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사랑을 섬세하게, 때로는 순간순간의
사소한 감정까지도 애틋하게 다루고 싶었습니다."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온 이른바 교복을 입은 채 연애를 하는 풋풋한 사랑을 글로 나타내보고 싶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서로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교복을 입은 채로 번화가에 들러 스티커 사진도 찍어본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었을 추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사실적인 모습의 감성을 담기 위해 노력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을 써내려가며 제게 가장 큰 응원을 해준 이는 다름 아닌 저의 부모님입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던 제가 우연히 발견한 글쓰기라는 취미를 특기로 살려나가던 중에 부모님의 응원과 조언이 없었더라면 아마 완성은커녕 10장도 써내려가지 못하고 끝을 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을 완성시켜나가면서 학창시절에 제 가슴을 뜨겁게 달구던 첫사랑도 떠올랐고, 그녀와 있었던 사랑의 추억을 머릿속으로 되살려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제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이 작품을 대한민국 스토리야 공모전에 도전해봅니다.
직장을 다니며 글을 쓰다 보니 때로는 시간이 부족해 힘들기도, 때로는 일과 병행하는 과정에서 글을 쓰기가 쉽지 않아 잠을 줄이다 보니 고통스럽기도 했지만 좋아하는 글쓰기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장편소설로 완성시킬 수 있었다는 생각에 보람과 긍지를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저의 열정을 담은 작품 <교복 입은 사랑>이 당선된다면 많은 분들에게 학창시절의 풋풋한 연애 추억을 상기시켜줄 수 있는 마음 아늑한 작품이 되기를 소망하며, 저에게 스토리야 공모전 도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 나아갈 수 있게끔 공모전을 진행해주신 주최 측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뜻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