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당한 탓에 서른셋에 요절한 성녀, 시에라.
눈을 떠 보니 15년 전.
그런데 혹사의 원흉이었던 신성력이 사라졌다?
약재상으로 평범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시에라 앞에 자꾸만 두 남자가 나타나는데…….
“이미 내려 주신 축복을 거둬 달라 청했다니, 신성 모독 아닙니까?”
독초 같은 남자, 미래의 대신관 슈나르.
“시에라, 다 너 때문이었어.”
정체 모를 남자, 콜린.
시에라는 과연 새로 얻은 삶에서 소확행(小確幸)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신에게 버림받은 성녀의 스펙터클하지만 행복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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