 몸에 고슴도치처럼 박혀 있는 무기들을 상황에 따라 맞춰 꺼내며 싸우며 그의 몸에 꽂혀 있는 모든 무기들을 다루기 때문에 다른 괴물들은 그를 웨폰마스터라고 부르며 그 스스로도 그 이름이 마음에 드는 듯. 가끔씩 상위 서열의 666의 괴물에게 도전하며 대부분은 패배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듯이. ‘다음에 보지’란 말을 남기고는 결계 밖을 나선다. 같은 언데드인 101위 죽음의 둠로드와 친한 편.


서열 626위 신살자 펜릴

[기관총 소리와 폭음이 울려 퍼지는 전장 속. 그곳의 가장 높은 언덕에 거대한 푸른 늑대가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것에게서 느껴지는 푸른빛이 너무나 신비로워서 보여서, 우리 소대는 멍하니 그 늑대를 바라본 것 같았다. 그 늑대의 등장에 매일밤낮을 쉬지 않고 공격해온 역겨운 곤충 놈들과 릴리스의 마물들이 순식간에 물러났으며, 그 모습에 우리는 환호성을 내뱉었다.
하지만 곧 들어온 통신에 우리는 그대로 굳고 말았다.
‘23소대! 23소대! 666의 괴물 중 하나 서열 626위 괴물인 신살자 펜릴이 그곳으로 향했다!!! 모든 전력을 거대 늑대를 죽이는 데에 집중할 것! 만약 처음 목격 이후. 3초 이내에 반응하지 못하면 당장 자리에서 이탈하여 후퇴할 것! 그렇지 않으면.... 전원 사망하게 될 것이다!! 어서!!!’ 
그 외침은 너무나 긴급하였고 그걸 들은 우리는 뒤늦게 총구의 방향을 신비로운 푸른 늑대를 향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곧 볼 수 있었다.
푸른 늑대의 몸이 휘황찬란한 빛에 휘감기더니 곧 그것의 주위로 내려쳐지는 수많은 번개기둥들을 만들어내 사방으로 퍼지게 하였으며, 거기에 휘말린 것들은 고열로 녹아내리거나, 혹은 전기에 까맣게 구워져 그대로 재가 되어 사라져갔다.
아아.... 분명히 머리로는 이 상황에서 도망만이 답임을 알았지만... 나는 그 상태에서 움직이지 못하였다.
그 늑대가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여기서 도망간다고 하들. 가장 먼저 저 늑대의 푸른 전기에 휘감겨 죽게 되기에....
차라니 마지막까지라도 저 늑대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23소대장의 유언-]

[꼴도 보기 싫은 오메가 녀석이 사라지니! 살만 나는군!!]

태그 : 늑대, 신족, 자존심, 열등감, 전기, 무한배터리, 4세계 괴물.

주위에 전기로 인한 푸른 스파크가 인상적인 거대 늑대. 본래 2세계 신족 출신이나, 불같은 성격 탓인지. 같은 신족들을 말다툼에서 자주 죽였으며, 이 때문에 사형당해 4세계로 오게 되었다.
야누스를 따랐던 괴물이나, 현재는 네메시스를 더 따르는 중. 같은 개과인 달기에게 대시하고 있으며, 그 모습에 기가 찬 달기에게 당연하게도 거절당하였다.
능력은 ‘무한에너지’로 아무리 힘을 사용해도, 무한히 충원되는 좋은 능력이나.....
문제는 4세계에는 상위호환으로 보이는 1에서 2로, 2에서 4로 만들 수 있는 ‘증폭’능력의 오메가가 있었고 이 때문에 오메가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편이다.
옛날에 오메가에게 능력 없이 맨 몸으로 싸우자고 제안한 적이 있지만... 오메가에게 비참하게 두드려맞아. 의식을 잃을 뿐이었고, 이러한 일들 때문에 오메가와 사이가 안 좋다.(사실 오메가는 펜릴 따윈 안중에도 없고, 펜릴이 일방적으로 오메가를 싫어하는 것뿐이지만.)
그래도 ‘적’의 적은 친구라는 말처럼 실비랑은 잘 지낸다. 여담으로 모습이 거대 늑대형을 제외하고 평소 생활을 위해 작게 변할 수가 있는데....
문제는 그 크기가 시베리아 허스키의 강아지와 유사한 크기고, 실제로도 비슷하다. 이 때문에 강아지로 자주 오해를 받는다(...).

서열 650위. 정보부족.

“이봐. 난 왜 정보부족이야? 작가양반? 말 좀 해봐!”

태그 : 살인귀, 영웅, 거짓, 광기, 4세계의 괴물.

정보부족.


서열 660위 미친 과학자 츄럴

[그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로, 2세계의 잊혀진 문명의 토대를 만든 과학자이다.
그의 지식만으로도 그는 최우선 보호대상이며, 그가 만들어낸 기계들은 평범한 인간출신의 괴물에 불과한 그를, 666의 괴물의 위치로 끌어올릴 정도이다.
특히 그의 등 뒤에 달려있는 기계 팔들은 같은 666의 괴물들을 상대로 방어전을 할 정도로 고성능이며, 그가 사용하는 고출력 입자분쇄기는 같은 666의 괴물이라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정도의 병기이다. 만약 그를 상대하게 된다면 기억해라. 그의 작품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하고 있으며, 그가 어떤 병기들을 소환할지는 같은 666의 괴물들이라도 감히 상상하지 못할 정도이다.
-츄럴에 대한 네메시스의 평가-

“히히히히히! 드디어 네메시스님을 해부... 아니 치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어! 하하하하하하하”(네메시스를 향해 전기톱을 작동시키면서.)

태그 : 과학자, 광기, 공돌이, 공밀레, 4세계의 괴물

2세계에서 생명공학과 기계공학으로 이름높인 희대의 천재이나. 안 좋은 쪽으로 천재성을 발휘하여 사형당한 존재로 4세계의 괴물이 된 이후 다른 괴물들을 실험하며 보내고 있다. 특히 네메시스가 만든 요리에 독을 타. 그걸 먹었던 모든 666의 괴물의 속을 뒤집은 것은 전설이 되어있으며. 그 날 모든 666의 괴물이 힘을 합해 같은 마음으로 그를 두들겨 팼다(....). 심심하면 네메시스에게 팔을 하나 더 달아준다든가, 합체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어 주겠다 등 그를 실험체로 써먹으려고 노력하는 중... 여담으로 플로라가 4세계로 온 후. 제일 많이 바빠진 존재로 플로라가 제시한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서 도시를 만들어냈으며 현재는 자신이 만들고자하는 것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열 661위 복고양이 니케

[아름다운 소녀였습니다. 그녀는 벚꽃을 연상시키는 분홍빛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는데. 의외로 단발입니다. 그래도 상당히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그 사이로 검은색 고양이귀라니!!!!
그 귀여움은 너무나 심장에 좋지 않을 정도라서... 그녀를 보는 순간. 제가 먹던 케이크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혹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추가주문을 하는 저희를 보며 수줍게 얼굴을 붉히더니, 메이드 복을 입은 모습으로 몸을 꼬는데. 그것 또한 귀여워서 솔직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이뻐요!!! 저도 당신처럼 아름다운 여성이 되고 싶어요!!!! 비...비결이 뭔가요!?!!!!’
‘.......’
‘?’
왠지 굳어진 얼굴입니다. 소녀는 누군가 자신을 관찰하는지. 주위를 황급히 둘려보더니, 울먹이는 눈동자로 저를 바라봅니다.
‘저.... 남자인데요?’
저는 그 충격적인 대답에 그대로 굳어져버렸습니다. 네?!!!!! 저렇게 귀여운 여자아이가..... 남자라고!?!?!?!?!?!?
‘666의 괴물... 서열 661위. 복고양이 니케라고 해요. 우우... 또 오해를 받았어!!!’
게다가!!!! 눈앞의 소녀... 아니 소년은 666의 괴물이었습니다!!!
-카페에서 서빙하고 있는 니케를 처음 만난 마리의 경악-]

태그 : 소녀ㄴ, 오토코노코,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여자아이일 리가 없잖아?, 순성, 플로라 팬클럽, 짝사랑, 인기인, 메이드, 고양이, 쇼타, 4세계의 괴물.

666의 괴물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괴물. 흔히 여장에 가까운 복장을 하는 것을 좋아하며,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별을 따지지 않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1세계의 고양이 수인 출신이며, 태초의 4세계 때부터 네메시스세력 출신이다. 666의 괴물 출신답지 않게 상당히 성격이 순하며, 솔직히 왜 4세계로 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착하다고 평가할 정도. 하지만 전투만 시작되면 눈이 돌아가고, 문스톤으로 되어있는 클로를 무기로 싸우는 저돌적인 모습을 보인다. 단. 그 놈의 메이드복을 입은 상태로!
그런 니케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직접 도전하는 도전자들이 있을 정도이니... 말을 다하였다.
본래는 어두운 성격이었지만. 플로라의 도전 과정 중. 그녀에게 패배하면서. 그녀의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듣게 되었고, 곧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진 모습에 감명을 받아. 현재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플로라의 팬클럽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진성 순정파.
플로라가 죽었을 당시. 상당한 충격을 받아서 침울해져서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플로라를 짝사랑하며, 그녀가 부활한다는 소식에 그도 부활(...)하였다.
다행힌 점은. 달기의 스토커 짓에 괴로워하는 네메시스(...)를 보고, 자신은 저런 꼴이 되지 않아야지...라는 좋은 타산지석으로 스스로가 선을 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서열 662위 니트 냠냠이.

[그녀의 처음 인상은 애벌레 탈을 쓴 소녀와도 같았습니다. 제가 소녀라고 말할 부분은 애벌레의 입부분에 튀어나온 멀쩡하게 생긴 인간 얼굴의 모습이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것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란 것을 깨닫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형 탈이라 생각한 애벌레 몸통의 부분에서 생물체의 냄새가, 소녀의 머리라고 생각한 곳에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 무취와 차가운 냉기만 느껴졌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이동할 때에 애벌레처럼 자연스럽게 기어 다니는 모습은 그 소녀가 결코 인간 출신이 아님을 저에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레지나 연합에 속해있는 종족 같지만... 그녀는 이상하게도 4세계 괴물로서의 냄새가 풍기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왠지 제 곁에 있는 하은을 바라보는군요?
‘헉!!!!’
소녀가 제 곁에 서 있는 하은의 모습으로 순식간에 변해갔습니다. 마치 몸이 녹아내렸다가 다시 굳히는 듯한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 저는 기겁하였고 한때 애벌레에 불과하던 소녀는 하은이 되어 저를 보고 어색하게 웃었습니다. 그 웃음이 너무나 어색해서... 마치 미소를 짓지 못하는 종족이 흉내를 내는 듯한 모습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녀에게서 흘러나오는 냄새가 정말로 하은의 것으로 변해버렸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녀는 왠지 모르게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내 이름은 니트 냠냠이... 서열 664위의.... 의태가 특기인 괴물이야...’
-처음으로 냠냠이를 만나게 된 마리의 소감-]

“난 성충이 되어 빨리 죽는 것보단 차라니 애벌레로서 영원히 살아가겠어.”

태그 : 누에, 레지나 연합, 곤충, 니트, 애벌레, 암컷, 도구, 4세계의 괴물.

그녀는 본래 레지나 연합의 구성원으로서 필멸자여야 하나, 천 년 전 전쟁 때. 레지나 연합들 중 일부가 연합군에게 섞여서 다른 세계로 퍼져나간 레지나 연합의 후손이다.
그녀의 종족은 누에나방과 근연종이며 실제로 교잡도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세계에서 토착 누에와 교배하여 빠르게 번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윤회의 궤’에 필멸자로 인식. 레지나 연합의 종족이면서도 영혼이 부과된 특이케이스이다.
물론 그녀의 본질이 작은 누에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통은 그 상태로 윤회의 궤를 돌고 도는 것이 정상이나, 우연히도 그녀가 애벌레였을 때. 나무에서 떨어지고 말았는데. 그곳에 빛의 주신이 아끼던 한 영웅이 마시고 있던 음료수였고(...), 결과적으로 그 영웅을 질식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어지간히 재수 없는 케이스로 윤회의 궤 시스템에서 영웅을 살해한 존재로 취급. 4세계로 그대로 보내버렸고, 그 과정에서 조상들의 고향인 4세계 환경에 맞게 거대화가 진행된 것이 현 그녀의 상태이다. 이 과정으로 4세계 괴물이 되면서 지능과 신체 등이 크게 향상되었고, 애벌레라곤 결코 믿을 수 없는 지능을 보인다.
물론 그래봤자. 본질이 1년생 곤충이기에... 살기 위해 지능을 발달시킨 다른 종족에 비해 부족한 편이며, 666의 괴물이지만 꽤나 바보 같으면서도 순박한 모습을 보인다.
빛을 좋아하는 호광성을 가지고 있기에 본능을 버리지 못했던 초기에 빛의 기둥이 있는 네메시스의 결계를 향해 기나긴 여행을 시작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방해되는 모든 괴물들을 본능적으로 척살. 전투경험을 쌓아나갔다.
그 이후. 엑스트라 괴물로 생활하게 되나.... 생활고로 고생하였으며, 애벌레였던 삶과는 달리.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절망하고 만다.
하지만 666의 괴물이 되면, 일을 하지 않아도 월급이 나온다는 소식을 포착. 정신활동은 다른 엑스트라 괴물들에 비해 부족해도, 무언가를 죽이는 전투만은 자신 있었기에 그곳에 참가하였다.
그렇게 천 년 전 전쟁으로 생겨버린 빈자리를 둔 사투에서 모든 적들을 척살하고, 500년 전에 666의 괴물에 올랐다.
아쿠아마린 다음으로 늦게 666의 괴물이 된 케이스이며, 숫자는 10이상의 숫자를 세지 못한다...
그래도 666의 괴물이 된 후. 덤비는 놈들만 밞아주고, 놀면 되기 때문에 본인은 만족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여담으로 애벌레라 기어가는 것이 느리기에, 먼 거리라면 빙글빙글 굴러다니는 것을 즐긴다. 


서열 663위 곡사포 아마존

[우리들... 아니 나는 사냥당하고 있었다.
하늘 위로 푸른색 섬광이 또 치솟아 오른다. 저곳에는 분명 나를 사냥하고 있는 그 괴물이 있겠지.
처음에는 저 섬광을 보고는 우리 파티들은 4세계 괴물을 상대하기 위해 달려 나갔고, 그런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부비트랩들이었다.
어떠한 것들은 폭약이었고, 어떠한 것들은 치명적인 독이 발라져, 동료들을 무력화시켰다.
어쩌면 그때가 이곳을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는지도 모른다. 그때 동료들을 버리고 빠져나왔으면... 살 수 있었겠지. 하지만. 놈은 무력화된 동료들을 이용해. 우리들의 이동속도를 늦추었고, 하나... 둘... 사냥해나갔다.
마치 괴물을 상대하는 것이 아닌, 사냥꾼을 상대하는 기분이었다.
놈의 화살은 보란 듯이 하늘로 치솟고는 3초 뒤에나 우리를 향해 하늘에서 폭격되지만. 우리는 그것을 피할 수가 없었다.
우리들의 심리를 읽어내기라도 했는지. 정확히 도망간 곳을 향해 폭격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하나 둘... 우리들은 숫자가 줄어들어갔고. 현재 나만 남아있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 사이에 내 목에 서늘한 단검이 닿아있었다...
-아마존에게 사냥당한 어느 용사파티의 속마음-]
 
“제자에게 제일 귀찮은 존재는. 스승이 맡아줘야 하는 법이라서. 미안.”

태그 : 정의. 전사, 인간, 스승, 4세계의 괴물

서열 663위 ‘곡사포 아마존’. 본래 2세계에 한 밀림에 살던 전설적인 전사로. 사슴을 숭배하는 부족의 영웅 출신. 다른 666의 괴물에 비해 신체능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인지 부비트랩 등으로 상대를 괴롭히면서 화살로 상대를 견제하는 전투방식을 취한다. 능력은 ‘포격’. 거리가 얼마나 멀든 간에. 그녀가 쏠아 올린 화살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 떨어진다. 고블린킹의 능력과는 달리. 자신은 이동이 불가능하나. 4세계에서 쏘아. 1세계의 원하는 부분에 폭격하는 일이 가능 하는 등 유용성은 쓸만한 편. 평소에는 속성 ‘마나’를 담아서 폭격하며 1대1에서 예지에 가까운 직감으로 상대를 폭격하여 상대 움직임을 봉쇄한다.  플로라가 4세계에 도착 하였을 때 네메시스의 명령으로 그녀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존재로. 과거 플로라의 전투방식은 그녀가 가르친 것. 그녀를 제자로 생각하지만 정작 플로라는 그녀를 네메시스의 감시인 정도로만 생각한다. 여담으로  그녀가 쓰고 있는 사슴 가죽은 친구였던 사슴 괴물의 머리 가죽을 벗겨 착용 한 것이다.


서열 664위 적천사 루시퍼

[나의 상처가 보라색으로 물들더니, 곧 산채로 썩어 물들어지기 시작한다. 이에 나는 비명을 질렀고 그런 나를 보며, 붉은색 천사는 온화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엑스트라. 아파보이네... 그럼 내가 힐 해줄게.’
최근에 666의 괴물이 된 존재라 방심해 버린 것이 문제였다. 눈앞의 저 괴물은... 다른 666의 괴물들에 비해 밀리지 않는 광기를 지니고 있었다...
그녀의 힐이 나의 상처에 닿자마자. 회복되긴 커녕. 오히려 더 끔찍하게 썩어버리더니, 썩어버린 살점이 지면을 향해 떨어져 내렸다.
나의 괴물로서의 재생력조차 현재 상황에선 오히려 독이었다. 그녀의 능력은 회복을 공격으로 만들었고, 신체 재생력을 스스로를 좀 먹는 독으로 만들었다. 더 끔찍한 것은...
저 빌어먹을 낫에 베일 때마다. 그 빌어먹을 회복감소 능력이 중첩된다는 것이다.
나의 사지는 이미 다 썩어서 사라진지 오래였고, 그녀는 자신의 낫으로 나의 내장을 꺼내 내 눈앞에서 흔들어 보이고 있었다.
‘있지... 나도 서열 4위 벨제부브만큼 오래 살아온 존재야. 그런데... 가벼운 마음으로 나에게 ’도전‘하다니. 혹시... 666의 괴물로서의 서열이 낮은 나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어? 후후...’
그녀는 나를 보며 짓궂게 웃고 있었고, 그 모습에 나는 그녀에게 ‘도전’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말았다...
-루시퍼에게 도전했던 한 엑스트라 괴물의 소감(생존)-]

“정의의 대천사. 부업으로 간호사를 하고 있는 루시퍼랍니다☆. 잘 부탁드려요!”

태그 : 천족, 정의, 간호사, 4세계의 괴물

천 년 전 전쟁이후 살아남아. 자기 의지로 4세계로 넘어가 괴물이 되어. 현재 자리에 올랐다. 이기는 쪽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주의며 이 때문인지 아직도 자신을 정의를 따르는 천사로 생각하는 모양. 큰 낫을 무기로 사용하며 그녀의 능력은 ‘회복감소’. 그녀의 주위에 있는 것만으로 회복 및 재생이 불가능해지며 그녀의 낫에 베이거나 마법에 스치기라도 하면 본래 회복 되어야 하는 양만큼 데미지를 받게 되고 이것은 중첩이 된다. 이 때문인지 665위랑은 최악의 상성. 4세계에서 간호사복을 입고 병원을 개점해 운영하고 있지만... 그녀의 능력 때문인지 아무도 안 온다.

 
서열 665위 열 번 찍어도 안 넘어가는 나무

[마치 나무가 다리로 걸어 다니는 것 같았다. 오래된 고목이 뿌리로 지상을 걸어 다니면 그런 모습일까? 하지만 다른 점이라고는 그것은 눈이 있었으며, 줄기 끝에 인삼의 열매로 보이는 붉은 열매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는 점이었다.
그런 모습에 가벼운 마음으로 덤빈 것이 문제였다. 놈은 회복마법밖에 쓸 줄 모르는 존재였지만... 그것만으로도 우리들을 가볍게 제압해버렸다.
그의 회복마법에 당한 우리들의 육체는.. 전신의 세포가 과다하게 증식하여, 마치 고깃덩어리 풍선처럼 되어버렸고, 동료들은 이미 세포과다증식의 부작용으로 산 채로 아사되고 말았다.
4세계 괴물들과 싸우면서 여러 최후를 상상한 나였지만... 설마 그 최후가 산 채로 고기풍선이 된 후. 아사라니....
이런 결과는 상상조차 못했다. 하늘에서 빗줄기가 내리면 내릴수록... 내 몸의 세포들은 그 수를 늘려나가. 내 목을 조여 왔고, 곧 기도를 완전히 막아버렸다. 이에 나는 서서히 의식을 잃어 가고 있었다.. 정말.... 허망하기 짝이 없는 나의 죽음이었다...
-나무모습에 방심해버린 자의 최후-]

“그만 좀 다치고 실려와. 아무리 나라도 죽음은 못 살려...”

태그 : 인삼, 나무, 힐러, 4세계의 괴물

흡사 나무가 걸어 다니는 듯한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이름이 꽤 긴 편. 다른 괴물들은 부르기 귀찮아서인지 ‘인삼’이라고 부르는 듯. 능력은 모든 세계의 ‘회복’ 관련 된 것을 사용할 수 있으며 어떤 저주, 질병이나 상처도 회복이 가능하다. 사실상 만능 힐러. 4세계에서 작은 집을 지어 찾아오는 괴물들을 회복시켜주고 있다.


서열 666위 대영웅 고블린킹

[드래곤들의 시체 더미들 위로, 고블린이 어깨에 붉은색의 창을 짊어진 체로 쭈그려 앉아서 눈앞의 적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곳은 드래곤 캐슬. 모든 드래곤들의 수도. 하지만 겨우 고블린 따위가 이런 일을 벌이다니? 이에 현실을 인정하지 못한 어린 드래곤들은 그를 향해 가장 먼저 달려들었고, 그들은 곧 고블린의 발밑에 있는 다른 시체들과 같은 운명을 걷게 되었다.
그에게 다가가는 드래곤들은 그의 창에서 휘둘려진 붉은색의 섬광이 반짝일 때마다. 목이 절단되거나, 드래곤 하트가 그대로 관통되어 즉사하였고 이에 동시다발적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드래곤들이었지만. 그들의 마법은 고블린이 창을 휘두른 순간. 엉뚱한 곳을 향해 날아가 버린다.
‘미안하지만. 너희들이 자랑하는 마법은 내 능력으로 얼마든지 다른 곳으로 흘려버릴 수 있어. 너희들이 나를 상대로 승산이 있는 것은.... 오직 육체전투뿐일 거다. 도마뱀들.’
그 말에 주위의 모든 드래곤들은 침묵하였고 고블린은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비웃었다.
‘고블린과의 근접전조차 못하는 너희가 최상위 종족은 얼어 죽을... 그래... 그래서 과거에 필멸자들을 떵떵거리면서 살육한 거냐? 너희는 약한 놈들 밖에 건들지 못하는 쓰레기들이니까? 응...?’
-드래곤 캐슬 침공 당시. 드래곤들을 상대로 학살을 벌인 고블린킹의 기록-]

“너희 때문에 암 걸리겠다. 진짜...”

태그 : 안습, 말단, 샌드백, 고블린, 인간, 대영웅, 정상인, 낚시꾼, 4세계의 괴물.

고블린킹은 본래 1세계 출신의 인간이라고 알려져 있다. 666의 괴물들 중 말단 서열로서 심심하면 다른 괴물들에게 장난질 당하는 것이 특징. 심심하면 살인인형 엘리스가 그의 구슬을 깨려고 놀려온다.(...) 능력은 그가 ‘돌진’으로 이름 붙인 능력으로서 어디에 있든 반드시 도달하는 것. 취미생활로는 낚시를 즐기며 4세계에는 바다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이 없으므로 공간의 주신인 말리고스를 꼬셔서 다른 세계로 몰래 놀려가 낚시하기도 할 정도. 4세계에는 얼마 안 되는 정상인으로 항상 다른 4세계 괴물들의 기행을 보며 ‘암 걸리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사실은 필멸자가 현재까지 살아남도록 연합군을 결성해. 불멸자들의 ‘청소’에 맞섰던 대영웅. 빛의 주신 켈렌트를 설득하고 청소에 저항하여 모든 필멸자들의 미래를 열었다는 점에서 ‘대영웅’이란 말이 아깝지 않는 인간 출신의 고블린으로 본래 인간으로서 이름은 ‘아담’이다. 각 세계에 희미하게 그의 전승이 남아 있을 정도로 업적을 세웠으나 대부분은 켈렌트에 의해 왜곡 및 훼손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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