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를 하고 시간이 지난 후 드디어 선생님께 들어오셨다.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책을 펴고 선생님을 보라고 하셨다. 첫 수업은 국어 시간이고 이번 수업 내용은 새로운 사람들과 어떻게 이야기를 하는지, 인사를 하는지를 배우는 시간이다. 선생님께서 어른을 만나면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셨다. 청이는 자신있게 손을 들고 발표를 했다. "어른을 만나면 나에게 무릎을 꿇어라! 라고 해야 합니다."청이의 답변을 듣고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께서도 웃었다. 그리고는 몇 초간의 정적이 흘렀다. 선생님께서는 친절하게 "안녕하세요." 라고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상황극을 할 친구들은 손을 들으라고 하셨다. 청이는 이번에도 자신있게 손을 들고 앞으로 나왔어요. 상황극 주제는 길을 지나다 친구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하느냐 였다. 청이는 아까 배운대로 "안녕하세요." 라고 대답을 했고 상대 친구는 "안녕?" 이라고 했다. 선생님께서 칭찬을 해주셔서 청이는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상황극을 하고 자리로 돌아가니 바로 종이 쳤다. 청이는 다음 수업시간이 두근두근 할것 같아 신이났다. 그리고 학교도 그리 나쁘지는 않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