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년 전, 대군룡회를 속이기 위해 희생된 백룡부의 친위 부대, 철기십조는
스물로 삼백을 막아 낸 최강의 전투 부대였지만 그들은 이제 세상에서 잊히고 말았다.
생존자는 전무하다.
남겨진 것은 무공 한 자락 배우지 못한 단 한명의 어린아이뿐이었다.
바로 최고의 무사이자 조장이었던 이정의 동생, 철견이다.
유곽 거리를 전전하며 스스로 생존한 뜨거운 남자 철견,
형만을 기다리며 모든 걸 포기하고 살아왔지만 오늘, 그 유일한 희망이 사라졌다.
철견의 형이 죽는 데 일조한 자, 미친개가 찾아 가리라.
서하의 신무협 장편 소설 『철기십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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