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9-07 22:22
[스토리테마파크] 왕세자 호위 장수를 멀리 보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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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스토리야
조회 : 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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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ory.ugyo.net/front/sub01/sub0103.do?chkId=S_LKH_0031 [217] |
1592년 8월 15일, 의주 행재소로부터 성천(成川)의 분조(分朝)에 정희현(鄭希賢)을 평산부사(平山府使)로 임명한다는 관교(官敎 임명장)가 내려왔다.
그러나 정희현은 강동(江東)의 여울물이 얕아지는 것을 보고 강동으로 가 적들을 방어하고 있었다.
이는 강동에서 가까이 있는 성천의 분조와 왕세자 광해를 보호하려는 조치였다.
게다가 분조에서는 평산부사로 윤사헌(尹士憲)을 임시 임명하여 파견한 지 이미 오래되었다. 윤사헌 역시 평산부사로 재직하며 병력을 모집하고 적을 잡는데 혼심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본래 왕세자 주위의 장수들은 이미 수령이 비어 있거나 다른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때, 왕세자를 호위할 사람은 바로 정희현과 김우고(金友皐) 두 사람밖에는 없었다. 이에 분조에서는 이들까지 다른 지역의 수령으로 보낼 수가 없었다.
비록 왕의 임명장이 왔더라도 이 두 사람은 왕세자 곁에 있게 되었다.
출전 : 피난행록(避難行錄)
저자 : 정탁(鄭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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