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낡고 오래된 청동거울(이하 동경)이 하나 있다. 별 모양의 문양이 새겨진, 그러나 묘하게도 곳곳의 수포자국이 흉물스러운, 수 천 년 전의 흔적 한 조각. 이것은 한 여인의 비극적 신기로 주조된 영물이다. 인간이 아직 신을 넘어선 존재를 알지 못하는 그 시대, 운명의 신이 예정된 행로를 보여주는 데로 순응해야했던 그 시대에, 한 여인이 동경에 신기(神氣)를 불어넣음으로써 운명에의 도전을 결심한다. 사랑을 위해서.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