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가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다. 청이는 교실을 둘러보는데 어떤 애들은 들떠있고 다른 애는 짜증을 내고 있었다. 청이는 궁금해서 꼬마에게 물어보니 다음이 음악시간이라는 것 때문이라고 했다. 청이는 자신의 행성에서의 음악사간을 떠올려 봤다. 떠올려보니 재미있었다. 그 기억으로 청이는 신이 났다. 수업종이 치고 음악 선생님께서 들어오셨다. 오늘 배울 노래는 아리랑이었다. 청이는 생소한 느낌의 노래였다. 그래도 가사도 좋고 멜로디도 좋았다. 그리고 특히 부를 때의 느낌이 좋았다. 여러 번의 노래를 부르고 선생님이 모둠 별로 불러보라고 하셨다. 3개의 모둠이 발표를 하고 드디어 청이네 모둠 차례가 됐다. 청이는 큰 소리로 노래룰 불렀다. 음악 선생께서 청이를 칭찬해주셨다. 모둠 별로 발표를 마치고 또 여러 번의 노래를 불렀다. 수업 종이 치고 아이들은 오늘 배운 아리랑을 부르면서 교실로 갔다. 청이는 이제부터 음악시간을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