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로
지구의 생명체가 대부분 멸종되고 빙하기가 찾아온다.
그리고 다시 1억년 후 제2의 신인류들이 번성하여
전 시대의 인류들과 똑같은 과정을 밟아 새로운 역사를 이룩하게 된다.
그중 한국인을 닮은 민족이 탄생하는데,
그들 중 세 명의 사내가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지구의 역사를 연구하는 인겸과 재혁,
민규는 앞으로 자신들 앞에 닥쳐올 충격적인 사건을 예감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 평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민규의 성격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세 사람의 운명은 서서히 달라지고,
그들은 급기야 지구와 판타지계를 이어주는 블랙홀에 빠져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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