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자료실      초청멘토링      자유멘토링      원천스토리      타자료실정보     
 
작성일 : 16-09-07 22:27
[스토리테마파크] 명나라 장수들이 회군을 운운하며 왕세자를 압박하다
  글쓴이 : 스토리야
조회 : 1,296  
   http://story.ugyo.net/front/sub01/sub0103.do?chkId=S_LKH_0061 [245]
1593년 1월 7일, 평양성을 왜적으로부터 탈환하였다.
이 소식이 평안남도 영변에 있는 분조(分朝)에는 1월 8일, 의주에 있는 대조(大朝)에는 1월 9일 전해졌다.
분조를 이끌고 있던 세자 광해군의 기쁨은 잠시였다.1593년 1월 10일 왕세자는 명나라 장수들이 여러 가지로 편안하지 못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것은 왕세자가 명나라 주둔군 인근에 있으면서도 예의상 직접 와서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이와 덧붙여 왕세자는 명나라 군대의 말먹이와 군량 등을 살피 독려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왕세자의 행동이 명나라 장수들의 마음에 들지 않아 회군(回軍)하겠다는 말도 있었다. 왕세자와 분조는 사실 명나라 장수와 군사들에 대해 상당한 신경을 쓰고 그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도 있었다. 왕세자는 자신의 정예 호위병을 뽑아 명나라 군대에 합류시키는 등 공동 군사 작전을 펴는가 하면 직접 신하들을 파견하여 명나라 장수에게 인사도 하였다.어찌됐듯 말이 이렇게 나오자 왕세자는 영변에서 남쪽으로 내려가야 하였다. 이때 이미 평양이 수복되었고 명나라 군사들은 남쪽으로 더 내려 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되면 세자 역시 빨리 군사들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야만 했다.
그러나 왕세자는 선대 제왕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었다. 위패를 모시지 않은 체 왕세자가 움직이기란 곤란하였다. 이 때문에 분조와 대조에서 모두 왕세자가 가야하느니 말아야 하느니 논의가 일어났다.
1월 17일 대조의 논의에서 일단 세자빈은 그대로 영변에 머물고 왕세자가 대신들과 필요한 관원들만 데리고 명나라 군사들을 따라가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왕세자가 교전하는 곳으로 직접 나가지는 못하도록 하였다.
그러는 사이에도 왕세자는 1월 15일 중국 황제에 대한 존경을의 뜻을 나타내는 망궐례(望闕禮)를 행하고 1월 17일과 18일에는 평양에서 승리한 일을 종묘사직에 고하는 고제(告祭)를 지냈다. 그러면서 영변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출전 : 용만견문록(龍灣聞見錄)
저자 : 정탁(鄭琢)

 
   
 

 원천스토리
Total 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원천스토리 카테고리 설명 스토리야 02-09 6541
78 [스토리테마파크] 이혼을 당해 친정으로 돌아가다 스토리야 09-26 1485
77 [스토리테마파크] 송이버섯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다 스토리야 09-26 1457
76 [스토리테마파크] 임경업 장군을 신령으로 받드는 만주인 스토리야 09-23 1403
75 [스토리테마파크] 이국에서 동족 마을을 만나다 스토리야 09-23 1175
74 [스토리테마파크] 소현세자의 죽음에 즈음한 여러 가지 정황 - 음식과 침, 그리… 스토리야 09-22 1549
73 [스토리테마파크] 중국 가시는 길에 중국책 좀 사다주십시오! - 중국가는 사신… 스토리야 09-21 1149
72 [스토리테마파크] 비나이다, 무탈하길 비나이다 - 백두산의 산신령과 수신에게… 스토리야 09-21 1087
71 [스토리테마파크] 국왕의 접대를 받지 못해 심통 난 명나라 장수, 정탁의 시를 … 스토리야 09-07 1301
70 [스토리테마파크] 명나라 장수 송응창, 회군의 핑계를 찾아 무리수를 두다 스토리야 09-07 1486
69 [스토리테마파크] 명나라 장수들이 회군을 운운하며 왕세자를 압박하다 스토리야 09-07 1297
68 [스토리테마파크] 왕세자 호위 장수를 멀리 보낼 수 없다! 스토리야 09-07 1098
67 [스토리테마파크] 피난길의 왕, 구국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왕세자의 조정을 … 스토리야 09-07 1168
66 [스토리테마파크] 왕세자와의 험난한 동행길에 오른 신료들, 화난 왕을 달래다 스토리야 05-19 1640
65 [스토리테마파크] -백성과 신하의 만류를 묵살한 왕의 피난 스토리야 05-19 1379
64 [스토리테마파크] 왕의 피란 결정을 묵인했던 영의정, 탄식했던 좌의정 모두가… 스토리야 05-19 1702
63 [스토리테마파크] [전쟁과 혼란의 기록 5]-왕은 북쪽으로, 왕세자는 남쪽으로 - … 스토리야 04-14 1729
62 [스토리테마파크] [전쟁과 혼란의 기록 4]-피난길에 오른 왕, 무거운 왕의 짐을 … 스토리야 04-14 1683
61 [스토리테마파크] [전쟁과 혼란의 기록 3]-아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홀로 망명… 스토리야 04-14 1513
60 [스토리테마파크] [전쟁과 혼란의 기록 2]-피난길, 비내리는 5월의 아침에 태어… 스토리야 04-14 1435
59 [스토리테마파크] [전쟁과 혼란의 기록 1]-비내리던 초여름의 새벽, 백성들의 … 스토리야 04-14 1611
 1  2  3  4  5  

회원로그인 소셜로그인
자동 ID/PW찾기 | 회원가입
원천스토리 - 스토리테마파크
밭을 갈던 여인, 알고 보니 딸…
저희 남편은 사도세자의 죽음…
20년만에 만난 관기 몽접, 그녀…
친정에 간 여인들, 얼마나 오…
흉흉한 세상에도 열녀들은 나…
피난길, 비내리는 5월의 아침…
스토리야 추천작
나쁜 놈과 결혼..
초재85
널 길들여 줄게
엘리신
연애도 인턴십..
꽃피는사월단
그 밤보다 더한..
케일리
공작님, 이 독..
나은
오빠 절친이 황..
이들HG
악녀의 끝은 재..
돗토리쥬이
레이디는 천벌..
강심
절대천왕
장담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 배너광고 및 기타 문의 k-storyya@naver.com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

위로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