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그니토는 총 70화로 1부를 끝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습작만 해오다가 처음으로 연재를 도전해본 만큼, 부족함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연재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도 있었고, 어떻게든 매일 연재를 해야겠단 생각에 조금 억지로 글을 짜내다시피 한 느낌이 적잖아 있습니다.
덕분에 전체적으로 많이 부족한 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부부터는 조금 더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지고 연재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와 함께 앞선 1부의 내용도, 그 기간 동안 다듬어 볼 생각입니다.
어쩌면 곧바로 2부가 아니라 다른 작품을 먼저 준비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유료연재가 가능한 작품을 도전하고 싶었고, 지금의 작품으론 그것이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선은 새로운 작품으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 때문에, 2부는 조금 뒤로 미뤄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작품을 계속 읽어와 주신 분들껜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중간중간 힘든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어 여기까지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인코그니토를 여기서 내려놓을 생각은 없으니, 책임감 있게 꼭 완결을 내도록 약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