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4-11 13:56
[스토리테마파크] /가족, 영원한 동반자/ 1846년의 설날 - 세배와 차례, 성묘 그리고 한해 운수 점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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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작협
조회 :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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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ory.ugyo.net/front/sub01/sub0103.do?chkId=S_PHS_0022 [219] |
오늘은 1846년 1월 1일, 정사(丁巳)년 설날이다.
매해 그러했듯 서찬규는 닭이 울 무렵 할머님과 부모님께 세배하고, 날이 샐 무렵 절 차례를 지냈다.
서실로 나와서 덕우와 함께 시초점을 쳤는데 서지췌(噬之萃) 괘가 나왔다.오후에는 신제(新堤) 북쪽 산언덕의 선영에 가서 성묘했다.
5대 조비(祖妣) 영양 이씨(永陽李氏), 조비 월성 손씨(月城孫氏), 증조비 동래 정씨(東萊鄭氏), 숙부 등 모두 네 분의 묘소가 여기에
있다.1849년(헌종15년) 1월 1일에는 감기 때문에 차례에 참석하지 못했다.
배경이야기
◆ 조선시대 설차례
설은 한 해의 첫날이라는 점에서 특히 신성한 날이라는 신앙적 의미를 갖고 있었다. 전통 사회에서는 설부터 대보름까지가 설 명절로 이어져 친척 어른들께 새해 인사를 다녔다.몇 년간, 서찬규의 설날은 늘 똑같았다. 매해 정월 초하루에는 닭이 울 무렵 조모, 부모님 세배하고, 날이 밝아올 무렵 명절 차례를 지냈다. 그리고 성묘를 다녀오고, 친구들과 시초점을 치고 놀았다.현대 설 명절을 지내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근래에는 설 연휴를 이용하여 국내외 여행을 하는 경우도 많고, 민속박물관이나 민속촌처럼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가기도 한다. 예전에 하지 않았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신년 덕담을 건네고, 고향을 찾아가느라 명절마다 도로가 정체되기도 한다.현대사회에서도 설날은 ‘전통문화 보존’의 의미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를 지닌다.〈출전 : 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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