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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매력없는아이
작가 : 김준석
작품등록일 : 2017.6.18

어느한 매력없는 아이의 러브스토리 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자존감없이 살며 좋아하는 여자랑 드디어 그매력도 1도 없는놈이 간이고 쓸개고 다빼죠서 간신이 사귀게 된다 그렇게 힘들게 사귀지만 헤어지고 안보는게 더 힘들것 같다는 우리 필중이의 한결같고 바보같은 그남자의 러브스토리다

 
0.프롤로그
작성일 : 17-06-30 05:10     글쓴이 : 김준석     조회 : 485     추천 : 0     분량 : 18,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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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신이 나에게 물었다...만약에 1년뒤에 내가 죽는다면
5억을 선택할래요 아님 못 이룬 꿈운 선택할래요 라고...
하지만 난 첫번째도 두번째도 맘에 들지 않았다
왜냐면 난 매력없는 아이니깐
그렇게 난 다시 신께 되물었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날좋아하는 기적을 일어나게 해줄수 없냐고 말이다...내가 그 김필중이다 매력없는 놈...
필중이란 한 남자의 2년 전 추억을 회상하며 그날로 거슬러간다 미애란 여자를...
처음 미애를 본 건 4년 전 막걸리 ㄱ선술집에서부터 시작된다. 나는 군대를 막 전역하고 친구몇몇과 후배몇몇모여 삼삼오오 축구클럽을 만들었고 그렇게 오늘도 하루가 끝나고 뒤풀이 장소로 향했다
우리를 스폰해주는 친구부모님께서  근처 막걸리 선술집에서 한 잔 거하게 한 턱 쏘겠다고 난 술집으로 갔다...
동창 후배들이 하나로 모여 결성한 축구팀의 지존 레알 축구팀 이름하여 야망!!! 야심차게  망한단 뜻이다^^
어쨌든 난 술집에 삼삼오오 모여서 주문표를 봤다...
우리 축구팀에서 나의 존재를 잠깐 말하자면 나는 수비수였다. 개발 중에 개발 땅볼 중에 땅볼... 그냥 공만 차면 응원하는
사람들을 적중할 정도다. ㅋㅋ
그렇게 우리는 그때도 다른 날들과 마찬가지로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막걸리를 한잔하며 진하게 주거니 받거니 축구 얘기를 하며...
부대 김치를 한입 쏙~~ 하던 그때..
나를 멍~~ 때리고 멘붕하게 만든다~~
정말이지~ 저기 오시는 분은 여신인가~~ 아님 천사인가~~
첫인상은 연예인을 보는 듯 광채나 났다고나 할까...
그녀는 정말 아름다웠다...
처음으로 군대 전역하고 그녀에게 반해버렸다...
그래서 난 그 친구들에게 물어봤다...
번호라도 물어볼까.
우리 미드필드 최고봉 희선이가 말했다.
물어봐. 까짓것 넌 얼굴이 잘생겨서 아마 번호 줄 거야...
하하~~ (난 역시 우리 야망의 페이스 담당인가...) 죄송^^
어쨌든 나는 희선이가 하는 말에 자신감이 생겼다...
나는 그녀가 서빙을 할 때마다 유심히 지켜봤다...
왜냐면 가게 사장님과의 관계는 학교선배...
그것도 그냥 선배가 아니라 학교에서 매번 말썽이나 피우고
그 벌로 학교 하수구나 치우고 교무실가서 반성문 쓰고
그런 아주아주 좀 노는 선배정도??
예전에 한번 내 친구가 그 전 알바 찝쩍거려서 화장실로
끌고 가서 딱 한 마디 했다고 한다...
(야!!! 너 쟤 찝쩍이다 제가 일하기 싫다고 안 나오면
네가 무보수로 알바 구해질 때까지 일해라 요정도?? ^^)
어쨌든 난 그래서 조심조심 타이밍을 노리는 중이었다
갑자기  여기서 착한 척? 좀 하자면 주인집 사장님에게 혹시나 가게 안에서 번호를 물어보면...
그녀가 혹시 혼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희선이가 말했다 네 걱정이나 하시지? 네가 먼저 처 맞을 듯...
이놈 어떻게 내속마음을 알았지?^^
그러던 중 마침 그녀가 밖으로 나갔다...
이건 신이 주신 기회야!
난  바로 뒤쫓아 나갔다...
말했다 저기요... 혹시 나이가...
그녀가 말했다. 저... 20살이요... 솔직히 더 나이 들어보였다...
어쨌든 가까이서 보니깐 더 예뻤다.
필중이가 말했다. 저기 혹시...
친해지고 싶은데 전화번호 줄 수 있나요??
그녀가 말했다. 죄송한데 많이 취하신거 같은데요...
그녀는 시크 도도 하게 말하고 슝~나갔다...
난~~ 멘붕~~~~
그녀와 사귄다면 인생 사는 게 재밌어지려고 했다...
어쨌든 넘어가자면
나는 술을 한모금도 안마셨는데 취한 거 같다고 한다...
오늘 축구를 많이 뛰어서 얼굴이 타서 빨개서 그렇게 생각했나보다...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집으로 갔다..
그로부터 2년 후...
인생이 재밌어지는 운명은 없었다... 그녀도 2년을 못 봤고
나도 아예 그녀를 내 기억에 없는 존재로 2년을 살았다...
그렇게 준석이는 어느새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있었고
졸업반이 되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졸업 작품을 하기위해 컴퓨터를 켰다...우리 과 나이 어린 꼬맹이들이 페북수락을 2년만에 해주셨다 그것도 졸업하는 시기에 이제야 했다...아프다 마음이
졸작을 했고 애들이 페메로 나에게 졸작문의를 한다 속 다 보인다... (우리 반 꼬맹이들
아! 여기서 꼬맹이란 : 준석이는 나이를 많이 먹고 들어가서 복학생 급이다. 그래서 학교 여자 동기들이 어려서 꼬맹이라고 부른다.
어쨌든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우실 것 같아서^^
그런데 이런 기적이 있을까
 꼬맹이들 페북을 보다가 친구의 친구를 몇 번이고 타고 또 타고 하다 보니...
아~~~!! 그녀는 2년 전 막걸리집에서 나를 설레게 했던...
그녀!! 이름은 이미애... 굿~~페이스북 고마워^^
난 설렘과 떨림이 공존했다. 그녀를 찾았다!!!
이런 것이 운명인가~~
정말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했다... 그녀도 나랑 같은 학교 학생이었고 왜 옆에 두고 몰랐는지 그리고 심지어 같은 동네까지 살았던 것이었다...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녀에게 친구신청은 쑥스러워서 못하고 페메를 눌러 보냈다.
아~ 떨려~~ 눈을 감고 클릭을 눌렀다...
처음에는 이렇게 말했다. 양지대 학생이신가 봐요?
일단 그렇게 보냈다. 먼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였다...이틀이고 사흘이고 나는 계속 기다렸다...
그러던 중 일주일후에 페메가  왔다... 그녀가 말했다...
누구신데요?ㅋㅋ 시크했다...ㅜㅜ
난말했다...
저기요. 제가 양지대 학생인데 친하게 지내요...내가 봐도 정말 친하게 지내요 라고 보낸 건 말도 안 됐다...
그런데 바로 페메가 왔다.
어디 사시는데요? 오오~~~ 그녀는 적극적이었다...
난말했다. 같은 동네 삽니다.
그녀가 말했다. 아 그러시구나. 저는 휴학 했습니다.
내년에 복학해요... 난. 절망했다...
아~ 내가 졸업하면 복학하는구나 생각했다.
그럼 어쨌든 우리 같은 동네니깐 친하게 지내요...라고

쪽지를 보냈다...
그녀에게 돌아오는 쪽지는 넹~
(그냥 예의상 대답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좀 더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에 미친 척 좀 했다!!
그녀의 페북에 있는 전화번호로 무작정 문자를 보냈다...
(아~ 아마 또라인 줄 알았을 거다.)
아~ 저장을 했더니 카톡에 떴다...
카톡 문구는...잘 가요 내 사랑...이라고 써져 있었다...
헤어졌나?? 뭔가 느낌이 좋아 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카톡에다 보냈다... 자... 또 눈을 감고... 전송~~
안녕하세요. 페북에 전화번호가 있기에
큰 실례를 범하는 걸 감수하고 싸대기 맞을 준비까지
되어있습니다. 시간날 때 연락주세요.^^
웬일???
갑자기 그녀에게서 바로 답장이 왔다.
아주 짧게 왔다...
아~ 넹ㅋㅋ (이게 끝임.)
그녀는 연락을 많이 하는 여자는 아니었다...
필중이란 남자는 그녀를 만나기 2년 전에는 2명의 여자가 있었지만 쉽게 포기하는 성격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녀는 포기하기 싫었다...
그래서 카톡을 보내고 또 하루 종일 문자 답장이 없으면
그 다음날에도 카톡을 보냈다. 그리고 전화까지 하게 되었다.
(넌 집착 쩌는 놈이야.ㅡㅡ)
그렇게 우리는 또 흐지부지 하게 연락을 안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제 나는 졸업을 했고 양지대 졸업장을
당당하게 받았다....
그러던 중 시내에서 졸업식 그 날 밤에
내 이상형 막걸리집  그녀 이미애를 우연이 만나게 되었다...
정말 영화 같은 일이었다... 같은 동네 사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실제로 또 보는 건 2년전 막걸리집 이후 처음이다...
(왜냐면... 그때는 페북하고 핸드폰으로만 연락을 했을 뿐
만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녀가 슝~~지나갔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따라갔다...
순간 축지법을 쓰는지 알고 내 자신도 깜놀했다.^^
 솔직히 졸업식 당일 날에 우연히 만난 것이라...
나는 지금 좀~~아주 약간 좀~~ 얼굴도 복장도 말끔했다...
그렇게 그녀를 불렀다..............저기... 혹시... 이미애씨 아닌가요?
그녀가 말했다,.. 아~~맞는데요... 왜 그러시죠???~~~
난 핸드폰 번호하고 문자보낸 걸 보여주면서...
저예요. 저~~~그 때 그 사람.... 페북에서 말 걸고...
막걸리집에서 예전에 말도 걸었는데..... 기억 안 나죠??
그녀가 말했다...
탁사발 기억은 안 나는데... 저기 문자하고 전화한 건...
기억나네요...아 이 여자 술 냄새는 절었지만
하얀 피부에 볼터치 한 듯한 볼따구와 볼터치 한 듯
붉은 것이 아름다웠고 요조숙녀처럼 상냥하게 말하는
모습에 또 한번 난 반했다...
근데 그것은 나중에 알고 보니 처음 만난사람들 에게는
다 그렇게 공손했던 여자였던것....
그녀는 그렇게 그때는 까칠하지도 않았고 바이올린을 들고 있지도. 
않았다...
그녀는 술을 한 잔 해서 인가 ... 기분이 좋아보였다...
어쨌든 난 바로 치고 들어갔다...
이렇게 다시 만난 것도 인연인데 우리 연락하고 지네요...^^
그녀도 말했다... 네~~~ (정말 저런 시크는 어디서 나올까.)
준석이는 집에 가서 너무 기뻐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역시 정말 만날 사람은 만나는 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난 그 다음날 카톡을 보냈다...
안녕하세요. 속은 괜찮아요? 어제 많이 달린 거 같던데.^^
그녀에게도 카톡이 왔다...
그것도 6시간 반 만에... ㅋㅋ
죽겠네요... 이렇게 달랑 하나^^ 왔다...ㅋㅋ
난 또 문자를 보냈다... 속이 안 좋을 땐
역시 아이스크림이 최고죠~~ 베스킨라벤스 먹으러 갈래요?
역시나 그녀에가 문자 오는 건...
귀찮아요... 다음에요~~ 헐~~ 이었다...
그렇게... 그 다음 날엔 주꾸미 먹으러 가자고 하고...
또 그 다음 날엔 닭갈비 먹으러 가자고 하고...
그렇게 난 하루에 한 번씩 계속 만나자고 했다...ㅋㅋ
그리고 드디어 3월 14일...
그녀도 드디어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가 아니고...
내가 시내까지만 태워다 준다고 계속 보채고...
달래고 그래서 나오게 되었다
그렇게 그녀와 드디어 첫 만남의 순간이 다가왔다...
난 그날 머리를 한 시간을 만졌다... 그러나
역시나 마지막은...
모자... 를 쓴다... 완전 무슨 이게 시간 낭비인가... ㅋㅋㅋㅋ
이런 행동이 필중이가  진짜 좋아하는 여자한테만
나타나는 반응들이다...
제가 모자 쓰면 신경 많이 쓴 거예요.^^
어쨌든 태워다 준다고 카톡을 보냈더니...
그녀가 말했다. 그럼 그렇게 해요... 아싸 아싸였다...
필중이란  남자는 그렇게 부유한 집은 아니지만
차만큼은 싸게 살 수 있는 차를 파는 집안 아들내미였다...
그러니 차는 항상 새 차로 뽑았고 좋은 차였다...
집안은 개털 아무것도 없었지만 말이다... ㅋㅋㅋㅋ
집 앞에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제 미애를 그녀라고 부르지 않겠다... 독자님들은 미애가
그녀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미애가 나의 차 옆자리에 탔다... (오우 심장 떨려...)
이게 꿈이야 생시야 아~ 정말 기뻤다 숨이 막힐 거 같았다...
2년 전 막걸리 집에서 알바할 때보다 더 예뻐지고
더 성숙미가 물씬 풍겼다...
첫 대면은 활발했다.
안녕하세요. 태워다 주셔서 감사해요...
아~ 목소리도 꾀꼬리처럼 아주 맑고 예뻤다...
난 미애와 이런저런 얘기를 시내 가면서 했고 미애도 조금 받아주는 느낌이었다...
(처음에만 그랬다... 왜냐, 처음 본 사람한테는 정말 상냥하시니깐...ㅋㅋㅋㅋㅋ)
첫 대면에 이 정도면 성공했다는 생각을 했다. (지 혼자만. ㅋㅋ)
그리고 이제 미애의 약속장소인 카페에 도착했고 미애의 친구들도 멀찌감치 보인다...
미애가 환한 웃음과 보조개 잡힌 얼굴로 감사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꿈같은 얘기를 했다...
시간 나시면 잠깐 앉았다 가실래요?
미애가 이렇게 말했다..
난 심장이 떨렸고 목소리도 떨린 목소리로 말을 뱉었다
.아~ 저도 마침 친구 기다리는 시간이 좀 비는데 그럼 잠깐 앉아있을까요?
(약속도 없는데  잘됬군...)
이렇게 말하고 카페로 들어갔다
그런데 앉는 순간...
미애의 친구들 중 한명이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었다...
헉!!!!!!!! 진주였다...
진주란 아이는 내가 고1때 그녀의 친구는 중1이었는데 서로 만나지는 않았지만 나의 남동생 유치원 동창? 참고로 내남동생은 매력이 철철넘치는 놈이다 그래서 항상 그녀석 초딩때는 남동 여동창들이 진을 치고 있을정도??여튼 다시 카페로 넘어가겠다 ...
난속으로 생각했다
아마 진주도 나를 까먹지는 않았을 것이다... 역시나...
아는 진주는 아는척을 아주 적극적으로 했다... 나는 태연한척했다...
그렇게 진주는 아주 쿨하게 오빠 오랜만이에요...^^
.....라고 말했다...
나에게 말을 먼저 건넸고...
바로 연타로 진주는 또 말을 걸었다...
아~ 오빠 혹시 필중이 오빠죠?
나도 차분해지자...차분에지자
맘속으로 또 되새기고 하면서... 씨익 웃으면서... ㅋㅋㅋ
맞네.... 그 때 너 내동생이랑 우리집 많이 놀러왔을때많이 엄청 친했었지 이제 생각나내 반갑다 진주아ㅋㅋ
반갑네. 이렇게 말했다...
속으로 극복!!!!!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진주는 당돌한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오빠 내 친구 미애 이쁘죠?
내친구가 무쌍이 매력있는데 그거보고 반해죠?
진주가 연달아 또 나에게 마지막 비수를 꽂았다.
오빠~~ 왜 이렇게 작업 방식이 올드해요...ㅋㅋㅋㅋㅋ
그렇게 미애와 나는 진주때문에 조금은 안어색하게 첫만남을 무사히
마쳤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하나 안사실은 내가 첨에 어떻게 연락했는지 필터없이 다 말하는 스타일? 이었다
아~ 미애는 입이 싼 여자구나 그때서야 알았다. ..ㅋㅋ
또한 역시 여자들은 친구들끼리 비밀이 없나보다...생각했다...
조심해야지... 앞으로... ㅋㅋㅋㅋㅋ
나또한 태연한척 어! 그랬었어... 이렇게 말했다.
진주는 또 한 마디 했다...
우리 미애가 어디가 그렇게 맘에 들어요?
난 속으로 생각했다...
아니. 오늘 첫 만남인데 내가 매력을 어떻게 아냐고!!!!!
속마음은 애기 못하고...
난 진주에게 한 마디했다... 고양이 닮아서 ... 난 고양이 상이 좋거든!!
진주가 또 연달아 나에게 질문을 했다...
오빠는 지금 직업이 뭐에요??
난 속으로 희선이가 잘 써먹는 걸 한번 해보기로 했다...
나..... 아침에 박스 주우러 다녀... ㅋㅋㅋ
미애 친구들은 얼굴이 굳어지고 분이기가 쏴~ 해지더니
조금있다 기적적으로 친구들 3명이 동시다발적으로 빵 터졌고...
난 이분위기 한마디 더 덧붙여서
내 개그는 3초 후에 빵 터지는 개그야. ㅋㅋㅋㅋㅋ
진주가 말했다... 오빠 구역이 어디에요??
역시 진주는 활발해서 받아주었다...
새벽에 먼저 구역 들어간 사람이 임자야!!!
진주가 말했다... 힘들겠다... 이슬 맞고 일하려면... ㅋㅋㅋ

말했다...
괜찮아. 남들이 버린 박스 줍는 것에
희망과 보람을 느껴. ㅋㅋㅋㅋ
그때부터 미애의 친구들은 나에게 질문을 퍼부어 재미는 있
었지만 그중에 한명 웃지 않는 이가 있었다...
역시나 미애였다... 그것도 그거지만...
4명의 여자에 둘러 싸여 있었기 때문에...
겉으로는 강한 척 했지만 나는 좀 기 빨리는 느낌이랄까...
내가 더 나이가 많은데 말이다...
어쨌든 이 여자들 미애 만큼 셌다... ㅜㅜ
..이제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계를
보며 난 이만 가볼게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실수는 안 한거 같아 다행이었다...
난 사무실에 가서 업무를 보고...
그날 밤  집으로 귀가를 하던 중...
그날 밤 당일 만난 지 7시간 후에 미애에게 전화가 왔다...
친구들이랑 술 먹었으니 데리러 오시란다...
(첫 만남에 저녁에 2번째 만남이라... 얘가 나를 마음에 들어 하나??? 그땐 그렇게 나만의 착각을 했다...)
그렇게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한테 미애는 상전이었다...
그래도 내가 좋아했기 때문에 기분은 좋았다.
술주정도 쪼금 귀여웠다... ㅜㅜ
그렇게 선술집 앞에 난 차를 세워 놨다...
20분 뒤에 미애가 나왔다... 술이 완전히 취해서 왔다...
그것이 우리의 만남 2번째다 술에 취한 모습도 미애는 너무 아름다웠다...
그렇게 내 차에 타고 난 한나에게 말을 걸었다...
오늘 하루에 2번이나 보네?? 한나는 대답을 안 했다...
난 뭔가 일이 있구나 생각하고... 조금 자~~
집 앞에 가면 깨워줄게~~
1분도 안되 옆에 탄 미애를 봤을 때
벌써 자고 있었다...내가 그렇게 편한가 싶을정도로
(그때는 미애가 차에서 나에게 왜 말을 안 걸고 내 말에 대답도 안 해주고 그러는지 몰랐다. 그렇게 차에서도 나에게 아무 말도 걸지 않았다..하지만 미애는 언제나 항상 나에게 아무런 말도 걸지 않았고 내가 물어도 단답형의 대답뿐이었다.)
그렇게 미애의 집 앞에 도착했다... 첫 만남에 첫 날인데...
미애는 내차에서 무방비 상태로 잠을 자고 있다...
솔직한 마음에 난손도 잡고 싶고 뽀뽀도 해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냥 바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정말임ㅜㅜ)
난 한나의 입술도 보고...
이마도 보고 코도 보고 눈도 봤다...
그렇게 처음 그날 난 한나에게 벌써 빠져버린
쉬운 남자가 되어있었다...
그렇게 30분 뒤에 미애는 눈을 뜨고 일어나더니
아무 말없이 차문을 박차고 집으로 갔다... (시크쟁이)
난 그런 모습도 귀여워 보였다...
그렇게  일주일에 1번 정도 술만 취하면 나를 부르곤
했다... 항상 아무 말도 없고 기분도 안 좋아 보였다...
그렇지만 난 집에 데려다 줄뿐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왜냐면 그럴 명분도 없고 남자친구도 아니니깐...
우리는 어찌되든지 간에 서로 조금씩 친해지게 되었다...
이제 미애는 복학을 했고 나는 졸업을 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꾸준히 연락을 하면서 만났다... 그녀의 운전기사로^^
양지대 갈 때 항상 미애는 나를 불렀다...
미애가 그렇게 부를 때마다 난 행복했다...
미애의 얼굴은 적어도 월화수목금은 볼 수 있으니깐 말이다.. 며칠이 지나고 미애의 친구들이 또 한 번 모였다...
친구들은 내차를 타고 갑자기...
바다로 가자고 하였다...
나는 기분 좋게 서해안으로...
바로 새벽에 곧장 초고속으로 총알처럼 쏘았다...
미애가 바다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꼭 애기들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모습처럼 예뻤다...
그러나 그 어딘가 뭔가 슬픔이 있는 얼굴이었다...
그리고 또 요즘 미애에게 뭔 일인지는 모르지만...
 술을 자주 먹기도하고... 기분 안 좋아 보이는데 오랫만에  저렇게 해맑게 웃으니깐 나또한 기분이 좋았다...
그러던 중 갑자기 미애가 울음을 펑 터트리기 시작했다...
그러곤 나의 기분을 한순간에 짓밟는 행동을 했다...
그것은 바다모래사장에다 미애의 연하 남자친구 이름과 이미애라는 이름을 적고는 하트 표시를 하였다.
여기서 잠깐 미애가 없었을 때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자.
(필중이는 그날 조개구이를 먹으면서 알았다 아직은 냉전 중이고 그녀의 친구들이 오빠가 중간에 치고 들어와서 미애가 아직 오빠를 못 받아 주는 거니깐 이해하라고 미애의 친구들이 위로의 말을 미애가 없을 때 말해주었다.)
난 생각했다...
솔직히 양다리는 아니니깐 내가 먼저 좋아한 거고 내가 따라다니는 건데 나도 저렇게 미애가  나를 언젠가는 좋아해 주겠지 기쁜 마음으로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그땐 몰랐다. 그건 나의 착각이었던...
것을 말이다...
그렇게 우리는 계속 바다에서 사직 찍고 놀았지만...
미애의 표정은 그 울음을 터트린 뒤로도 계속 슬퍼 보였다... 집에오는
길에서도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않는 걸 보면서.... ㅜㅜ
그 연하 남친의 연락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나또한..
그렇게 미애의 친구들을..하나둘씩 집에 다 데려다 주고...
진주는 산꼭대기 집이라 좀 힘들었음. ㅋㅋㅋㅋ
집까지 다 데려다주고 미애와 나만 남았다...
미애는 집까지 아무 말없이 가는 동안 자고 있었다...
그렇게 집 앞에 도착했고 미애를 깨울려고 보니...
자면서 눈가에 눈물이 고여 있었다...
그렇게 난 깨우지 않은 채로 조심스럽게 내 어깨에 기대게 했다...
 (요정도 스킨십은 괜찮죠? ㅋㅋㅋ)
난 옆에서 내 어깨에 기대게 해주면 내심 잘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과연????)
이런 말도 있지 않나?~ 군대 간 남자친구 기다리는 여자들이 제일 내 여자로 만들기 쉽다고들 하지 않나?...
지금 그녀의 마음은 허전하다 내가 그녀의 마음을 채워주고 싶었다..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어쨌든 그렇게 꽃지 해수욕장을 3주 연속 계속 계속 갔다...
정말 계속...
아버지의 카드 소리는 새벽에 쩌렁쩌렁 울렸다.ㅜㅜ
난 그때마다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런 일상들이 계속 반복되었고...
이제 애들도 조개만 보면 토 나올 정도란다...
그렇게 놀다보니 우리는 조금 더 가까워지고 친해졌다...
그렇게 연하 남친의 슬픔에서 무장 해제될 때쯤에... 나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미애의 생일이었다...12월 2일...
미애의 친구들도 많이 거들어 주었다...
그렇게 미애의 친구들이 나를 초대했다...
나는 처음부터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 했다... 왜냐면...
일 때문에... 거의 끝날 무렵 나는 미애의 생일에 갔다...
난 차에서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호프집에 한 계단 한 계단 내려가서
미애에게 케이크를 전달하려고 했는데...
이미 미애는 만취되어 있었다.. ㅜㅜ
친구들은 환호성을 치며 놀라했다... 친구들만 봤다 정말 친구들만
미애의 친구들이...
사진이라도 찍자고 해서 다시 케이크 들고 오는 것부터 차근차근 사진을 찍었다...
뭐지 이건??? 완전 멘붕......... 혼자 쇼 하는 느낌이랄까...
미애 친구들이 필중 오빠 왔다고 때리고...
난리 쳐도 안 된다 ~~
쿨하게 인증샷으로 마무리를 했고...
내심 속으로... 헐~~~봤어야 되는데...라는 생각이
오늘은 저 처자는 두 다리로는 못 갈 거 같다고...
미애 친구들에게 말했다...
또 진주가 말을 걸었다... (귀찮다. ㅋㅋㅋㅋ)
오빠가 업고 가면 두 발이잖아요. ㅋㅋㅋㅋ
난 말했다... 그러네...(시크한 척)
난  혼자 생각했다...
소주병 10병먹고도 안 취하면 괴물이겠지... 어쨌든
아~ 정말 정말 아쉬운 발걸음으로 미애친구들은 계산대에 갔다...
계산은 친구들이 ㅋㅋㅋㅋ 했다. 웬일???
미애는 저기 소파 구석에 처박혀 자고 있었다... ㅋㅋㅋ
진주가 말했다 오빠머해요 빨리업어요
다리도 꿀벅지라 ㅋㅋㅋ... 몸무게가 좀 나갔다...
소파에서 업어 나르는 것도... 일이었다...
그래도 친구들은 내 차에 태웠다...
참 고마우신 분들이다...
진주가 한마디 했다... 우리 미애 모텔로 데리고 가지 말고...
꼭 집에 데려다 줘야 되요... 난 진주에게 다시 말했다... 진주야 그럼 너도 같이 따라 갈래?? ㅋㅋㅋㅋ
진주가 다시 말했다... 사양할게요..
어쨌든 미애 친구들을 다 집까지...
데려다 준 뒤에야...
이제야 미애와  나  단 둘이 차에 남게 되었다...
미애에게 말했다... 귓속말로...
완전 작게 말했다.... 일어나 일어나
역시나 또 한 번 깨웠다...
일어나라고... 다 왔다고....
그렇게 한참을 조수석에 탄 한나를 쭉 지켜보았다...
한참을 그렇게 쳐다보았다...^^
미애는 오늘 정말 예뻤다...
꽃무늬 원피스에 긴 생머리 웨이브 정말로 내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였다...
나도 모르게 준석이는 미애의 손을 덥석 잡았다...
손만 잡고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그때 느꼈다...
미애를 쭉 지켜보니 벌서 새벽 5시가 되었다...
미애가 그제야 눈을 뜨며 일어났다... 목이 마르다며 오렌지 주스를 사오라고 시켰다...
그때 알았다... 그녀는 술에 취하면 오렌지 주스를 먹는구나...
그 오렌지 주스를 원샷하더니 문을 열고 말도 없이...
집에 들어갔다. 조금은 아쉽긴 했지만 매력 있었다...
그렇게 난 그때부터 한나의 꼬봉이 된 걸 아직은 느끼지 못했다... ㅋㅋ
난 혹여나... 언젠가는 한나가 말도 많고 따뜻하게 날 바라보겠지... 하는 생각뿐이었다...
그러던 중 난 같이 일하는...
사무실 과장님에게 상담요청을 하였다...
한 달 반 동안 따라다니는 여자가 있는데...
저랑 사귀려고 하지 않는다며 줄거리를 쭉 얘기 했다.
과장님이 말했다...
그럼 내가 밥 한 번 살 테니깐 같이 보자고 하였다...
난 내심 의심을 했지만 미애는 얼굴이 예쁘고 키도 크고...
몸매도 날씬해서...
어디 가도...
꿀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흔쾌히 셋이...
만나는 것을 승낙했다.
미애에게도 이 말을 전달했고...
쏘쿨하게 같이 만나자고 승낙했다...
셋이 만나는 날이 다가왔다...
유부남인 과장님은 ㅋㅋㅋ 사무실에서 짙은 향수를 뿌린다...
난 속으로 생각했다... 완전 어이없음...
그리고 속으로 말했다....
소개팅 나가나... 자기가 잘 보이고 싶나... 왜 저래??ㅋㅋㅋ
과장님이 사무실에서 말했다 뭐 먹을래?
나도 말했다. 레스토랑 가서 칼이나 썰죠~ㅋㅋㅋ
과장님도  흔쾌히 알았다고 하였다...
그렇게 우리 셋은 빕스를 갔다...
차를 타는 순간 미애는 끼를 부린다...
과장님 너무 젊어 보이세요... 결혼하신 분 맞으세요?
역시나 과장님도...
돈이 많으니 관리 좀 받아요. (허세작렬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빕스에 도착을 했다...
주차할 때도.....미애는 나에게 태클을 건다...
미애가 말한다... 난폭운전 하지 말라고...
나도 한마디 거들었다...
네가 과장님한테... 끼 부리는 거 꼴 보기 싫어서 빨리 갔다...
( 질투의 화신. ㅋㅋㅋ)
우린 계단으로 올라갔고 한나는 원피스를
휘날리며 계단으로 올라갔다...
너무 짧다... 엉덩이가 다 보일 것 같다...
난과장님 서류 가방을 뺏었다...
그리고는 뒤에서 가려주었다...ㅋㅋㅋㅋ
미애가 째려보며 말했다...
멋있는 척 하지 마!!!!! (헐ㅋㅋㅋㅋㅋ )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서로 앉아서 메뉴를 골랐다...
의자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난 속으로 모가 이렇게 비싸 생각했다
하지만 과장님은 달랐다
월 1000원씩 버는 과장님이 한마디 자신감있는 어투로 말했다
과장님은 돈 잘 버는 사람이기 때문에 조금은 과장스러운 말로 마음껏시키세요... (또 허세 ㅋㅋㅋ )
라고 미애에게 말했다...
미애도 대답했다...
그럼 저는 빵 속에...
스파게티 넣어져 있는 거랑 스테이크요... (역시..)
거의 스페셜 메뉴로 시켰다...
조금 당황한 표정의 과장님ㅋㅋ
난 속으로 말했다...
이렇게 많이 시킬 줄 몰랐죠?ㅋㅋ
그때 당시 과장님 표정을 보고 웃겼지만 참았다...
그러나...이시작이 어떠한 파장이 올줄은 그땐 몰랐다
그날이 처음 질투가 시작된 날이었다...
난 과장님이 메뉴 시킬 때 까지만 해도....
고맙게 생각했다...
그리고 식사가 나오고 진솔한 얘기가 주거니 받거니 했을 때도 고맙게
생각했다 그러나 기독교 이야기가 시작되고서
나는 소외되기 시작했다
그저 혼사 밥먹으로 온  사람 마냥.....
 그렇게  미애도 ...
기독교 쪽 지식은 아는 것이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
 그렇게 한참을 둘이서...
기독교 애기로 단 둘이만 애기했다..
난속으로 생각했다...
과장님이... 나를 잘 이어 줄라고 온 건지...
자기 기독교 지식이 많다고 지적으로 보이려고...
여기 온 건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내 얘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난 질투를 넘어 화가나기 시작했고 집에 가고싶을정도였다...
그래도 나보다 12살이나 많은 과장님이니깐....
문을 박차고 나가자니 버릇없어 보이고...
또 나가면 미애가 나를 소심하게 볼까봐...
그냥 꾹 참고 밥을 먹었다...
여기서... 솔직히 준석이가 정말로 화난 것은...
미애랑 단 둘이 있을 때...
이렇게 웃으며 떠들며 말도 잘하지 않는다...
난 변하고 있었다...
미애에게 맞춤형 인간이 되고 있다는 것을..
그땐 알지못했지만
그렇게 항상 내가 먼저 애기하고 단답형 식인 미애의 대답은...
나를 말수가 없고 활발했던 성격이 점차 없어지고 말았다.
친구들을  만날때도 미애를 만날 때 점점 변해가는  무뚝뚝한
성격이 나와...
별로 말을 많이 섞지 않았다..
다시 과장님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그렇게 우리 셋은 기독교 얘기만 하다가...
저녁을 먹고 이렇게 헤어졌다...
별로 영양가 없었던 저녁식사였다...
역시 좋아하는 여자는 사귀고 난 다음에 친구들을...
보여주어야 된다는 걸 깨달았다... 그제야... ㅜㅜ
난한나를 먼저 보내고...
차에서 단둘이 과장님을 집으로 모셔드리던 중...
과장님이 말했다...
정말 매력 있네... 네가 반할만 하겠어...
솔직히 과장님의 그 말 별로 듣기 싫었다...
나도 한 마디 했다.....
처음으로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나를 변화시키는...
여자 같아요...ㅋㅋㅋㅋ
그렇게 우리 셋이 만남의 식사는 미애와 과장님의 기독교 스터디로 끝났다 그로부터 며칠 후..
어느 날 갑자기 미애에게 먼저 전화가 왔다...
한나가 말했다 오빠~
(갑자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속으로 얘가 왜 저러나 생각했다...
뭔가가 필요할 때 이런 말투가 나온다. ㅋㅋㅋ
어쨌든... 알고 봤더니 친구들에게...
그 때 생일날 준석이가 큰곰인형을...
준비했다는 걸 들었던 것이었다...
미애 말했다... 곰 인형 어디 있어?
난 대답했다....
아 그 곰 인형 내차 트렁크에 있어 만나면 줄게...
미애긴 말했다...
그럼 나 학교 끝나고 데리러 올 때 줘...
미애는 뭔가를 받고 싶을 때는...
정말로 당돌한 여자고...
애교가 철철 넘치는 여자로 변하는 걸...
그때 알았다....
어쨌든 나는...
미애의 학교에 찾아가 데려다 주면서 언제 줄까 떨면서 트렁크에서 곰 인형 꺼내 미애에게 안겨주었다..
흡족해했다... 그게 미애에게 처음으로 준 선물이다.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미애에게 많은 선물들을 줄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전혀...
우리가 이제 서로 연락한지도 두 달...
이제 우린 어느 정도 편한 사이가 되었고 장난도 치는 그런 사이가 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미애가 아팠다..
그것도 시험시간에...
학교로 달려가 미애를 위해 약국에서 약을 사갔고...
우리 어머니가 아껴하는 오가피를 물에 타서 챙기고...
물수건도 하나 챙겨 학교에 찾아갔다...
미애에게 먼저 약을 먹였고 찬 수건으로...
팔다리를 닦아 주었다...
(독서실에서 이게 뭔 민폐지? ㅋㅋㅋㅋ)
그렇지만 오가피는 안 먹었다...
의심이 많았다... ㅋㅋㅋㅋ
혹여나 이상한 거 아니냐고 혹시 약 탄 거 아니냐고...
그렇게 미애가 말했다...
나도 한마디 거들었다 말했다...
미쳤냐. ㅋㅋㅋ내가 먼저 먹어볼게... 그럼 되지?
그때 나의 머릿속에는...스치는건
미애는 남자한테 많은 상처를 받았구나...
이렇게 사람을 못 믿을 수 있나? 하는 마음까지 난 들었다
그래도 오늘 하나 성공했던 건 물수건 이었다.
찬수건 으로 미애의 팔을 닦아줄 때... (좀 민망했지만)
미애처럼 무뚝뚝하고 표현도 할 줄 모르던 아이가...
나에게 차타고 집에 데려다주면서...
미애가 웃으면서 한 마디 했다...
오빠가.....
물수건으로 팔 닦아 줄 때 소름도 돋고 기분도 좋았다...
그리고 빠르게 도망쳤다... 육상선수인가... ㅋ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말해주니 나도 덩달아 사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3일 뒤 우리 거의 이제 2달 반 정도 만나는 썸을 탔고...
연락하도 더 자주하는 사이가 되었다
비록 단답형 톡이었지만....
그렇게 난 자신감을 가지고 사귀자 라고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싫어!! 였다...
일단 난 한 발 물러났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여느 때와 똑같이 미애에게...
밤에 전화가 왔다...
술집으로 튀어 오라고 전화...모지...
거긴 미애의 그때 친구들 멤버가 다 있었다...
그중에 진주도 있었다...
미애의 친구들은 활발하고 나에게 말도 많이 걸어 주었다...
대동단결하게 한꺼번에... 말을 했다... ㅋㅋㅋ
오빠 완전 오랜만이에요...ㅋㅋㅋㅋ
안본동안.... 바람 좀 폈나 봐요... ㅋㅋㅋㅋ
난 바로 되받아 쳤다....
미애와 사귀어야지.... 바람이라는 게 성립되는 거 아니겠니?ㅋㅋ
난 속으로 멘트 좋았어...ㅋㅋ 라고 생각했다...
다시 또 진주가 나에게 말했다...
오빠 미애가 어디가 그렇게 좋아요?...
난 말했다 피부도 하얗고 긴 생머리 웨이브정도?..
진주가 다시 말했다...
그럼 외모로만 좋아하는 거지....
얼굴 못생기면 안 좋아하겠네요?
내가 말했다...
성격이 좋은 아니지만 자기 감정에 솔직해...
부르고 싶을 때 불러주고 항상 만나자고 하거나 데리러 간다고 하면 알았다고 하니깐...
난 그런 게 맘에 들었어...
친구들도 미애에게 떠봤다...
너 철중오빠랑 사귀고 싶은 마음 있어?
미애가 말했다...
차 한대 사 주면 사귀지 뭐...
농담 이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그땐 정말 진심인지 몰랐다
한나가 그렇게 그런말을 할 줄 몰랐다...
난 대답했다 알았어 사 주면 사귀는 거지!
갑자기 내입에서 모에 홀린듯  말이 톡 튀어 나왔다....
그때부터 사 준다는 버릇에 말려들었던 거 같다...ㅜㅜ
그렇게 말한 뒤... 한 달만 기다려!....
그렇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차 얘기는 슬쩍 넘어갔다.
그러던 중 내 친구들이...
미애의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왜냐면 철중이가 요즘 모임에 안 나오고...
매일 미애를 만나니깐... 지금 거의 2달 동안....
미애의 친구들 이랑만 놀았다...
나도 미애의 친구들을 거의 2달하고도 보름 정도...
10번 이상 넘게 봐왔다....
그러니 당연히 친구들도 다 삐질 만 했다...
남자들도 잘 삐진다. 나도 포함해서...
그렇게 항상 내 친구들도...
내가 항상 바쁘게 어딜 가고...
그러니 준석이 친구들도...
미애를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내 친구들에게 차 사 준다는 애기도...
그 당시에는 농담으로  친구들에서 고민으로 털어놨고...
그래서 더더욱 나의 친구들은...
내가 차까지 사줄 수 있는 애라니...
어떤 애인가 궁금해 했다...
미애가 어떤 여자인가 보고 싶어 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다...
처음으로 미애를 내 친구들 있는 술자리로 데리고 갔다.
솔직히 난 내심 걱정했다...
무뚝뚝하고 냉정한 미애가 내 친구들이랑 재밌게 지낼까?....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별로 그렇게...
좋아하는 하는 기색이 안 들었다... 그렇지만...
친구들은 미애가 예쁘다고 난리였다...
진구는 나에게 넌 능력자라고까지 했다...^^
나는... 그 말들을 더 즐기려고 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미애의 표정을 보고 그럴 수 없었다...
난 미애와 같이 나왔고...
차에서 미애가 말했다....
네 친구들 왜 이렇게 촌스럽냐 다 못 생겼고...
완전 찌질해... 놀지 마...ㅋㅋㅋ
애들 옷 입는 것도 다 거지같고 정말이지...
완전 재미없었어!
난 말했다...
너 말이 좀 심하다...
미애가 말했다....
난 별로 안심한거 같은데.....
난다시 찡그러진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다음에는 가지마!!!!
미애가 말했다....
알았어. 안 갈래!
이렇게 친구들의 첫 만남이자 마지막 만남이 끝났다..
친구들이 잘되어 보라고 부추기는 작전이었는데...
점수만 더 깎였다....
그래도 미애의 미모를 친구들한테 한 번은..
보여주고 와서 기뻤다...
그런데 난 그땐 몰랐다...
그때부터 친구들의 불화가 시작되고 있었는지를 말이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미애에게 작은 이벤트라도 하면 나랑 사귀어 주겠지 라는 생각에...
동네근처 대학에 폭죽과 스케치북을 준비를 하고...
스케치북에다 글씨를 써나갔다
첫 번째 멘트는 많이 놀랐지?
두 번째 멘트는....
내가 너를 처음 봤을 때 한두 장 스케치북을 넘겼다..
미애는 나에게 오더니 아싸! 다가오는구나...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레었다. 하지만 갑자기 스케치북을 잡고 던지면서 미애가 말했다
 이런 것 좀 하지 말라고!!
그렇게 필중은 무슨 짓을 해도 매력없는 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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